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안가지고 가서 사진은 없음...
오전 9시 양재천 초입에서 구샘과 단둘이 라이딩을 시작했다.
양수를 한번 다녀왔다고 훨씬 새 자전거에 적응이 되었고, 바람없고 날씨가 좋아 룰루랄라~~~
광평교, 복정역, 만나교회 지나 세월교를 건너 신나게 달렸다.
그런데...아무래도 이상하다..왜 이리도 탄천이 좁아졌을까...
알고보니 세월교 위로 가야 정자동 방향인데 오포 방향으로 달린 것이었다.
분당천 끄트머리 정도...디지털 고등학교 근방에서 다시 돌아서 정자동 방향으로 달리고, 서울대병원 지나고...
구미교 위로 올라가 도로변을 달리다 보니 또 이상하다.
결국에는 포기하고 수내역 코다리로 정하고 내려서 보니 구미교를 지나서 작은 다리를 죄회전해야 하는 것이었다.
할 수 없지....
수내교를 지나 한참 달린 후 초림초등학교를 찾으니 또 너무 왔단다.
되돌아 가서 올라가 엄청 헤매었다. 결국 찾아내어 점심식사 해결....
오늘 길눈 어두운 나때문에 몇번씩 되돌아 가느라 구샘 엄청 고생하셨다. 정말 죄송해요~~~~
대신에 담번에는 헤갈리지 않도록 잘 외워 두었다.
금호상가 코다리집은 수내역 직전 꼬불길 올라가고, 정자역은 세월교 위로 갈 것!
용인상현동은 구미교 지나 작은 다리에서 좌회전하여 성복천을 따라 올라갈 것!
총 55킬로 달렸습니다.
겨울내내 자전거를 안 타고, 댄스를 중단했던 터라 더욱 연습을 해야겠슴다.
첫댓글 인생이 다 그런거지요... ㅋㅋ
고생한 대신에 가는 길은 확실히 알았슴다!
담에 점심 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