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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샬롬! 2020년 마지막 월요일 아침입니다.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아무쪼록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남자도 아침 첫 소변은 앉아서 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단순히 위생문제가 아니라,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겁니다. 수면 중에는 괄약근과 전립선 근육이 긴장한 상태로 있기 때문에 아침 첫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 동네에는 과일가게가 나란히 세 군데 있습니다. 세 가게 모두 과일값이나 싱싱한 정도가 비슷하고, 그 주인도 비슷한 연배의 아저씨들입니다. 그녀는 그중에서 어느 한 곳을 단골로 삼기보다는, 오늘은 왼쪽 집, 내일은 가운데 집, 모레는 오른쪽 집, 이런 식으로 세 곳을 나름대로 공평하게 골고루 이용하고 있습니다. / 그런데, 다니다 보니, 세 가게 중에서 유독 한 곳이 더 붐비는 것 같았습니다. 같은 업종의 집들이 나란히 있어도 꼭 그렇게 유난히 붐비는 집이 있다는 것을 한두 번 느낀 게 아니지만, 그 비결이 뭘까 궁금했습니다. / 어느 날, 과일을 사러 갔다가 우연치 않게 그 비결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날은 늘 붐비던 그 과일가게가 모처럼 한가해 보였습니다. 주인아저씨도 친구인 듯한 사람과 담소를 나누는 중이었습니다. 가게가 잘되는 것 같다는 친구의 말에, 주인아저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 것을 알았네. 내가 손님들한테 과일에 대하여 몇 마디라도 더 이야기하고 떠든 날이랑, 그냥 묻는 말에 대답만 한 날이랑, 그 매상 차이가 최소 3배 이상 나더군! 그래서 언젠가부터 손님이 오면, 사든 안 사든, 무조건 과일에 대하여 온갖 이야기를 떠든다네. 그러려고, 요즘엔 책이랑 인터넷까지 뒤지고 있다네. / 그녀는 그날 그 가게에서 과일이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참고서와 공책을 한 아름 사 든 기분으로 돌아왔습니다.(출처; 좋은생각, 너무 마음 바깥에 있었습니다, 김경미)
그렇습니다. 공짜는 없습니다. 뿌리고 노력한 만큼 거두게 마련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없잖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뿌린 대로 거두게 되어 있습니다. 수고하지 않고 얻게 되는 불로소득에는 거의 대부분 아주 무서운 독이 들어있습니다.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물맷돌)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사람은 기뻐 노래하며 추숫단을 들고 돌아올 것입니다.(시126:6) 이런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적게 심는 사람은 적게 거두고, 반대로 넉넉하게 심는 사람은 넉넉하게 거둡니다.(고후12:6)]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을 정말 좋아합니다!
샬롬! 2020년 마지막 주말 아침입니다. 어저께 성탄절은 뜻깊게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건강하고 보람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보건복지부에서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을 발간했는데, 우리나라 50~60대 중년남성은 필요한 열량보다 많이 먹고, 20대여성은 필요한 양보다 적게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소금섭취량은 필요양보다 40% 더 많이 먹는답니다.
텁수룩한 수염을 가진 그는 머리 기울기 따라 반응하는 감지기(센서)가 달린 휠체어에 앉아 병원복도를 잽싸게 움직입니다. 휠체어 선반 앞에 놓여있는 그의 손은 꽁꽁 얼어 있습니다. 그는 손가락 하나도 움직일 수 없습니다. 승강기 버튼을 누르기 위해서는 누군가를 기다려야만 합니다. / 그는 자신의 환자들이 물리치료실에서 다시 걷기 위하여 애쓰는 것을 지켜봅니다. 누군가는 추락의 공포를 이기기 위하여 도움이 필요했고, 누군가는 다시는 팔을 쓸 수 없다는 절망으로부터 벗어나려고 애썼습니다. 그의 부드러운 태도와 상냥한 목소리는 질식과 대동맥 파열, 절단과 척추부상 등으로 고통을 겪는 사람들을 위로하기에 충분했습니다. / 그의 환자들은 목발, 바퀴식 네발 지팡이, 보행 보조차와 같은, 각종장치의 도움으로 다시 걷고 움직이는 것을 배웁니다. 하지만, 다시 포크를 손에 쥐고 볼을 던지고 핸들을 돌리고 하는, 모든 재활동작을 ‘스티브(텁수룩한 수염을 가진 그 남자)’ 자신은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미소를 잃지 않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미소를, ‘새로운 삶에 적응하려는 사람들을 정서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특권’이라고 부릅니다. 그는 사람들이 내딛는 한 발자국, 그 한 발자국에 삶의 보람을 느낍니다. 그 자신은 결코 다시 걸을 수 없는데도 말입니다. /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을 정말 좋아합니다. 이건 사람들이 꿈꾸는 모든 것입니다.” 그는 미소를 머금은 채 말을 이어갔습니다. “저들을 도와줄 수 있는 심리학은 많지 않아요. 가장 좋은 방법은 희망을 불어넣어주는 것이죠.” 그가 그들의 희망입니다. 사람들은 그가 휠체어에 앉아있는 것만으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을 얻고 있습니다.(출처; 행복한 사람은 있는 것을 사랑하고, 불행한 사람은 없는 것을 사랑한다, 레지나 브렛)
스티브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 사실을 분명히 아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몸이지만, 그러나 그는 ‘보통 사람들이 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즐거운 마음으로 그 일을 감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물맷돌)
[이 사람이나 그의 부모가 죄를 지어 이렇게 된 것이 아니다. 이 사람이 나면서부터 앞을 보지 못한 것은 그에게서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다.(요9:3)]
“안 돼! 돌아와!”
