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학 졸업시 공부를 더 많이하고 싶은 학생들이 석사로 진학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왜냐하면 학사학생들이 이미 4년내에 학부연구생으로 연구경력을 쌓아서 바로 석박사 통합과정으로 가고
학생들은 100% 장학금으로 공부를 한다.
물론 대학원은 석사와 박사로 나뉘어져 있지만 미국학생들은 거의 석박사 통합과정을 밟는다.
이 경우 석사는 건너 뛴다는 의미이다
미국에서 공부하는 외국인들도 마찬가지이다.
필자는 최근 첫째 아들 앤드류와 진지하게 진학이냐 취업이냐를 두고 대화를 많이 했다.
나는 무조건 진학을 바랬고, 아들은 아직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아마도 진학할것 같다)
한국대학은 보통 학부시기에 연구실적이 없어서 석사를 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 석사과정에서 연구실적을 만드는 것이 대부분이다.
더러 명문학부에서 석박사통합을 가는 공대생들이 조금 있기는 하다.
이 석사과정은 박사과정을 가기위해 유럽대학에서도 필수적 요소이다.
유럽대학은 취업용인 수업석사와 박사진학용인 연구석사로 나뉘어져 있다.
영국대학은 연구석사를 안해도 수업석사에서 바로 박사과정에 갈수 있다.
단 옥스브리지 대학은 다른 영국학교의 석사를 인정하지 않고 반드시 자기 학교 석사를 거쳐야 한다.
이 두 대학은 석사를 서로 인정해준다. 옥스포드에서 석사해도 캠브리지로 갈 수 있다(반대도 마찬가지)
미국대학은 졸업후 취업을 원해도 매학기 방학동안 회사인턴을 통해서 자기 커리어를
부지런히 만들어야 좋은 직장을 잡는다.
한국학생들은 이 준비를 안해서 IVY 출신자들도 한국에 돌아와서 취업 경쟁을 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 대표적인 이유는 고교시절 공부에 치여 살면서 미국대학에 진학하여
해방감을 맛보고, 많이 느슨해진 정신력과 또 체력이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방학을 쉬는 시간으로 보낸다.
한국대학에서 졸업을 하는 똑똑한 학생들 중에는 유학으로 미국의 로망을 던져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 경우 미국 석사로 많이 진학을 하지만 과연 이것이 경제적일까? 물론 한국대학 학사의 장점도 있다.
한국배경의 동문을 만들수 있다
그리고 한국 취업에 유리 하게 작용 한다.
그렇지만 결코 경제적이지 않다. 오히려 시간과 돈이 더 많이든다.
그래서 한국대학 학사 후 미국석사를 하는 자들을 지칭하여 '달러박스'란 뜻으로 Cash Cow라 부른다.
미국대학들을 먹여 살리는 자들로 비싼 학비를 내는 석사 외국 학생들을 의미한다.
특별히 교수나 각 분야의 박사까지 공부하려는 학생들은 이 글을 신중히 생각하기를 바란다.
미국대학생들은 이것을 생각하면 놀시간이 없다.
그 결과 고등학교까지는 한국학생의 공부량이 많지만 대학부터는 미국학생들이 압도적으로 공부를 많이 한다.(명문대 기준)
앤드류 같은 경우, 대학 1학년 때 이 정보를 알고 미리 준비를 했고 2학년 때 미국 발명가협회에 공학논문으로 이론 등록을 마쳤고
손수 발명품을 만들었다.(에어콘 관련 선풍기로 에어콘 하나로 방 3개까지 시원하게 하는 기구이다. 에너지 절감에 획기적인 발명으로 대학 발명대회에서 '교수가 주목할 상'을 받았다)
대학2학년 때에 미국 정식 발명가가 된것이다.
앤드류의 주 전공은 화학공학이고 부전공으로 컴퓨터공학을 공부하지만 그의 발명 분야는 에너지 관련 기계공학분야로 학교 기계공학석사과정 수업에서 연구하는 것을 허락 받았다.
거기서 기계공학 지식을 얻고자 하였고 학점도 최고점을 얻어 학교 최고의 특혜를 누렸다.
그리고 지금은 골방에서 혼자 실험하며 연구하고 있다. 집에 작은 3D프린트를 설치해 두고 필요한 작은 부품을 직접 만든다.(휴학중 모든 연구비는 학교에서 지급한다.
여기에는 최고급 공학용 컴퓨터도 선물로 제공 받았다.)
그 결과, 어제 저녁 학부생으로는 아주 드물게 세계 굴지의 공학학술대회 IMECE 주최측으로부터 논문을 게재하라고 초청을 받았다.
이 학술회는 주로 공학자들이 모이는 논문 학술회로 참가인원이 수천명이고 초청자에게 왕복비행기티켓 및 모든 체재비 지원을 한다.
학부생이 이런 세계적인 대회에 논문을 게재한다는 말은 자기가 원하는 대학 석박사과정에 누구보다도 쉽게 들어갈 수 있는 일종의 보험이 된다.
앤드류네는 올해 11월 컨퍼런스에서 아들이 주요 발표자로 나설수 있기를 소원하면서 이 기쁜 소식을 전한다.
IMECE는 International Mechanical Engineering Congress & Exposition 이다.
http://m.cafe.daum.net/andrewsedu
첫댓글 대단한 아드님을 두셨네요.
축하드립니다.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