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속독보다 정독이 필요함을 느끼게 도서....다시 천천히 읽으며 정리한다.
행복에 대한 강박적 집착으로 오히려 불안감이 증폭된 시대.
욕망과 현실 사이의 격차가 커질수록 우리의 영혼은 '묵정밭'으로 변하고, 길이 보이질 않는다.
그때에는 잠시 멈추어 서서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가야할 길을 성찰해봐야 한다.
사막 교부들의 영성의 핵심인, '고독, 침묵, 기도'를 회복해야 한다. - 김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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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은 회심의 장소 = 변화의 도가니
목회의 근간 =긍휼
침묵은 말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집이며, 텅 빈 상태가 아니라 충만한 상태다. - 오대원
목회의 근간이 긍휼이라는 말
탕자의 비유에서의 아버지가 되어야한다는 말, 쉽지 않은 말이다.
아버지이기는 커녕 맏이가 되어 판단하고, 불평과 불만, 비판, 부정.....
고독과 침묵과 기도의 중요성
4세기 사막의 교부들
점점 늘어나는 빈곤과 기아,
국가간 증오와 폭력,
핵무기 개발 등등...세계가 자멸의 길로 치닫고 있다.
참 빛이 오셨으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요 1:9~11)
전반적인 무기력감...피로, 탈진, 실망, 원망, 분노, 권태...
313년, 박해가 끝났다고 세상이 그리스도의 이상을 받아들이고 행실을 고친 것은 아니었다...세상은 계속 빛보다 어둠을 좋아했다.세상은 더 이상 그리스도인을 대적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어두운 세상을 대적해야 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롬 12:2)"
(세상을)벗어나라, 침묵하라, 기도하라 -사막의 영성이 압축된 세 가지
고독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에서 벗어나는 것
성 안토니우스(수도자들의 아버지)1.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의 거짓된 강박적 자아를 예수 그리스도의 새로운 자아로 변화시켜야 한다.2. 고독이야말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는 도가니다.3. 진정한 사역은 바로 그 변화된, 회심한 자아로부터 흘러나온다.
강박증에 시달리는 이 시대이 사역자들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자인 우리는 어두운 세상의 거센 유혹에 이미 너무 물들어, 자신과 타인의 치명적인 상태를 보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너무 바쁘다...당위와 의무에 떠밀려 다니면서, 주변의 반응에 의존하며 살아가고, 끊임없이 자꾸 더 인정받으려는 욕구와 맞닿아 있다.
강박증은 '분노와 탐욕의 기초'..직업병처럼예) 선배들에게는 이끌어주지 않으며 제 역할을 하는 이가 없다고 분노,교인들에게는 고분고분 따르지 않는다고 분노,교회에 나오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나오지 않는다고 분노,교회에 나오는 이들에게는 열정이 없다고 분노, 가족, 자신....이러한 분노는, 부드러운 말과 공손한 악수 뒤에 숨어 있다.
자기만의 광야를 만들라
세상의 강박관념으로부터 벗어나라.고독은 변화의 도가니다.예수님의 시험 - 현실실성, 인기, 권력(떡, 뛰어내리라, 절하라)단순히 자신만을 위한 시공이 아니고, 에너지 충전하기 위한 것도 아니다.
고독의 광야는 옛 자아가 죽고 새 자아가 태어나는 변화의 장소요, 새 사람이 출현하는 곳이다.
우리는 거짓 자아에 대해 죽기 위해 싸운다.하지만 우리 자신의 힘만으로는 도저히 이 싸움에서 이길 수 없다.
우리가 고독 속에 들어가는 목적은 무엇보다도 우리 주님을 만나 그분과 단둘이 있기 위해서다. 우리는 날마다 조용히 물러나 강박관념을 떨쳐버리고 온유한 주님의 치유의 임재 안에 머ㅗ물 수 있는 자기만의 광야를 만들어야 한다.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다
늘 하나님을 바라보시오.
성경의 가르침대로 하시오.
사는 곳을 쉽게 떠나지 마시오.
자기의 의를 의지하지; 말고, 과거의 일로 염려하지 말고, 혀와 배를 다스리시오.
긍휼은 고독의 열매요 모든 사역의 기초다.
이웃에 대해 죽는다는 것은 그들에 대한 판단과 평가를 멈추고 한껏 긍휼을 품는다는 것이다.
방법)
1. 너 자신의 잘못을 감당할 뿐 다른 누구에게도 간섭하지 말라.
2. 상대가 선한지 악한지 고민하지 말라.
3. 아무에게도 적대감을 품지 말고, 싫은 감정이 네 마음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라.
고독은 스스로 의롭게 여기던 사람을 온유하고 배려 깊고 용서하는 사람으로 바꾸어 놓는다.
긍휼의 사람에게는 다른 사람의 고통이 너무 깊이 느껴져서 그 사람의 죄가 무엇인지 집요하게 생각할 틈이 없다.
마태복음 5:7 "자비한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를 자비롭게 대하실 것이다."
인생의 목표는 하나님(56)
세상은 강박증으로 괴롭히지만 우리는 고독으로 부름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