샬롬! 지난밤 편안히 잘 쉬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내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각종 성인병을 줄이고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단이 중요한데, 탄수화물을 줄이고 지방과 단백질을 지금보다 더 많이 섭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야채나 복합 탄수화물(고구마, 감자, 바나나 등)을 섭취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어느 목사님이 목사 안수를 받은 다음, 맨 처음으로 집례한 장례식은 어
린 꼬마의 장례식이었다고 합니다. 그 아이는, 어느 부부의 첫째아이였고, 그 조부모에게는 첫 손주였다고 합니다. 어느 날, 목사님이 그 집을 심방하게 되었는데, 그 아이가 부모의 말을 전혀 듣지 않았습니다. 그야말로, 대놓고 무시했습니다. 오라고 하면 가고, 앉으라고 하면 일어섰습니다. 그런데, 그의 부모는 그렇게 행동하는 아이를 나무라기보다는, 오히려 귀여워하면서 사랑스럽게 여겼습니다. 하루는, 그 집 앞마당의 문이 열려 있었습니다. 그 아이가 마당을 빠져나가 길 쪽으로 가고 있는 것이 부모의 눈에 띄었습니다. 그때, 저쪽에서 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아이는 주차해 둔 자동차 사이로 빠져나가 도로 쪽으로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그 부모는 다급한 목소리로 “안 돼! 돌아와!”하고 외쳤습니다. 아이는 잠깐 서서 부모를 보고 씩 웃더니, 다시 돌아서서 달려오는 차 쪽으로 곧장 뛰어들었습니다. 그 순간, 자동차는 아이를 세차게 들이받았습니다. 결국 그 아이는 차에 치여 죽고 말았습니다. 그 아이의 부모는, 처음으로 얻은 자녀라 너무 사랑스러운 나머지 버릇없이 키웠던 것이고, 그것이 결국은 그 아이를 잃어버리는 큰 불행의 원인이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출처; 햇빛 같은 이야기)
참으로 안타까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이의 부모가 그 자녀에 대한 사랑을 조금 조절해서 베풀었다면 그와 같은 불행을 막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야말로, 과유불급(過猶不及)입니다. 요즘은 자식을 하나둘만 낳아 키우다 보니, 치우거나 빗나간 사랑이 적잖습니다. 오늘 이 이야기를 통해서 ‘자식사랑’에 대하여 좀 더 깊은 성찰이 있었으면 합니다.(물맷돌)
[하나님은 늘 올곧게 살아가는 이들을 감싸주시고 방패가 되시어 보호해주신다. 곧고 바른길을 따라 살려고 애쓰는 이들을 지켜주신다.(잠2:7-8) 내가 이것을 쓰는 것은, 여러분을 부끄럽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내 사랑하는 자녀처럼 훈계하려는 것입니다.(고전4:14)]
아무 생각 없이 바보처럼 살아가는 사람
샬롬! 12월의 세 번째 주말 아침입니다. 강추위와 코로나를 잘 이겨내면서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암 사망률 1위가 ‘폐암’이라고 합니다. 통계청 조사결과, 다른 암들의 사망률은 줄었지만, 폐암의 경우는 오히려 20% 증가했다는 겁니다. 폐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그러나 ‘조기발견이 아주 낮은 편’이라고 합니다.
‘남자는 자존심, 여자는 사랑으로 산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전반적으로 인간은 무엇으로 산다고 할 수 있을까요? 밥, 돈, 명예, 남녀 간의 사랑만으로 사람이 사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이 사람으로 살지 못하면 그냥 ‘인간’일 뿐입니다. / 사람이란 ‘얼’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아직 얼이 자라지 못한 사람은 ‘얼인이(어린이)’라 하고, 얼이 자란 사람은 ‘얼은(어른)’이라 합니다. 아무리 나이를 먹었어도 ‘얼’이 자라지 못한 사람은 ‘어른’이라 할 수 없습니다. 얼이 제대로 맛나지 않으면 ‘아직 간이 안 배었다.’고 해서 ‘얼간이’라 합니다. ‘얼빠진 놈’이란 ‘아무 생각 없이 바보처럼 살아가는 사람’을 일컫는 말인데, 알고 보면 얼마나 심한 욕인지 모릅니다. / 얼은 어디에 있을까요? 얼은 보이지 않지만, 그것은 얼굴에 나타납니다. 얼굴이란 ‘얼이 나오는 구멍’을 뜻합니다. 그래서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얼’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어리석은, 어리둥절, 얼떨떨, 어리버리, 얼치기 등등. 얼을 표현하는 말이 많습니다. 취한 얼굴을 ‘얼큰하다’고 하는 것도 ‘얼’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요즘에는 ‘얼’이 없는(어이없는)것을 보고 ‘헐’이라고 합니다. 빌 허(虛)를 써서 ‘얼이 비었다’는 뜻으로 ‘헐!’이라 하잖나 싶습니다.(들꽃편지, 최용우)
우리가 어렸을 적에는, 사람이 죽으면 지붕에 올라가 초혼(招魂)을 했습니다. 육신을 떠나 허공에서 떠돌고 있는 넋(얼)이 다시 돌아오라고, 죽은 사람의 이름을 부르면서 그가 살던 곳의 주소를 알려주었던 것입니다. 기독교인은 ‘영혼의 존재’를 믿습니다. 우리가 삶을 마치면, 그 영혼이 우리 육신을 떠나 영원히 머물러 사는 곳이 ‘천국’인 것입니다.(물맷돌)
[주여, 내 목숨을 다시 살려주시고 내 영혼을 다시 소생시켜 주소서! 이 병든 몸을 고쳐주시고 나를 다시 살려주소서!(사38:16) 육신은 멸망케 되더라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그의 영혼만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입니다(고전5:5)]
“너희는 아빠처럼 살지 마라!”
