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1. 산행기점 : 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시전 스위스 펜션부근 02. 산행종점 : 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바드리 입구 03. 산행일자 : 2015년 2월 7일(토요일) 04. 산행날씨 : 흐린날치고 시야는 그런대로 05. 산행코스 : 스위스펜션 우측 향로산 이정표--->너덜지대--->능선의 곳곳에 전망대~~~--->아우봉 이정표--->고개(사거리)--->향로산 정상--->백마산 이정표보고 우측--->달음재 및 송전탑에서 직진--->백마산--->돌아나와 산사이 방향--->암봉 및 위험구간--->송전탑--->송전탑(공사중)--->삼거리에서 우측 흐미한 길--->산소에서 좌측--->송전탑공사 중(바드리 입구)(사실상 등산 종료)--->펜션입구에서 게곡하산길과 합류--->삼평교--->스위스펜션(6시간) 06. 나의 흔적 (1) 28000보 (2) 14k (3) 870kcal 07. 찾아가기 (1) 신대구고속도로 밀양IC--->국도 24호 울산방향--->표충사 방향지방도 1044호)--->범도--->시전 스위스펜션 참조(주차) (2) 경부고속도로 언양IC--->국도24호 밀양방향--->남명리에서 좌회전(지방도 1077호)--->로타리 좌회전--->표충사방향 시전 스위스펜션 참조 (3) 양산--->어곡--->에덴벨리--->배내골--->밀양호--->표충사 입구 시전 스위스펜션 08. 소감 : 날씨가 좋지않다기에 가까운 곳으로 목적지를 정했다. 밀양 표충사 입구에서 오르는 향로산이다. 전국에 향로산이나 향로봉의 명칭을 가진 산들은 많다. 하필 여기 향로산과 향로봉은 혼동하기 쉽다. 향로봉은 여기 향로산에서 배내골쪽으로 약 4k떨어져 있는 산으로 여기보단 낮으며 육산이다. 여기 향로산은 그 자체로는 좋은 산이지만 재약산, 천황산 등 주위의 유명한 영남알프스 산들이 많아 사람들이 발길이 뜸한 산이다. 오늘도 사람들이 어디로 갔는지 크게 노래를 불러도 상관없다. 정적이 감돌아 '산은 텅비어 솔방울 떨어지고 은자도 잠못들게 하네'라는 싯구가 생각날 정도이다.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않고 느긋하게 정상의 바위틈에 기대어 식사 겸 햇볕을 쬐이는데, 갑자기 나타난 이는 대구 산꾼부부이다. 그들은 백두대간도 등정하였고 지리산 골짜기 골짜기를 섭렵하였다 하니 대단한 산 마니어들이다. 그 부인은 백두대간을 한번 더 타야 한다면서 포부를 말하니 호산광인도 동하여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헤어졌다. 하산은 백마산 방향으로 잡으니 고향이 바로 여기인 '구박사님' 얼굴도 생각나고 백마산에서 능선을 타고 험난한 암봉 위에서 아래를 보니 밀양댐도 겨울의 바드리 마을도 평화로운데 산위의 철탑 주변은 긴장감으로 가득찬 기색이다. 조만간 용솟음치는 봄의 전령사들이 등장하겠지!!!
<표충사 입구 이 팻말을 참조할 것> <우측 이 이정표를 보고 산으로 진입한다> <조금 오르면 이런 버섯재배하는 곳이 나타난다> <곳곳이 조망처이다. 왼쪽 먼산은 계령산인듯>
<뽀족한 봉우리는 구천산인듯> <우측 멀리 정각산>
<가운데 천황산> <앞의 봉우리를 타고 천왕봉으로 갔으면>
<천왕산과 재약산> <아래는 표충사> <아우봉> <지나온 길>
<삼랑진 방향의 산들> <저 철탑이 있는 곳이 달음재> <이 앞의 봉우리로 가면 표충사로 빠진다> <멀리 영남알프스> <재약산 갈대밭도 보이고>
<희미한 밀양호> <멀리 에덴밸리 스키장도> <당겨본 밀양호> <사자평>
<달음재의 철탑>
<천태산, 금오산 방향> <하산하다가 본 향로산> <바드리> <능선따라 하산하면 여러 차례 철탑을 만나다>
<백마산> <왼쪽은 정각산, 오른쪽은 구천산, 구천산 오른쪽으로 지방도 1077호가 뚫여있다> <아우봉> <표충사 계곡. 자꾸 왼쪽 능선이 눈에 밟힌다>
|
첫댓글 안박사님.....드뎌 제 고향에 가셨네요. 저는 집에서 쳐다보기만 한 산인데...고항사람들은 아마 이 산을 '달디이만데이' -달이 이곳에서 떠오른다고....ㅎㅎ....갑자기 고향 다녀온 기분입니다. 곧 재약산과 천황상 가실 것 같네요. 내일 뵐께요.
달딩만데이 정겨운 이름입니다.
양산에는 체바우만데이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