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울산 어울길5코스 기점 : 울산시 북구 달천동 만석골저수지
02.울산 어울길5코스 종점 : 울산시 중구 다운동 입화산 입구
03.울산 어울길5코스 일자 : 2023년 01월19일(목)
04.울산 어울길5코스 날씨 : 맑음
05.울산 어울길5코스 거리 및 시간 : 어울길5코스는 공식기록 9k
어울길5코스 시작점인 만석골저수지에 도착한다. 태화강역에서 택시로 16000원 정도. 버스 432번 타고 달천마을 입구에서 하차해 3k 정도 걸어야 여기엘 도착하므로 ...
만석골저수지 주차장엔 벌써 차량이 많이 보인다.
주차장에서 30미터 정도 내려와 우측 저기 안내도가 보이는 곳으로 올라간다. 6년전 와본 곳인데도 낯설다.
여기 이 안내도를 믿을 수 없는 것은 6코스 구간거리가 4k로 나와 있지만 실제 거리는 11k 정도되었다. 아마 이 정도거리라면 2구간을 한몫에 걷진 않았을 것이다.
일단 상아산 방향으로 간다.
겨울인지라 황량하지만 길만은 잘 정돈되어 있다.
이 표식도 정겹다. 이따끔 실종되기도 하지만...
이제 호암만디로 간다. 글씨체가 다른 것은 최근 공사를 끝내고 개장하였기에...
이제 입화산도 등장한다. 여긴 또 10k가 넘는군!
아침 공기 마시며 내가 살아있다는 걸 느낀다.
주위에 유혹하는 길이 있지만 무시하고 일단 좋은 길만 간다.
여기가 상아산인데 6년전 그 모습이다.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사람은 변하지만 산은 변하지 않는다.
기분같아서는 산악달리기도 하고싶다.
여기서 생각없이 가다보면 저쪽 아랫길로 갈 수 있다. 우측 좁은 길이다.
좀 으슥한 곳으로 간다. 아침에 돼지와 상봉할 것같은 분위기다.
멀리 좌측으로 무룡산이 보인다. 당겨보자
이제 햇살이 보인다.
이 길은 생각난다. 전에 여기서 우왕좌왕했으니...기억은 특이할 때 저장되니까
에스 자를 그리면서 가다가 우측으로 올라간다.
전에는 호암만디가 없었다. 지금처럼 다듬어지지 않았다니까...저기 삼거리 갔다가 다시 올라온다.
가서마을 가는 길이군
이제 약간 된비알이다.
국수봉 능선이 보인다.
데크시설을 구비해놓고 이용객을 기다린다.
호암만디에서 본 조망이다. 저 건너 능선에서 여기까지 이어왔다니!!! 나 혼자 감회에 젓는다.
좌측 국수봉, 우측 치술령이다. 이 주위에선 제일 어른같은 산이다.
치술령을 당겨보니 이렇게 우람하다.
국수봉은 둥그랗게 생겼군
진행방향 직진이다. 호암만디에 서있는 이정표로는 입화산 방향을 알 수 없지만 다시 돌아갈 수 없으니 직진할 수 밖에...
능선을 요리조리 이동하면서 걷는 맛도 있다.
때로는 우측으로 오라는 유혹의 리번도 있지만 직진한다.
산소 앞을 지나니
민가 냄새가 난다.
대숲을 지나면 햇볕이 내리쪼이는 분지가 나올 것이다.
쉼터가 휴식 중이다. 나를 제외하고는...
저런 곳에 집 한채 지어놓으면 좋겠다. 성안이라 가능할지 모르겠다.
중앙 멀리 산을 보고 간다.
고개를 내미는 저 산은 혹시 연화산인지 모르겠다.
성안의 분위기에 눈길이 자꾸 뒤로 간다.
황토빛깔에 조용하고 햇살 강하니 살만하겠다. 6년전엔 그런 맘이 안들었는데...
이정표 판때기가 나뒹굴고 있지만 직진한다.
여기선 우측으로 가야지...
이제부터 입화산참살이숲만 본다.
여기서 우측으로 꺽는다.
멀리 가지산 자락이 보인다.
좌측 길로 간다.
직진하면서 이정표를 살펴본다.
좌측으로 골짜기가 보이고
여기가 입화산 입구로 어울길 5코스 종점이자 6코스 시작이다.
거기엔 입화산 안내도가 보이고
입화산 탐방코스 소개도 잘 해놓고 있다. 월봉산 입구에 있는 안내도와 만석골저수지에 서있는 안내도에 따르면 4k,2시간만 가면 6코스 종점이 된다. 그러니 누가 더 가지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