샬롬! 12월 둘째 주 월요일 아침에 인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용서한다고 해서 과거의 상처가 사라지지는 않는답니다. 하버드대학의 한 교수가 ‘용서의 특징’을 네 가지로 정리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용서는 과거가 아닌 미래에 대한 것이다. 용서함으로써 용서하지 않았을 때에 겪을 미래의 고통을 덜게 된다.’는 겁니다.
늘 어머니는 아버지와 싸운 후에 “너희는 아빠처럼 살지 마라!”고 하셨습니다. 어린 저는, 그게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지 못했지만, 어머니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려고 ‘알았다’고 답했습니다. 커 가면서 어머니의 그 말씀은 저에게 어겨서는 안 될 규칙처럼 새겨졌습니다. 시간이 흘러, 형은 자취를 하고, 저도 대학생활을 하면서 혼자 살았습니다. 방학을 맞아 집에 내려가니, 아버지는 안 계시고 형과 어머니가 대화를 나누는 중이었습니다. 집에 들어선 저에게 어머니는 대뜸 소리치셨습니다. “너는 지금 몇 신데 이제 들어와? 너네 때문에 밥을 다시 차려야겠니? 형이나 너나 제 아빠를 쏙 빼닮아가지고!” 여태까지 제가 한 노력을 부정당하는 듯해서 울컥했습니다. 저는 “제가 뭘 잘못했어요?”하고 따졌습니다. 형은 조용히 저를 제지하더니 “잘못했습니다.”하고 말했습니다. 저는 형에게 가서 따졌습니다. “어머니가 우리한테 화풀이한 거잖아? ‘오늘 가겠다.’하고 몇 시에 출발했는지도 말씀드렸는데….” 형이 작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저런 말씀을 하시는 것은 당신 마음을 한 번 더 봐달라는 거야! 우리는 친구 만나면서 스트레스 풀지만, 어머니한테는 자식인 우리 말고는 그런 창구가 없잖아.” 형은 지금도 어머니와 아버지의 말씀을 열심히 들어주고 있습니다.(출처; 좋은생각, 김태준)
글쓴이의 형은 참으로 ‘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부모의 말씀이라도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 경우 반항할 법도 한데, 그 속마음까지 헤아리면서 다 받아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물론,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아무튼, 우리가 본받아야 할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물맷돌)
[이 불쌍한 사람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모든 어려움에서 건져주셨습니다.(시34:6) 너는 기도할 때에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숨어계시는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그러면 은밀히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다 들어주실 것이다(마6:6)]
무엇으로 그 구덩이를 메꿀 수 있을까요?
샬롬! 12월 두 번째 주말 아침입니다. 아무쪼록 건강 지키시면서 내내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혹시 뉴스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태국의 한 어부가 약 35억 원짜리 ‘용연향’을 주워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용연향’은 수컷 향유고래의 토사물로 향수를 만들 때 쓰인다고 합니다.
어느 날 밤, 한 주정뱅이가 술집에서 집을 향하여 비틀거리며 걷다가 깊은 구덩이에 빠졌습니다. 그는 구덩이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이때 지나가던 목사님 한 분이 성경책을 펼쳐서 희망을 줄 수 있는 구절을 읽어주고는 자리를 떠났습니다. 어떤 상담가는 구덩이 앞에 멈춰 서서 그가 구덩이에 빠진 이유를 알아낼 수 있도록 상담하고 돌아갔습니다. 마침 알코올중독 치료를 받고 있던 어떤 이가 “도와주세요. 제발!”하고 외치는 그의 비명소리를 듣고 멈춰 섰습니다. 알코올중독 치료 중에 있던 그 남자는 구덩이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그러자, 구덩이 속에 있던 남자가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런 어쩌나! 우리 둘 다 이 구덩이 속에 갇히게 되었구려!” 그러자, 알코올중독 치료 중에 있던 남자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걱정하지 마시오. 나도 전에 이곳에 빠진 적이 있었다오. 나가는 방법을 압니다. 우리 함께 올라갑시다.” / 사실, 이 이야기가 전해고자 하는 메시지는 ‘구덩이를 피해가는 방법도, 재빨리 구덩이에서 벗어나는 것’도 아닙니다. 진짜 목표는 구덩이를 메워서 그 누구도 다시는 그 구덩이에 빠지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그 구덩이를 메꿀 수 있을까요? 사랑입니다. 나를 향한 사랑, 그리고 타인을 향한 사랑!(출처; 행복한 사람은 있는 것을 사랑하고, 불행한 사람은 없는 것을 사랑한다, 레지나 브렛)
이 세상 어디에나 문제(구덩이)는 널려 있습니다. 가정 안에도, 그리고 가정 밖에도, 문제는 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의 해결은 그 누군가가 감당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누군가 속에는 분명 ‘당신과 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능력 안에서, 때로는 주님의 능력을 힘입어,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열심히 감당해야 하리라고 봅니다.(물맷돌)
[밤 깊도록 동산 안에 주와 함께 있으려 하나, 괴론 세상에 할 일 많아서 날 가라 명하신다(찬송 499장 2절)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고 영원한 생명을 굳게 잡으시오.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그대는 이 명령을 잘 지켜서 흠도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사람이 되시오.(딤전6:12상,14)]
“관공서와 학교에서만이라도 동태꽃을 심어야 한다!”
