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날.
이른 시간부터 배움터에 사랑어린사람들이 모입니다.
율파에게서 빌려온 트럭에 장구, 북, 징, 여러 악기들을 옮깁니다.
7시 오천그린광장으로 출발.
주차장 들어가는 입구부터 조금씩 밀립니다.
순천시 마을 분들은 모여 모였네요.
옷을 챙겨입고, 머리에 꽃을 달고, 손에 악기를 하나씩 들고,
순천만정원 개막식 참석을 하러갑니다.
사랑어린사람들이 넓은 정원에 모여 웃으며
햇님 기운을 듬뿍 받아요.
해룡면장님 바로 뒤에 풍악을 울리고 당당히 마을인사를 합니다.
배움터로 돌아오니 캡스에서 직원분들이 오셨습니다.
cctv 설치작업을 마치고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러 오셨네요.
하늘친구방에 모니터를 설명해주시고,
중앙현관문에 설치한 고리를 점검해 주시고(이제 밖에서 당기고, 안에서 밀수만 있어요)
순천판 잠금장치 등록, 해제 법을 설명하고 설치해주셨습니다.
점심은 맛난 김밥, 빵(군산에서 온)으로 먹습니다.
동무들은 열심히 놀고.
도서관에서는 바다가 작업을 라떼는 얀, 아이짱과 시간을 보내네요.
한옥현 선생님은 못 오시지만 농사는 계속 된다.
일꾼들과 동무들 싹이 올라온 감자가 숨쉴 수 있게
비닐을 찢고 흙 덮는 작업을 했습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