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사전에 없는 한자 중 '木好木 [뻔할 뻔]'이라는 재미있는 한자가 있습니다.
수풀 림[林] 자 사이에 좋을 호[好] 자를 써놓고 木好木 [뻔할 뻔] 자 라고 우스갯 소리로 부르고 있는 것이죠.
즉, 나무 사이에 남녀가 있으면 뻔하다는 말입니다.
갑자기 왜 [뻔할 뻔] 자 타령이냐고요?
왜긴요. 다 주식투자와 상관이 있으니 이야기하죠.
주식투자하기 좋은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아시나요? 바로 뻔한 기업입니다.
여기서 뻔한 기업이란 주가의 상하변동폭이 작고 예측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말합니다.
그래서 기업의 미래 현금흐름(= 미래의 수익)을 예측하기 쉬운 기업을 의미하고요.
즉, 리스크가 작은 기업인 것이죠.
그렇다면 왜 뻔한 기업이 주식투자하기 좋은 기업일까요?
그것은 복리의 특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복리는 플러스 복리와 마이너스 복리의 임팩트가 전혀 다릅니다.
100만원을 가지고 주식투자하여 50% 수익을 거두면 150만원이 되지만,
그 150만원을 가지고 다시 투자하여 50% 손실이 나면 75만원이 되지
절대 다시 100만원이 되지 않습니다.
* 참고로 위와 같이 되는 이유는 복리예금처럼 원금 손실이 없는 복리와
주식투자처럼 원금손실이 있는 복리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플러스 복리는 원금손실이 없지만 마이너스 복리는 원금손실이 발생하니까요.
그러한 이유로 복리적 관점에서 보면
많이 벌고 많이 잃는 것보다는 적게 벌더라도 잃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러다 보면 많이 벌 수 있는 기회가 올 수도 있고요.
뻔한 기업이 주식투자하기 좋은 기업인 이유입니다.
발상을 전환해 보세요.
투자자는 철저히 다수 대중과 반대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은 급등주나 초경기민감주 등과 같이
주가의 상하변동폭이 크고 예측가능성이 낮은 기업을 선호합니다.
즉, 리스크가 큰 뻔하지 않은 기업이죠.
* 다수 대중이 급등주와 초경기민감주 등을 선호하는 이유는
인간의 3가지 오류 중 인지부조화(자기합리화)의 오류, 즉 탐욕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런 기업의 주식에 투자한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은 결국 실패합니다.
왜냐고요?
자본주의 사회는 부익부빈익빈, 즉 복리가 지배하는 세상인데 그 복리에 역행하고 있기 때문이죠.
또한, 급등주와 초경기민감주와 같은 뻔하지 않은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면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매수 이후 진득하게 기다릴 수도 없습니다.
하루에도 수백 번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 할 수 있죠.
아울러, 뻔하지 않은 기업은 주가의 바닥을 가늠할 길도 없습니다.
반면에 뻔한 기업은 어느 정도 주가의 바닥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복리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00, 00과 같은 기업의 주식이 좋은 이유입니다.
따라서 주식투자자라면 당연히 뻔하지 않은 기업보다 뻔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뻔한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 출처 : http://cafe.daum.net/Risk-Based-Invest
첫댓글 "00같은 기업" 이 궁금하네요 ^^
그건 우수회원 이상 분들에게만 공개 예정입니다~^^;
부러워요~ 우수회원~!!!
카페지기 투자종목은 우수회원 이상 분들에게만 공개하는 것이 원칙이라서욤~^^;
@오드리 우수회원의 길이 멀기만 하군요~ㅠㅠ
@도깨비 1달은 부싯돌 찰나의 짧은 시간이죠~^^;
@오드리 네~ 항상 감사하구요,,,,
노후를 위하여 열심히 배울겁니다요~ ㅎ
@도깨비 ^^
뻔한 기업에 투자하겠습니다^^
^^
우수회원.. 1달 ^^
^^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