샬롬! 지난밤 평안하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내내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혈압이 높으면 혈관이 두꺼워지거나 딱딱해진다고 합니다. 그 결과, 뇌경색과 뇌출혈로 인한 치매 위험이 커진다는 겁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열심히 유산소운동을 해야 하고, 식습관을 개선해야 하며, 금연은 필수라고 합니다.
어젯밤 ‘생활의 달인’에서 ‘탬버린치기’로 소문난 달인이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마침, ‘오늘 타이어 네 짝을 다 갈았다’면서 흐뭇해하는 큰애에게, 저는 달인의 모습이 너무 신기한 나머지 “야야, 저기 봐라! 저 양반이 ‘타이어의 달인’이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식구들이 어리둥절해 하자, 그 순간 아차 싶었습니다. 저는 분명히 ‘탬버린의 달인’이라고 말할 참이었는데 말입니다. /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 교차하는 바로 그 순간,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내는 이 엄청난 언어실력을, 저는 언제인가부터 발휘하게 되었습니다. 우습기도 하지만, ‘혹시 뇌 기능에 이상이 온 것은 아닐까?’하여 염려가 앞서기도 합니다. 머릿속에 거대한 지우개가 들어 있어서, 안방에서 냉장고 가는 그 사이 생각이 달아나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야 생각이 되살아나곤 합니다. 이제는 정말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천천히 말하는 습관을 가져야겠습니다. 이런 일이 비단 저한테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 주일예배를 함께 드린 한 자매가 ‘우리나라 꽃은 무궁화인데, 정작 무궁화는 보기가 어렵다’고 하면서 ‘길거리마다 벚꽃천지라서 안타깝다’고 하는 말에, 저는 수없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남편과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 말이 생각나서 한 마디 했습니다. “관공서와 학교에서만이라도 동태꽃을 심어야 한다.”고 말입니다. 저는 분명히 ‘무궁화 꽃을 심어야 한다!’고 열을 올렸던 건데, 창밖으로 동태국 한다는 음식점 간판을 슬쩍 지나쳐오면서 그리 말하고 말았던 것입니다.(출처; 상처와 무늬, 김난주)
제가 조기 은퇴한 이유 중 하나가 ‘성경인물을 바꿔 말한다.’는 것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이삭을 야곱으로, 아브라함을 모세로 바꿔 말하는 실수’를 하곤 했던 겁니다. 아내에게 ‘나와의 약속을 잘 잊어버린다.’고 하자, 아내는 ‘당신도 마찬가지’라고 했습니다. 그야말로, 피장파장입니다.(물맷돌)
[누군들 자기 허물을 다 알 수 있을까요? 미처 깨닫지 못한 죄까지도 깨끗하게 씻어주십시오.(시19:12) 만일 여러분이 잘못을 저질렀다면, 자녀가 부모에게 꾸지람을 듣듯 하나님의 질책을 받는 것도 당연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도 가족도 될 수 없습니다.(히12:8, 현대어)]
아직 엉덩이가 뒤에 있다는 사실을 깜빡했습니다.
샬롬! 지난밤 단잠 주무셨는지요?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라는 시간도 보람 있게 사용했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영어로 ‘존중(respect)’은 ‘다시(re)’와 ‘보다(spect)’의 합성어입니다. ‘제이 라이프 스쿨’ 이민호 대표는 ‘다음 세 가지를 다시 보라’고 권합니다. 사소하다고 생각했던 것, 밉게 느껴지는 상대의 모습, 부족해서 마음에 들지 않는 모든 것.
뭐든지 계획한 대로 완벽한 하루를 보내기 위해서 서두르다 보면 ‘뜻밖의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습니다. 몸은 생각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현관문을 빨리 지나가려다가 엉덩이를 부딪치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목만 내놓고서는 아직 엉덩이가 뒤에 있다는 사실을 깜빡하는 것입니다. 부딪치는 것 중 최악은 서류정리함입니다. 모서리에 너무 많이 부딪쳐서, 다리에는 만화경 같은 알록달록한 멍이 가실 날이 없습니다. 저는 늘 옷을 서둘러 벗어버리는 버릇이 있습니다. 중요한 일에 곧바로 돌입하기 위해서입니다. 양말, 바지, 팬티스타킹, 혹은 다른 속옷들을 한 번에 하나씩 차례대로 벗지를 못합니다. 매번 한꺼번에 홱 벗어던지곤 합니다. 그러다 보면, 팬티와 양말이 뭉쳐져 바지 어딘가에 처박혀 있곤 했습니다. 한 번은 허벅지 쪽에서 뭔가 뭉쳐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바지 속에 손을 넣어보니, 지난번에 벗어놓은 양말 한 짝이었습니다. 매사 여유를 갖고 싶은데, 이처럼 아직도 생각만큼 따라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무엇이 문제라는 것을 인지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늦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출처; 행복한 사람은 있는 것을 사랑하고, 불행한 사람은 없는 것을 사랑한다, 레지나 브렛)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의 ‘빨리 빨리’는 온 세계가 다 아는 바라고 합니다. 저도 꽤나 조급한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실수하거나 손해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글쓴이는 저보다 더한 듯싶습니다. 아무튼, 우리 모두 여유를 갖고 살아야겠습니다. 조금 늦더라도 실수가 없도록 해야겠습니다.(물맷돌)
[어느 누가 자기 허물을 낱낱이 알겠습니까? 미처 깨닫지 못한 죄까지도 깨끗하게 씻어주십시오.(시19:12) 주께서는, 자신이 다시 오시는 날, 우리가 죄와 허물이 없는 자로 바르게 설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져주십니다.(고전1:8)]
미술품을 모은 이유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우체국에서 일하던 허버트 보겔은 일을 하다 미술의 매력에 빠져 근처의 아카데미에서 미술사학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곧 허버트의 아내도 이런 영향을 받아 미술에 관심을 갖고 직접 그림까지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나중에는 유명한 작품들을 구입하는 일을 취미로 했는데 워낙 박봉이기에 살 수 있는 작품이 한정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내 월급으로는 생활을, 남편 월급은 모두 작품을 모으는데 썼고 미술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아직 비싸지 않지만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작품을 위주로 구입을 했습니다.
