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6
현대차증권 / 곽민정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3,000
동사는 통신용 PON(Passive Optical Network) 칩을 만드는 팹리스 회사로, 1H23 기준, 매출 비중은 XGSPON 3.7%, 광트랜시버 52.2%, 기가와이어 2.4%, DVT 및 SOC 34.3%를 차지.
이 중 향후 동사의 실적을 크게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는 제품은 XGS-PON으로 기대됨.
XGSPON은 XG-PON보다 더 높은 대역폭과 속도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5G 이상의 모바일 네트워크 서비스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현재 AT&T는 2020년 3월부터 XGS를 배포하고 있으며, 25G PON 기술을 평가하고 있음.
아직 시장 개화 초기 단계이지만, AT&T, Nokia, Verizon 등은 빠른 시간내 SPF-28 플러그형 모듈을 사용하여 25G PON 인프라 구축을 통해 캐팩스 비용을 절감하고자 함.
동사의 PON SoC는 관련 제품 중 유일하게 광트랜시버와 일체형으로 제작되어 ‘스틱’ 형태로 공급되고 있어, 글로벌 통신사들이 채택할 니즈가 큼.
동사의 PON SoC가 다른 칩셋과 구분되는 점은 100% RISCV 코어 기반으로 SoC를 설계했다는 점.
동사가 RISC-V 코어를 적용하는 것은 무료로 쓰는 것 외에 설계 자유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임.
동사의 PON SoC는 전력 소비량이 0.9W에 불과하여, 다른 경쟁사가 1.8W ~7.0W까지 전력소모량이 큰 것과 비교하면 기지국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
또한 40nm 공정으로 경쟁사(28nm) 대비 노드가 큰데도 전력 소비량이 적음.
국내 팹리스 업체가 글로벌 탑티어 고객의 주문형 반도체(asic) 개발을 수주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례는 동사가 처음.
기존에 고객이 설계한 칩을 파운드리에 디자인서비스 해주는 정도는 있었으나, 동사처럼 설계에서부터 칩 공급까지 턴키로 공급하는 개발 계약을 체결한 전례가 없을 정도로 자람테크놀로지의 기술력에 대해 해외 고객사들이 높게 평가하고 있음.
동사의 2023년 실적은 매출액 154억원(4.7% yoy), 영업이익 -0.5억원으로 추정.
2023년 실적 부진의 이유는 국내외 수주 계약이 2H23으로 이연되었기 때문이며, 2024년 실적은 글로벌 탑티어 고객사향 계약에 따른 수출 비중 증가로 인해 매출액 531억원(+245.5% yoy), 영업이익 72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하며, 2025년에는 양산매출 본격화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가팔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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