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 여기가 어디야?"
sns에서 사진이 대량으로 공유되며
사람들의 관심을 한눈에 받은 곳.
49층 주상복합단지의 최상층에서
360도 파노라마 뷰로 넓게 세종신도시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그것도 향긋한 커피와, 고소한 디저트와 함께.

<세종시 49층 카페 플레져의 내부 모습>
높고 넓게 세종시를 바라보자
나성동 주상복합 카페 플레져
・ 세종시에 위치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뷰맛집 베이커리 카페다.
약 200평 규모의 카페 홀에서 49층에서 360도로 세종시의 파노라마 전망과 야경을 즐길 수있다.
시티뷰를 비롯해 세종호수공원, 국립세종수목원까지 한눈에 바라몰 수 있다. 낮에는 빵과 음료,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고
저녁에는 와인과 맥주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비싼편.
・세종 어울누리로 67 상가동 49층 4901호
・연락처 :044-272-9488
・나성동 리더스포레 (나릿재마을 2단지) 상가 주차장에 주차하고 205동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49층으로 가면 된다.

<금강보행교에서 바라본 나성동 주상복합단지>
카페 플레져는 충청도 부근의 신도시, 세종시에 위치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카페다.
나성동 주상복합 단지 안에 위치한 이 곳은
약 200평 규모의 카페 홀에서 세종신도시 곳곳을 바라볼 수 있어
세종시민들은 물론 요즘 인근 도시에서 직접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49층 카페 플레져에서 바라본 나성동 주상복합 단지와 세종시. 드넓은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부세종청사가 있는 시티뷰를 비롯해
세종호수공원, 국립세종수목원까지 한눈에 바라몰 수 있다. 낮에는 빵과 음료,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고
저녁에는 지는 노을과 함께,
분위기를 즐기며 와인과 맥주까지 즐길 수 있다.

직접 가본 플레져는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큰 창으로 들어오는 채광에
세종시의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서 이 곳의 분위기와
세종시를 내려다보는 풍경, 음료와 디저트를 즐기고 있었다.

<플레져가 낮에 판매하는 간식류>
디저트는 사실 종류가 다양하진 않다.
휘낭시에나 마들렌 같은 작지만 달콤한 간식들, 그리고 빵, 쿠키류 정도로
가격도 사실 저렴한 편이 아니라 선뜻 손이 가진 않지만
어렵게 몇개를 골라서 맛본 디져트는 제법 맛있다.

아메리카노도 잔당 거의 7000원 정도라
부담스러운 가격이긴 하다.
다만 이 곳의 풍경을 즐기기엔, 이 정도 가격은 기꺼이 지불할 수 있다.

자리를 잡고 앉으니 멀리 세종시민들의 안식처이자 쉼터인 세종호수공원이 보인다.

마치 드론으로 촬영한 듯한 높은 시각에서
세종호수공원을 따뜻한 공기감과 향긋한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다니, 매력적이다.

멀리 정부세종청사의 모습도 보인다.
정부세종청사는 용의 형상(?)을 한 듯한 모습으로
가로로 길게 뻗어있는 독특한 건축물이다.

카메라 줌을 최대한 당겨서 촬영해보면
정부세종청사 1청사 안에 우뚝 솟은 2청사도 보인다.
이 곳에는 우리나라 공무의 요람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한 부처들이 들어와있다.
국토부, 기재부, 행안부, 노동부, 문체부 등등...
청사뿐만 아니라 아파트가 빼곡히 들어선 밀도감도 대단하다.

세종신도시의 노른자위라고 불리는 중앙녹지공간도 보인다.
2년여전에 개장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국립세종수목원'도 조망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 딱 두곳 밖에 없는 국립수목원.
봉화에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그리고 국립세종수목원이 이름처럼, 우리 세종시에 위치하고 있다.
입장료도 저렴할 뿐더러, 다양한 전시가 진행되는 온실전시관과 온갖 행사와 볼거리, 즐길거리 등이 많아
전국에서 많은 시민들이 관광을 위해 이 곳을 들르고 있다.

바로 옆에는 세종시의 이슈이자 화두인
'장남평야'가 드리워져 있다.
단군이래 최대 신도시 건설이라고 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
도시를 건설하며 이 곳에 살아가고 있던 천연기념물이나 희귀한 생물들이 발견됐고
생물들을 지키기 위해 '개발'과 '보존'이란 개념이 대립하고 있는 곳이다.
한창 개발되고 있는 대지 옆에는 이처럼 논이 평야로 펼쳐져 있다.
겨울이 되면 각종 희귀한 철새들을 비롯해 보호종인 금개구리 등이 서식하고 있는 곳이다.

카페 플레저의 다른편 너머에는 어진동 한뜰마을 아파트가 보인다.
예전 이 곳에 유명 배우가 살고있다는 소문이 돌아
많은 눈길을 받았던 아파트기도 하다.
그 아래 독특한 건물은 우리나라 대통령들의 역사를 담고 있는 '대통령 기록관'이다.

세종시를 대표하는 산인 전월산과
그 아래 자리잡은 불교체험관, 세종중앙공원의 야구와 축구 경기장도 눈에 들어온다.
사진에서 보여지는 풍경의 중간 즈음, 비어있는 유보지에는
2027여년 경, 서울에 있는 국회의사당의 분원 격인 '국회세종의사당'이 들어설 예정이다.

건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빈땅이 많은 세종시는
한창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도시로, 도시 완성기인 2030년을 바라보며 한창 개발중에 있다.

카페 바로 앞에는 세종시의 자랑인 나성동 주상복합단지가 보인다.
이 곳은 최근 넷플릭스에서 한창 화재가 되고 있는 송혜교 주연의 '더 글로리'의 촬영지기도 하다.
이처럼 360도 파노라마로 세종시를 조망할수 있는 카페 플레져.
여기가 바로 세종시 최고 높은 전망대라는 걸 풍경과 사진이 증명한다.

카페의 창을 돌며 세종시 전망을 충분히 했다면
두번째로 카페 내부를 둘러보는 것도 특별한 재미다.

예술에 조예가 깊은 사장님인지
앤디워홀의 마돈나가 벽 한켠에 가득히 전시돼있다.

라운지 바 처럼 조성된 곳에는 밤에 불이 들어오는
달 모형이 천장에 장식돼 있었다.

땅거미가 내려앉는 저녁.
49층 높이에서 창 밖의 진짜 달과
카페 내부에서 초연하게 빛나는 인공 달을 바라보며
즐기는 와인과 맥주 한잔은 정말 더할나위 없는 좋은 선택으로 여겨진다.

세종시 전체를 높고 넓게 바라볼 수 있는 카페 플레져.
이 곳에서 시시각각 발전하고 변하는 세종시의 면면들을 확인해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