그렇게 수십 년이 지나자 이들 부부가 모은 작품은 5천 점에 달했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부부가 모은 작품들은 ‘개념주의’라는 이름으로 중요한 미술사의 한 자리를 차지하는 작품들이 되었습니다. 이들 부부의 소식을 들은 국립미술관의 큐레이터는 매일 같이 찾아와 설득을 했는데, 결국 후세를 위한 일을 하고 싶다는 결심에 부부는 전량을 무료로 갤러리에 기증을 했습니다. 미술계의 사람들 중 이 소식을 듣고는 놀라지 않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때의 기증으로 미술계에서는 허버트와 도로시 부부를 언급할 때 반드시 ‘전설적인 수집가’라는 말을 꼭 붙이는 관행이 생겼다고 합니다.
정말 무언가를 사랑하는 사람은 그것을 위해 희생할 수 있고, 또 대가없이 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이와 같이 행동하십시오. 아멘!!
주님, 수단이 목적이 되지 않도록 말씀의 지혜를 허락하소서.
내 인생은 무엇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묵상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하루 백통의 전화
1990년도 캐나다의 소도시 애버츠포드의 작은 은행에서 일하는 트렌트 더스미드라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트렌트는 직장에 들어간 뒤에야 뒤늦게 성공의 꿈을 품었지만 소도시의 작은 은행에서 어떤 일을 해야 성공할지 도저히 감을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이제 와서 사업을 하거나 공부를 다시하기에는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는 영업의 기본인 고객연락에 모든 것을 걸기로 했습니다. 당시에는 휴대폰도 없고, 이메일도 보편화되지 않은 때라 그는 오로지 책상 위의 전화기로만 하루에 120통을 걸기로 목표를 정했습니다.
그러나 전화 한 통에 3분이라고만 쳐도 360분, 즉 6시간이나 걸리는 엄청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 일을 10년 가까이 지속했고, 그 결과 서른이 되기 전에 수억의 연봉을 받는 자리에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그 역시 120통의 전화를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통 안에 120개의 클립을 담아 전화를 한 통 할 때마다 다른 통으로 옮기면서 체크를 하자 일이 훨씬 쉬웠습니다. 할 일의 양이 눈에 보이니 힘도 더 나고 목표가 한층 뚜렷해졌습니다. 그리고 이 방법으로 그는 10년 가까이 하루에 120통의 전화를 걸었고, 그 결과 원하는 것을 이루었습니다.
포기할 핑계를 대는 것보다 성공할 방법을 찾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매년 포기해왔던 말씀 읽기표와 묵상 시간을 눈에 보이는 곳에 두고 활용해 다시 시작해보십시오. 아멘!!
주님, 무엇보다 신앙의 성공에 욕심을 내게 하소서.
경건생활과 전도에 대한 목표를 세우고 양을 확인할 수 있게 시각화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죽음을 이기는 힘
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남편을 극진히 간호하는 아내가 있었습니다. 죽음이 가까워졌다는 것을 느낀 남편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나날이 정신이 피폐해져 갔습니다. 같은 병동의 다른 중환자들이 한두 명씩 세상을 떠날 때마다 공황상태가 찾아왔고 급기야 잠을 자다가도 발작을 일으켜 난동을 부릴 정도로 두려움에 몸과 마음이 사로잡혔습니다.
부부 모두 다른 종교를 독실하게 믿고 있었지만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없었고 나중에 남편은 저승사자가 눈에 보인다며 아내를 잡고 덜덜 떨기까지 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춘천의 한 교회의 성도가 안타까운 마음에 찾아와 복음을 전했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으로 이 땅에 오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그분이 우리 죄 때문에 죽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을 믿으면 죽음에서 끝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기독교에 대해선 아무 것도 몰랐지만 ‘부활의 복음’을 듣자마자 아내의 마음에는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이미 의식이 희미해진 남편도 그 순간은 또렷한 정신으로 예수님을 영접하고 이후엔 죽음의 공포를 이겨내고 평안한 마음으로 하늘의 소망을 품다가 2주 뒤 웃으며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계시기에 오직 예수님만이 길이며, 진리이며 생명이 되십니다. 부활의 기적을 의심 없이 믿음으로 참된 평안을 얻으십시오. 아멘!!
주님, 부활을 통한 생명과 기쁨으로 충만하게 채워주소서.
부활로 완성되는 예수님의 공생애를 말씀을 통해 깊이 묵상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복음의 통로
방송국 아나운서였던 김은성 작가는 지금까지 살아온 사람 중에 연설을 가장 잘하거나 사람과의 소통을 잘했던 인물 100명을 연구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최고로 인정받은 케네디 대통령, 마틴 루터 킹 목사님 같은 사람들 13명을 뽑아 공통점을 찾았는데 그 결과 대화나 연설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사람들에겐 다음의 7가지 특징이 있었습니다.
