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국토정중앙 2009 파고다배 전국대학동아리 테니스대회가 개막돼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한국대학테니스연맹과 한국대학테니스동아리연합회, 창간 64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전국대학동아리 테니스대회 개회식이 11일 오전9시30분 양구 초롱이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 참가한 전국 80여개 대학 동아리 회원 1,200여명의 선수와 임원 등은 정정당당한 페어플레이를 펼치면서 회원들간 우의를 다질 것을 다짐했다.
이어 초롱이테니스장과 양구중·고 테니스장에서 여자 단체전을 시작으로 남녀 단체전 예선전 경기가 진행돼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켄타 오가와, 유리 니시오카를 비롯한 일본 대표선수들은 이날 방산자기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양구의 매력에 빠지기도 했으며 이날 오후 환영만찬에서 한국 선수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전창범 양구군수는 개회식에서 “양구를 찾아준 전국 각지의 대학생들과 대회 관계자들을 환영하고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하길 바란다”며 “틈틈히 양구지역의 주요 관광지도 둘러보면서 즐겁고 보람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성훈 한국대학테니스연맹회장은 “이 대회가 해를 거듭할 수록 더욱 수준높은 대회가 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동호인들끼리 격의없이 우정을 나누고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박성훈 한국대학테니스연맹회장, 하원성 한국대학테니스동아리연합회장, 고인경 파고다교육그룹이사장, 정민철 대한테니스연맹부회장 등 주최측 관계자들과 전창범 양구군수, 김미옥 양구부의장, 조영기 도의원, 이상건 양구군테니스연합회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