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0-9차 일주일 보고서 – 김가연
제목 : 나 한때 고학생 이였다.
고학생 프로젝트를 한다고 들었던 토요일에 오.., 장사를 하면서 공부도 한다고? 진짜 만만치 않겠는데? 라고 생각이 들었다.
FREE WEEK 때도 장사를 해봤는데 장사하는 것만으로도 나는 벅찼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음을 진짜 단단히 먹자고 다짐했고 하나도 놓치지 말자고 다짐했다,(공부와 장사 둘 다 말이다.)
그러고 난 후 월요일부터 고학생 프로젝트가 시작 되었다.
첫날! 시작을 해보니 문제점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하는 아이들만 하고 일을 하지 않는 애들은 잘 도와주지 않았던 것 이였다.
월요일 저녁 회의를 통해 조금 개선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말이다.
또 다른 문제점은 바로 체력 이였던 것 같다.
공부와 일을 하다 보니 피곤함을 평소보다 많이 느꼈다.
내가 진짜 고학생 이였더라면 피곤해 지쳐 많이 힘들어 했을 것 같다.
근데 한편으로는 “아~내가 공부하겠다고 내 힘으로 돈도 버는데 그 열심히 일한 돈으로 공부 진짜 열심히 해야지!”라고 하면서 더 더욱 힘을 냈을 것 같다.
지금 어르신들이 어렸을 때는 고학생들이 정말 많이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그 분들이 생활 했던 것을 따라해본 후 느껴본 나의 감정은 사실은 나는 진짜 행복한 사람이고 내가 원하던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정말 많았더라는 것을 느꼈던 것 같다.
요즘 시대에는 고학생들이 많이 없을뿐더러 고학생을 만난다는거 자체만으로도 정말 희귀한 일이 되어버린 것 같은데 부모님을 잘 만난 덕분이라고도 생각이 든다.
우리가 태어나자 마자 집안 사정이 안 좋았더라면 우리도 고학생이 될 가능성은 컸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부모님께 감사드리는 마음이 더 더욱 커진 것 같다.
그렇지만 고학생이 라서 꼭 불행해 하거나 그런 것은 꼭 없는 것 같다고 느낀 이유가 무엇인가 더 의욕있게 살고 더 열심히 살려고 하는 그런 것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나에게 고학생 프로젝트는 정말 많은 생각도 해주게 했고 또한 감사함을 많이 느끼게 해준 프로그램 같아서 좋았다.
마지막으로 고학생이라는 단어를 이용해서 삼행시를 지어 보자면 난 이런식으로 지어내고 싶다.
고:고생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학:학비를 벌기위해서 일까지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는
생:생활할것입니다. 더 열심히 말이죠 제가 공부를 해서 뇌에 더 많은 것을 넣기 위해서 이기 때문입니다.
<고학생 통계표>
월요일: 고구마 튀김으로 73콰차 벌음
화요일: 고구마 튀김으로 53콰차 순이익을 벌음
수요일: 호떡 장사로 38콰차 벌음
목요일: 호떡으로 74콰차 벌음
금요일: 계란 빵으로 21콰차를 남김
그래서 총 이번주는 61콰차를 벌고 나를 비롯해서 8명이 61콰차를 n분의1 해서 나눠가지게 되었다.
느낀점:
고학생 통계표를 보고 느낀점은 진짜 장사가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던 것 같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머리를 잘써서 현명하게 계획을 세웠어야 하는 건데, 그것을 잘 하지 못해서 아쉽다.
앞으로는 계획을 잘 세워야 겠다.
첫댓글 고학생 프로젝트가 정말 힘들었을거같어.
이기적인 모습들로 실망도 많았을거같구.
가연이가 돌아와서 대학생활 하고 사회에
나가게 되면 그러한 경우가 많을거야.
이기적인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거든.
상처를 받을수도 있고 실망스러울수도
있지만 그런속에서도 가연이가 지혜롭게
생각하고 넓은 마음을 가진다면
가연이는 분명 현명하게 선택할수 있을거라
생각해. 지금 하반하에서 미리 경험 한다고
생각하렴. 가연이 화이팅!!
고학생 경험을 하면서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것을 받고 있고 풍족한 환경에서 살았는지 아주 조금은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을거야. 감사함을 배우고 나눔을 배우고 실천하는 모습들을 보며 많은 것을 돌아보게 하는 것 같아. 맏언니로서 잘 하고 있는 가연이 항상 응원하며 성장하기를 기도할게
장사를 해본다는 것은 어른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다
많은 계획을 세우고 남김이 있는지 미리 예상하지 못하면 큰 손실이 있지
아무리 잘 계획을 세워도 변수가 생기기도 하고
인생경험 정말 제대로 하고 있는 것 같다
언제나 응원한다.
가연이가 일도 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힘든 부분이구나 깨닫고 부모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니 좋은 교육프로그램이었던것 같구나.. 앞으로 살면서 어려운 부분이 많이 생길텐데 오늘의 경험을 잊지 말기 바랄께..가연이 화이팅
느낀점이 많아요.과거엔 시골에서 서울로 가는 형님들은 거의50%이상은 고학생들이 아닐가하는 생각이 들어요.요즘은 경제적 여유는 있을지 모르지만 획일적 흐름이라 정신적으로는 과거 고학생보다 더 힘들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가연양 응원합니다.화이팅
고학생.....,
엄마도 고학생의 한 사람임을 울 딸이 잘 알거야,
정말이야,
고학생의 삶은 정말 힘들어,
하지만, 엄청난 성취감과 행복도 있단다.
엄마가 늘 응원한단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