1.먼저 공감한다.
2.최대한 경청한다.
3.대립시키지 말고 통합한다.
4.스토리로 대화한다.
5.최대한 단순하게 말한다.
6.핵심을 반복함으로 자극한다.
7.진정성을 전염시킨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감과 경청, 그리고 진정성입니다. 소통을 잘하는 사람들은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도 먼저 공감하고 최대한 이야기를 들으려 했으며 또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 할지라도 그 사람의 말과 행동에서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으면 소용이 없었습니다. 위의 내용들을 참고해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흘려보내는 소통의 통로로 쓰임 받으십시오. 아멘!!
주님, 다른 사람을 위하는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전도하게 하소서.
복음을 전하고 전도를 할 때는 위의 법칙을 참고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
대중교통을 타며 사람들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귀담아 듣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다양한 고민을 갖고 있고, 또 깊은 지혜를 갖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경험과 더불어 이런 이야기들을 섞어서 하나의 소설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자녀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책을 썼는데 우연히 그 책을 주변 사람들이 빌려가 읽었습니다. 그리고 내용이 너무 좋다고 그 책을 다시 복사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선물하며 책으로 출판하는 것이 어떠냐고 권했습니다.
자기 글이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것을 본 남자는 열심히 출판사를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나 일반 출판사는 기독교적 내용이 너무 강하다며 싫어했고, 기독교 출판사는 소설이 진보적이라고 거절했습니다. 결국 그 남자는 직접 책을 만들어 온라인으로만 판매하는 사이트를 만들어 직접 판매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이 책을 본 사람들이 몇 십 권씩 사서 주변에 선물하기 시작했고, 자기 나라 언어로 번역을 시작했습니다. ‘오두막’이라는 이 책은 지금 수많은 나라에 출판돼 무려 2천만부가 넘게 팔리고 최근에는 할리우드에서 영화제작까지 됐습니다.
삼위일체의 하나님이 명확하게 드러난 소설이지만 이런 영향력을 보일 수 있는 것은 성경이 참된 진리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내 삶에 임하신 하나님의 이야기를 담대히 자녀들에게, 또 지인들에게 전하십시오. 아멘!!
주님, 제 삶에 임하신 귀한 하나님의 은혜를 소중히 여기게 하소서.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간증이 어떤 것인지 적어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마음이 가난한 사람
김종원 작가가 세계 3대 빈민가 중 하나인 필리핀 톤도에 있을 때였습니다. 작업을 하며 친해진 한 아이가 있었는데 하루는 햄버거가 어떤 맛이냐고 물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해요. 요즘은 꿈에서까지 나와요.”
다음 날 김 작가는 햄버거 3개를 사와 학교에서 수업을 하는 도중 아이 가방에 몰래 넣어두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뺏기지 않고 넉넉히 맛을 보라는 의미였습니다. 그런데 학교가 끝날 때까지 아이는 햄버거를 꺼내지 않았습니다. 조급해진 김 작가가 다가가 말했습니다.
“가방에 있는 햄버거 너 먹으라고 내가 넣은 것이니까 맘껏 먹어도 돼. 걱정하지 마.”
아이는 그제야 안심을 하더니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갑자기 어디론가 달려갔습니다. 김 작가는 햄버거를 아이들에게 뺏길까봐 갔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잠시 뒤 아이는 햄버거를 15조각으로 잘라와 반에 있는 아이들과 나누어 먹었습니다. 김 작가는 이 모습을 보고 크게 반성을 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가난한 도시에 사는 아이들도 감사와 나눔으로 행복을 만들 줄 안다고 자신의 저서에 적었습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에게는 일만금이 있어도 만족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행복은 나누고 감사할 때 누릴 수 있습니다. 나누고 또 감사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행복을 누리십시오. 아멘!!
주님, 진정한 만족은 물질이 아닌 태도와 마음에 있음을 깨닫게 하소서.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울어줄 사람
비가 오는 어느 날 마포대교 위의 난간에서 우산을 쓰고 혼자서 고개를 숙인 여고생이 있었습니다. 몇 분 후 저 멀리서 한 여순경이 허겁지겁 뛰어와 여고생 앞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 손을 잡으며 위로의 말을 건넸습니다. 처음엔 경찰을 보고 놀랐지만 진심어린 따스한 위로를 듣던 여고생은 따돌림을 당하고 성적까지 떨어져 죽을 결심을 하고 마포대교를 찾았다며 펑펑 울기 시작했습니다.
이 여고생의 유일한 친구가 이런 고민을 알고는 혹시나 큰일이 날까봐 먼저 급하게 신고를 한 것인데 여순경은 이 친구의 이야기를 하며 이렇게 위로했습니다.
“너를 위해 울어줄 친구 한 명이 있다면 꽤 괜찮게 살고 있는 것 아닐까? 일단 언니랑 좀 걷자.”
결국 마음을 돌린 여고생은 이후 연락을 받고 온 가족과 함께 서로를 위로하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때로는 누군가를 위해 울어줄 수 있는 사람이 생명을 살리고 영혼을 구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잃어버린 영혼들을 위해 마음 아파하고 계십니다. 우리 역시 그 마음을 가지고 잃어버린 영혼들을 바라고도, 또 먼저 나서서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주위의 살아갈 힘을 잃은 사람들을 찾아가 위로하고, 복음을 전하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으로 인해 위로 받고 또 위로하게 하소서.
