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뉴스 10개
권민철 기자
2024-08-21
1️⃣약화된 태풍 '종다리' 북상중
제9호 태풍 종다리가 어젯밤 9시쯤 흑산도 남서쪽 바다에서 열대 저압부로 약화된 가운데, 서해안을 따라 북상중. 오전 9시쯤 수도권 서쪽까지 올라 올 것으로 예상. 서울 전역과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호우 특보가 발령된 채로 낙뢰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음. 다만 호우에도 무더위는 한동안 꺾이지 않겠고 기록적인 '최장 열대야'도 이어지겠음
2️⃣밤사이 태풍 종다리 피해
태풍 '종다리'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서 차량 침수 등 피해가 잇따라. 어젯밤 11시까지 울산 울주군과 원산교차로 등을 비롯해 모두 차량 16대가 침수. 소방 당국은 침수된 주택과 차량에서 각각 한 명씩 모두 2명을 구조, 40여 곳에서 안전조치 활동을 벌였다고 설명. 경주시 불국동에서는 산사태 우려로 주민 6명이 근처 마을회관으로 대피
3️⃣북한군, 지뢰밭 지나 귀순
어제 새벽 북한군 1명이 강원도 고성 지역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 당시 북한군은 이 지역에서 지뢰매설과 불모지 작업 중이었고 우리 군은 대북 확성기를 가동 중이었다고 함. 지난 8일에도 북한 주민 1명이 한강하구 남북 중립수역을 넘어 귀순한 바 있음
4️⃣오세훈, 광화문광장에 6.25기념물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화문광장에 '대형 태극기 게양대' 설치 계획을 철회하고 6.25에 참전한 22개국 장병들을 기리는 국가상징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힘. 빠르면 내년 9월까지 국가상징공간 조성을 완료할 계획. 그러나 시민의견 수렴과정에서 반대의견이 40%나 나와 사업 추진이 순탄치 않을 전망
5️⃣기시다 총리 9월 방한 검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9월 초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 이 보도는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과거사 문제로 냉각됐던 양국 관계의 진전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전함. 다만 한국 정부가 이번 방한을 부정적으로 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실현 여부는 유동적이라고 덧붙임
6️⃣'나치 타자수' 99세 할머니 살인방조 '유죄'
나치 시절 강제수용소에서 타자수로 일한 99세 할머니가 '살인 방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음. 독일 연방법원이 이 할머니의 항소를 기각하고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 독일 검찰은 그녀가 나치의 집단 학살을 도왔다고 보고 1만 여 건의 살인방조와 5건의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했었음
7️⃣응급실 파행 운영 확산...정부는 '느긋'
순천향대천안병원 등 전국 곳곳에서 벌어진 응급실 운영 파행과 관련해 정부가 '일부 의료기관의 문제'라고 선을 그음. 진료제한이 발생한 응급의료기관은 전체 408곳 중 1.2%인 5곳이라는 것. 하지만 의료현장에서는 잦은 당직에 피로가 누적된 응급실 전담의 상당수가 사직을 결심하는 등 이미 한계상황에 다다랐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음
8️⃣3기신도시 8천가구 내년 분양
3기 신도시 청약이 9월부터 인천계양 1100가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내년에는 8천가구가 분양시장에 나온다고 함. 또 내년에는 상반기에는 고양 창릉 1800가구와 하남 교산 1100가구, 그리고 하반기에는 부천 대장 2000가구와 남양주 왕숙 3100가구를 대상으로 청약이 이뤄짐
9️⃣테슬라 전기차 돌진…차량 7대 파손
어제 새벽 서울 송파구의 한 주택가에서 60대 대리기사가 운전하던 테슬라 차량이 연립주택 1층 주차장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기둥과 주차 차량 7대가 파손. 사고를 낸 대리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급발진을 주장
🔟EU,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 폭탄'
유럽연합, EU가 국가보조금을 문제 삼아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를 추가해 최고 46.3%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음. 반면 중국산 테슬라에 대해서는 보조금 규모가 적다며 관세를 기존 10%에서 19%로 인상할 방침. EU 집행위원회가 마련한 이 확정관세 초안은 27개국 투표를 거쳐 확정된 뒤 5년간 시행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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