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더 두려운 야속한 인생에서
김옥춘
태어나지 말 걸 그랬어! 가족을 위해 살지 말 걸 그랬어! 왜 태어났을까? 바보처럼! 죽음은 이토록 두렵고 사는 건 죽음보다 더 두려운데.
가족이 남보다 못하다더니 참! 몹쓸 인생이야! 살만해지면 다 준 가족은 거지 되고 마는 몹쓸 인생!.
남이 가족보다 낫다더니 참! 고마운 인생이야! 은혜는 은혜로 갚고 존경심으로 대하고 빚은 이자 쳐서 갚고 고마웠다고 두고두고 마음 전하고. 가족 대하듯 하는 참 고마운 인생!
나 지금 아파! 나 지금 힘들어! 아무것도 없어! 아무도 없어! 나 어떡해?
알아! 다시 베풀며 살 형편이 되면 된다는 거. 다시 베풀며 살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 살아야 한다는 거. 다시 가족에게 베풀며 살면 사는 것보다 죽는 게 더 두려워질 거라는 거.
사는 게 더 두려운 게 야속한 인생이라면 죽는 게 더 두려우면 행복한 인생일 거야! 아마도.
행복한 인생으로 만들어야지! 죽을힘을 다해서. 다시 베풀며 살 형편으로 만들어야지! 꼭!
2024.3.16
| 내 마음에 소문난 커피 맛집
김옥춘
커피! 참 맛있다. 커피! 참 향긋하다. 커피! 참 편안하다. 오늘은 내 방이 소문난 커피 맛집 부럽지 않다. 참 좋다!
지난날 내가 매일 찾을 만큼 오늘도 두어 번 더 찾고 싶을 만큼 나를 매료시킨 커피 맛집은 내 방에 있다.
사는 날까지 내 생각과 나의 생활에 향기를 채워주고 온기를 채워주겠다는 운영 목표를 가지고 있는 훌륭한 나의 찻집 예쁜 나의 카페를 사랑한다.
커피 한 모금 마신다. 미소 한 보따리 충전한다. 사는 날까지 내 마음에 소문난 커피 맛집 내 방에서 커피 한 잔을 음미하고 싶다. 고운 미소를 녹인 아름다운 커피 한 잔!
커피 한잔하세요! 당신의 향기로 이 세상을 채워주어 늘 고맙습니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2024.3.19
|
도깨비감투 사용 방법
김옥춘
겁 많은 사람 겁주기가 더 쉬운가요? 나약한 사람 쓰러뜨리기가 더 쉬운가요? 그만하세요. 당신이 괴롭히지 않아도 나 힘들고 아파요.
올바르지 않은 잣대 특정한 사람에게만 불합리한 규제 안 보이겠어요?
괴롭히는 게 재미있으면 자유를 억압하는 게 재미있으면 권리를 뺏는 게 재미있으면 당신께 해로워요.
아무도 휘두르라고 부탁하지 않았어요. 섬기라고 했지.
어지간히 하세요. 하늘이 상 안 줘요. 사람이 용서 안 해요. 사람이 상을 줘야 하늘도 상을 내립니다. 사람이 용서해야 하늘도 용서합니다.
혹시 감투 쓰셨나요? 도깨비감투라도 공명정대하세요.
2024.3.22
| 아프지 않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
김옥춘
얼마나 아파야 이 세상을 떠나는 걸까?
얼마나 아프고 이 세상으로 들어왔을까?
얼마나 아파야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걸까?
나 얼마나 아파야 나 얼마나 성장해야 행복의 세상으로 들어갈까?
세상을 바꾸는 일은 아픔 없이는 성장 없이는 안 되는 건가 보다.
아픔을 두려워하지 말고 성장하고 탈피해야 한다고 배운다. 오늘에서.
2024.3.22
|
은혜를 모르는 사람은
김옥춘
은혜를 잊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다. 은혜를 묻는 사람은 미련한 천재다. 은혜를 이용하고 뒤집는 사람은 자폭하는 사람이다.
은혜를 기억하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다. 은혜를 갚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복 받을 사람이다. 은혜를 갚는 사람은 존경받을 사람이다.
은혜는 은혜로 갚는 것이지 갈취와 조롱으로 갚는 것이 아니다. 배신과 깔아뭉개기로 갚은 것이 아니다.
특히 부모 형제에게 그렇다. 특히 친구에게 그렇다. 특히 동료에게 그렇다. 특히 이웃에게 그렇다. 특히 지구에 그렇다.
내 하루에는 내 인생에는 부모 형제의 은혜가 친구와 동료의 은혜가 이웃과 인류의 은혜가 지구와 우주 만물의 은혜가 가득하다.
나 은혜를 갚지는 못해도 존경받지는 못해도 은혜를 조금이라도 갚기 위해 눈곱만치라도 노력하는 하루를 살겠다.
부모 형제를 친구와 동료를 이웃과 인류를 지구와 우주 만물을 사랑하고 존중하겠다. 나 사는 날까지 끝없이!
2024.3.22
| 은혜를 모르면 사람이겠는가?
김옥춘
목숨을 바친 사랑 나라 사랑 그 은혜를 모르면 그 은혜를 왜곡하고 등지면 되겠는가?
인생을 바친 사랑 가족 사랑 그 은혜를 모르면 그 은혜를 왜곡하고 등지면 되겠는가?
은혜를 모르고 배신을 하면 억울하게 만들면 사람이라고 느끼겠는가? 사람이겠는가? 짐승도 밥 주는 사람은 물지 않는다고 하지 않던가?
나 살면서 은혜를 갚지는 못해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야 한다고 배운다. 이 아침에. 이 순간에.