누군가를 위해 울어줄 수 있는 생명을 살리는 위로자가 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함께 한다는 의미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스마트폰 평균 이용시간은 3시간이었습니다.
수면시간과 일과시간, 식사시간을 제외하면 여가의 거의 대부분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연령대는 20대로 4시간이 넘었고, 10대와 30대는 3시간으로 비슷했습니다.
6년 전에는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을 느끼느냐는 설문조사에 약 60%가 그렇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무려 80%가 불안하다고 응답했습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따르면 스마트폰 중독자가 3년에 2배 이상 늘어나고 있는데 특히 일반적인 생각과는 다르게 10대보다 성인의 경우가 훨씬 가파르게 증가, 현재 약 400만 명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손에서 잠시도 떼지 않는 사람들도 많고, 화면을 보면서 걷느라 좀비 같다는 신조어 ‘스몸비(smombie)’라는 신조어까지 생겼습니다.
성경의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은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우리들이, 스마트폰은 이미 금단증세까지 겪어가며 중독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시대일수록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가치보다 영을 살리는 말씀과 기도를 더욱 우리 삶에 가까이 해야 합니다. 하나님보다 더 가까이 여기는 것들은 우상임을 알고 의식적으로 멀리하려고 노력하십시오. 아멘!!
주님, 말이 아닌 행동으로 정말 주님을 사랑하고 귀하게 여기게 하소서.
조금 더 많은 시간을 하나님과 함께 하도록 노력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단풍의 영성
곳곳마다 단풍이 절정을 이룹니다. 평소 녹색만 간직한 줄 알았는데, 그 속에 빨강 노랑 주홍 등 온갖 신비한 색깔이 숨어 있음을 보며 감탄합니다. 가을이 되어 식물의 광합성이 서서히 줄어들면 보이지 않던 색소가 표면에 나타나 그렇다고 합니다. 그동안 강력하게 작용하던 엽록소가 적어지니 숨어 있던 색소들이 드러난 것이지요.
햇빛의 양이 줄어들고 다가올 겨울을 준비할 때 비로소 단풍이 시작됩니다. 다양한 색깔의 단풍을 보면서 우리 안의 숨은 가능성을 생각해 봅니다. 우리 안에는 남들이 미처 보지 못하는 반짝이는 재능과 은사가 있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불고 고난이 시작될 즈음에야 발견되는 능력이 있습니다. 주위를 감탄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지금 세상은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모두가 찬바람에 노출됐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만드신 단풍을 바라보면 소망이 생깁니다. 평범한 사람이라도 작은 헌신이 모여 빛을 발합니다. 떨어진 낙엽과 같은 헌신과 희생을 통해 새 시대는 반드시 준비될 것입니다.
이성준 목사(인천수정성결교회)
파치
최근 제주도는 1년 동안 정성껏 농사지은 감귤을 수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귤을 수확하고 남은 귤밭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땅바닥에 버려진 귤들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입니다. 농부들은 그런 귤을 ‘파치’라고 부르는데 새가 쪼아 먹어 상처를 입었거나 열매의 크기가 너무 작아 상품화할 수 없기에 어쩔 수 없이 수확을 포기한 귤들입니다.
이런 파치는 과수원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뉴스에도 매일 등장합니다. 파치 정치인, 파치 기업인, 파치 연예인, 파치 공무원, 파치 부모, 파치 자녀 등 파치 같은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파치 같은 세상을 아름다운 세상으로 바꿀 수는 없을까요. 아니 있습니다. 파치같이 보이는 사람들이 바뀌기를 기다리기보다, 나 자신부터 좋은 사람으로 살아가면 됩니다.
파치 부모가 아니라 좋은 부모, 파치 자녀가 아니라 좋은 자녀, 파치 아내가 아니라 좋은 아내, 파치 남편이 아니라 좋은 남편이 되고, 교회에서도 파치 성도가 아니라 좋은 성도, 사회에서는 파치 국민이 아니라 좋은 국민이 된다면 세상은 주님께서 기뻐하는 아름다운 세상이 될 줄 믿습니다.
차진호 목사(여의도순복음서귀포교회)
향기를 마시다
아들과 한 카페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테이블도 많지 않은 작은 카페였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부터 코끝을 스치는 커피 향이 마치 봄꽃 향기를 맡는 것처럼 좋았습니다. 어떤 커피를 마셔야 할지 고민하는 나를 위해 주인은 커피의 종류와 맛, 향기에 관해 설명해줬습니다. 어떤 커피에서는 과일 향이 나고 어떤 커피는 쓰고 어떤 커피는 신맛이 난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커피는 쓰다고만 생각했는데, 그날 맛봤던 커피에선 향기가 느껴졌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말씀만큼 사람들에게 오해되며 잘못 이해되고 있는 것이 없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말씀이 너무 쓰다고 말합니다. 어떤 사람은 선호하는 말씀만 맛보려고 합니다. 바리스타의 기술로 로스팅된 커피는 독특한 맛과 향기가 있습니다. 성령의 조명하심으로 내 안에 해석되는 말씀에는 은혜의 향기가 넘쳐납니다. 매일 아침 천국의 바리스타 되시는 성령이 주시는 은혜로운 말씀 한잔 맛보는 건 어떨까요.
전담양 목사(고양 임마누엘교회)
역발상의 수소전기차
수소전기차가 시판 중입니다. 수소전기차는 일반 전기차와 좀 다릅니다. 전기차는 전기를 충전해 사용하는 차를 말하지만, 수소전기차는 수소를 충전해 수소로 전기를 만들어 사용하는 자동차입니다.
