충청캠핑클럽 올드 멤버들의 모임
상상, 부게, 조아, 오여사, 도담, 뚜띠네, 금산양반, 오프로더, 귀남, 뿌꾸빵, 뿌꾸빵 지인, 진주파파
2011년 1월부터 알게 된 사이...
내가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사이 매우 견고해진 사람들 틈을 간신히 비집고 들어가 있는 상태....
난 우리 아이들과 캠핑을 가면 아이들과 함께 있다.
먼 발치에서라도 내 눈에서 벗어나면 불안하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
아이들이 제법 큰 지금..... 내가 옳다는 확신이 든다.
그리고 앞으로도 점점.... 적어도 중학교까지는 아이들이 놀 때는 보호자가 있어야 한다.
밖으로 돌아다니는 것은 어쩌지 못하지만 보호자가 없는 집에서 아이들끼리 노는 것은 철저히 금해야 한다.
이번처럼 아이들이 없이 나 혼자 간 캠핑에서도 사람들과 부대끼는 것을 힘겨워하는 걸 보니 나는 천성적으로 혼자 노는 것을 좋아하나 보다.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도 중요하다.... 하지만 관계를 위한 관계형성은 스트레스와 피로함을 가져온다.
내가 지향하는 캠핑은 적게 먹고 많이 느끼는 캠핑이다.
아침식사는 사과, 고구마, 토스트
점심식사는 면...
저녁식사는 몇 점의 고기와 한두잔의 독한 술... 그리고 오리엔탈 드레싱을 끼얹은 야채샐러드
같이 캠핑하는 캠우에게는 직접 내린 커피 한잔과 직접 구운 비스켓 두세개를 대접한다.
캠우와는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거나 때로는 같은 주제에 대한 다른 의견으로 논쟁을 해도 좋을 것이다.
아산에 있는 웨스턴 캠핑장.
아마도 다시 가게되지는 않을 캠핑장.
경쟁력 없는 캠핑 환경과
캠핑장 사장님의 지나친 자부심..... 그것은 독이 된다.
시설과 노력에 대한 자부심을 생각한다면 수익을 만들어 주는 캠퍼들을 자부심 이상으로 존중하고 대접해야 한다.
무쏘 옆에 소울을 세우고 사진을 찍으려 했으나 그 사이 다른 사람들이 주차를 하고 텐트를 세웠다.
웨스턴 소울을 가지고 하는 여섯번째 캠핑이다.
이제 솔로캠핑의 가구 배치는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다.
원목 테이블과 새로 구입한 수납박스 겸 의자의 어울림
계란프라이 두판의 미션을 받고 연습 중.....
조이클레이에 계란 20개를 한번에 할 계획~
요리중인 발걸음.
먹는 중? 요리 중? 진주파파~
식당으로 쓰인 비닐하우스에 모인 여성회원들~
내 텐트에서 커피와 함께 수다떨기~~~
이틀날 아침...
깜짝 눈이 내려서 마음을 들뜨게 했던 아침...
전경.... 아니 반경....
소울과 이웃 텐트 1
소울과 이웃 텐트 2
간신히 눈맛을 본 소울~
주말에만 방문한다는 로드냥이~
살이 포동~포동~
캠핑까페~
웨스턴 캠핑장에서 윗마을로 가는 길
승마장을 지나 사슴농장으로......
길에서 만난 제법 굵은 은사시나무
무슨 기념비라도 있는 줄 알았지만 꼭대기에는 묘만 몇개 있었다.
눈이 녹지 않은 응달..... 눈으로 하얀 옷을 입은 시골길...
마을의 오폐수를 자연으로 정화시킨다는 취지의 정화습지....
효과가 있을까?
도담아빠가 만들어준 이번 캠핑 최고의 요리
굴+숙주+계란
금산양반형님의 무시무시한 솥뚜껑 삼겹살 준비중~
세째날 아침, 뿌꾸빵 형님의 갈비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