나 살면서 베푸는 삶은 아니어도 존중과 배려로 사랑으로 하루를 채워야 한다고 배운다. 이 아침에. 이 순간에.
2024.3.22
|
행복을 위하여
김옥춘
기쁘다면 즐겁다면 행복한 것이다.
몸이 평화롭다면 마음이 평화롭다면 정말로 행복한 것이다.
아파본 사람이면 누구나 안다. 괴로워 본 사람이면 누구나 안다. 마음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몸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사랑 없이 마음에 평화가 오겠는가? 움직이지 않고 몸에 평화가 오겠는가?
사랑을 하자! 알맞게 먹고 알맞게 움직이자! 행복을 위하여!
2024.3.22
| 행복해도 두려운 것이 인생이다
김옥춘
아프지 않고 태어난 생명이 있을까? 아프지 않고 떠나는 생명이 있을까?
아프게 태어났으니 미소 지으며 살아야겠다. 지금부터라도.
아프고 떠나야 하니 미소 지으며 살아야겠다. 지금부터라도.
아프게 살았으니 미워도 미워하지 말아야겠다. 지금부터라도.
아프게 살아야 하니 괴로워도 괴로워하지 말아야겠다. 지금부터라도
나 아파야 떠나는 인생이니 나 아프게 네 곁으로 온 인생이니 나와 너를 정중히 섬기고 나와 너를 따뜻하게 사랑해야겠다.
세상으로 오는 나를 반대하지 않아 줘서. 고맙다! 아픔이 없는 세상으로 가는 나를 언젠가는 허락할 것이니 고맙다!
사람의 세상을 탐험하는 일은 험난해도 행복한 모험이 아닐까? 아프고 괴로워도 축복이 아닐까?
행복해도 두려운 것이 인생이다. 아파도 행복해져야 하는 게 나의 인생을 대하는 태도가 아닐까? 존엄한 내 인생에 위로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끝까지 잘해보자!
2024.3.22
|
내가 하늘이다
김옥춘
은혜를 저버리는 사람은 스스로에게 스스로가 벌을 내리게 될 것이다. 하늘이 내리는 벌을 스스로가 내리게 될 것이다.
은혜를 갚는 사람은 스스로에게 스스로가 상을 내리게 될 것이다. 하늘이 내리는 상을 스스로가 내리게 될 것이다.
살면서 꾸준하게 나를 지켜보는 것은 나다. 살면서 경찰보다 감시카메라보다 더 꼼꼼하게 나를 지켜보는 것은 나다. 그러하니 내가 나의 하늘인 것이다.
살면서 나를 지켜보는 하늘이 내 안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살면서 고마운 줄은 알고 남을 무시하지 않아야겠다. 그들도 나처럼 스스로에게 하늘이니 하늘처럼 섬기며 살아야겠다. 나를 대하듯 존경하고 사랑해야겠다.
내가 나의 하늘이다. 그러하니 누구보다 내가 올발라야 한다. 누구보다 내가 따뜻해야 한다. 누구보다 내가 공명정대해야 한다. 그렇게 느낀다! 실망하고 회한으로 아픈 오늘!
2024.3.25
| 인생 참 덧없다
김옥춘
고생 마다하지 않았는데 잘 살고 싶었는데 인생 참 헛되다! 인생 참 덧없다! 인생 참 아프다!
다 주고 다시 다 주었는데 행복해지고 싶었는데 사랑 참 헛되다! 사랑 참 덧없다! 사랑 참 아프다!
보람이 될 줄 알았던 고생은 골병이 되었다. 행복이 될 줄 알았던 사랑은 배신이 되었다.
땅을 쳐봐도 소용이 없다. 내 손만 아프다. 발을 굴러봐도 소용이 없다. 내 무릎만 아프다. 통곡을 해봐도 소용이 없다. 내 목만 아프다.
다 소용없는 일이었다. 다 덧없는 일이었다. 내겐 다 의미 있는 일이었는데. 나는 다 사랑이었는데. 내 인생 참 억울하다! 내 진심 참 가엽다!
다 잃고 배우는 것이 나에 대한 나의 사랑이다. 다 늙어서 배우는 것이 내 인생에 대한 나의 예우다. 내 인생에서 나를 섬기는 일이 가장 중요했다. 그러하니 내 인생을 배신한 것은 나일 것이다. 내가 나에게 정말 미안하다!
내 인생 참 덧없다! 내 마음 참 아프다!
2024.3.25
|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김옥춘
걸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설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들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말할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볼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살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놀랍게도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을 나는 다 이루고 살았습니다. 놀랍게도 누군가가 간절히 기다리는 기적이 내게는 날마다 일어나고 있습니다.
부자 되지 못해도 빼어난 외모 아니어도 지혜롭지 못해도 내 삶에 날마다 감사하겠습니다.
날마다 누군가의 소원을 이루고 날마다 기적이 일어나는 나의 하루를 나의 삶을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내 삶 내 인생 나
어떻게 해야 행복해지는지 고민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날마다 깨닫겠습니다.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2010.9.2
이 글을 잉태한 곳: 쥬네브상가 29-811 버스정류장 이 글이 태어난 곳: 대한민국 용인시
|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김옥춘
손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응원한다고 힘든 산이 쉬워지는 건 아니지만 힘내라는 말 잘한다는 말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일으켜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 흙 털어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물 모자란다고 당장 숨넘어가는 건 아니지만 생명수를 건네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혼자 간다고 다 길 잃는 건 아니지만 기다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말 한마디 안 한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지만 말 건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이름도 모르는 네가 나이도 모르는 네가 친구 하나 없는 내게 오늘 가장 소중한 친구였다.
고맙다.
2004.9.19 월악산에 다녀와서
이 글을 잉태한 곳: 월악산국립공원 이 글이 태어난 곳: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