물을 전기로 분해하면 산소와 수소가 생깁니다. 수소전기차에는 이 원리를 역발상해 수소와 산소를 결합해 물과 전기를 만드는 연료전지가 들어있습니다. 수소만 충전하면 공기 중의 산소로 전기를 만들고 이를 배터리에 충전해 사용합니다. 이산화탄소 등 대기 오염물질도 전혀 배출하지 않고 수증기만 배출해 친환경 에너지의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이 연료전지처럼 신앙에도 역발상의 은혜가 있습니다. ‘마라의 쓴물’이 그렇습니다. 원망하라고 준 게 아니라 하나님이 지목한 나무를 넣어 쓴물이 단물로 바뀌는 기적을 위해 준 역발상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삶에 힘든 순간을 허락하는 건 한 나무, 십자가로 치유를 경험케 하려는 역발상의 은혜 때문임을 잊지 맙시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출 15:25)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
추상명사
영국문화원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으로 비영어권 102개국 4만명에게 가장 아름다운 영어 단어를 골라 달라고 했습니다. 1위 어머니(mother) 2위 열정(passion) 3위 미소(smile)로 나왔습니다. 이 밖에 사랑(love) 영원(eternity) 환상(fantasy) 목적(destiny) 자유(freedom) 등의 단어가 꼽혔습니다.
사람들이 좋아한 단어 중 어머니를 제외한 모든 단어가 추상명사입니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돈 땅 자동차보다 보이지 않는 아름다운 것을 좋아합니다. 멋진 집보다 아름다운 가정, 좋은 침대보다 달콤한 잠, 맛있는 음식보다 활기찬 식욕이 더 소중하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더 나아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고 보이지 않는 천국을 바라보기에 참 복된 존재입니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고후 4:18)
한재욱 목사(강남비전교회)
개 한 마리 헛짖으면
우리 속담 중 ‘망둥이가 뛰니 꼴뚜기도 뛴다’는 게 있습니다. 남이 하는 것을 줏대 없이 따라 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지요. 그런 일이 드물지 않았기 때문일까요. ‘낙동강 잉어가 뛰니 사랑방 목침도 뛴다’ ‘남이 장에 가니 거름 지고 장에 따라간다’ 등 비슷한 속담도 눈에 띕니다.
시골의 밤은 참으로 고요합니다. 고된 농사일에 일찍 잠자리에 들면 밤하늘의 별들만 잔치를 벌일 뿐입니다. 그러나 개 한 마리가 짖기 시작하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온 동네 개들이 덩달아 짖기 시작합니다. 동네에 도둑이라도 들었다면 모르겠거니와 아무 일도 없는데 내남없이 짖으면 소란도 그런 소란이 없습니다.
고요하고 평안한 세상이 되려면 누군가 잘못 짖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누군가 잘못 짖을 때 덩달아 짖어서도 안 됩니다. 누군가 잘못 짖는 이와 생각 없이 따라 하는 이들로 세상은 고요할 새가 없기 때문입니다.
한희철 목사(정릉감리교회)
신사적 믿음
우리는 어느 때보다 분별이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베뢰아 사람들은 분별에 눈을 뜬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 간절한 마음으로 받을 뿐만 아니라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했습니다.(행 17:11) 성경을 근거로 분별력을 발휘해 ‘신사적 믿음’을 가진 자로 불렸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우리에게 준 선물이 있다면 분별하는 신앙의 중요성입니다. 성경의 왜곡을 일삼던 신천지의 실체를 분별케 했습니다. 기독교가 정치적 극단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를 환기했습니다. 세상과 담쌓고 사는 교회가 아니라 세상과 소통하는 교회가 되도록 과제를 부여받았습니다.
세상 여론과 언론의 프레임에 갇히면 안 된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방역을 무기 삼아 여론몰이를 하며 교회를 대적하는 세상 뒤에 숨어 있는 악한 영적 세력을 분별하는 안목도 열린 것입니다.
교회는 코로나19 방역과 세상의 치유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동시에 그 최전선에서 영적 전쟁이 존재함을 늘 자각하며 말씀으로 분별해 싸워야 합니다.
이성준 목사(인천 수정성결교회)
영적 입맛
어릴 적 감기가 심했던 적이 있습니다. 온몸이 쑤시고 입맛도 사라졌습니다. 결국 어머니 등에 업혀 병원에 갔습니다. 의사 선생님께 증상을 말씀드렸더니 “빨리 낫고 싶으면 입맛이 없어도 억지로라도 밥을 먹어야 해요. 그래야 약도 먹을 수 있고 감기도 나을 수 있어요”라고 답하셨습니다. 입맛은 없었지만 빨리 낫고 싶은 마음에 음식들을 억지로 먹으며 감기를 이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몸이 아프면 식욕이 떨어지듯 영적인 병이 생기면 영적인 입맛도 떨어집니다. 영의 양식인 성경 말씀이 먹기 싫어집니다. 설교 말씀도 귀에 안 들어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교회 가는 것도 싫어집니다. 이럴 때 신앙인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입맛이 없어도 억지로 밥을 먹어야 건강해지듯, 억지로라도 영의 양식을 먹어야 합니다. 억지로라도 예배의 자리에 앉아야 합니다. 억지로라도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러면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통해 힘을 공급받게 됩니다. 믿음이 회복되고 영적 입맛이 되살아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요 6:35)
차진호 목사(여의도순복음서귀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