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銀
천연성분 자체에 항균,살균 기능을 갖고
있어서 현재까지의 실험결과 지구상의 거의 모든
단세포 병원균(650여종)을 6분안에
살균하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아직까지 銀이 어떻게 단세포 병균을 죽이는지는
그들의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銀이 단세포 병균의 신진대사(소화, 호흡)작용을 하는
특수한 효소에 작용하여 세포의 활동을 무력화시키거나,
금속의 銀이 방출하는 銀 이온(Ag+)의
전기적 부하가 병균의 증식기능을 제거시켜 결과적으로
병균을 살균한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학설입니다.
은(銀)에는 병원체를 죽이는 것 외에도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엠생명과학연구원에 따르면Ag는 은의 라틴어
이름인 아르겐툼(Argentum)에서 유래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신화나 연금술에서는
은을 달과 연관 지었다.
2010년에 NASA는 지구에서 관찰할 수 있는 먼지로
이루어진 버섯구름을 만들기 위해 달의 뒷면에 있는
크레이터 안으로 우주 탐사선을 충돌시켰다.
과학자들은 버섯구름에서 다른 원소들과 함께
적은 양이지만 의미 있는 정도의 은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그러나 달이 밝게 빛나는 것은 달 표면에 있는
은 입자들이 빛을 반사하는 것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실제로 달은 표면에 도달하는 빛의 12%만 반사하기
때문에 어두운 회색이다. 달이 밝게 보이는 것은
어두운 밤하늘에 떠 있기 때문이다.
원소 상태로 발견되는 모든 원소들과 마찬가지로
은도 일반적으로 반응성이 낮으며 물이나
산소의 공격에 잘 저항한다.
그러나 은은 공기 중에서 황화수소(H2S)와 반응하여
닦아낼 수 있는 검은색의 황화은(I)(AG2S)을 만든다.
은을 포함하고 있는 대부분의 광석은 황화물이지만
비소나 안티몬과 결합된 상태로 발견되기도 한다.
해마다 전 세계에서 약 2만 톤의 은이 생산되는 데
대부분은 은 광산에서 생산되고 일부는
구리, 금, 납을 제련하는 과정의 부산물로 얻어진다.
은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는 멕시코와 페루다.
이외에도 7000톤 정도의 은이 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해 생산된다.
광부가 은 광산에서 지지대를 설치하고 있다.
때로 은은 원소 상태의 덩어리로 발견되지만
구리와 니켈 그리고 납을 함께 포함한 광석에서
추출하는 것이 보통이다.
오래전부터 사용해온 보석, 장식품, 동전과 같은 용도
외에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은의 사용처는 사진이었다.
빛에 노출시키면 특정한 은 화합물에서 은 금속이
석출되어 나오면서 검은색으로 변한다.
1727년 독일 해부학자 요한 하인리히 슐체(Johann Heinrich Schulze)가
이것이 다른 사람들이 믿었던 것처럼 공기 노출이나 열 때문이 아니라
빛 때문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증명했다.
1801년에는 독일 물리학자 요한 리터(Johann Ritter)가 염화은(I)(AgCl)의
이러한 성질을 자외선을 발견하는 데 사용했다.
1800년에 스펙트럼의 붉은빛 바깥쪽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을 발견한 것에 고무된 리터는
햇빛을 프리즘에 통과시켜 만든 스펙트럼 끝의 보라색
바깥쪽에 염화은을 바른 종이를 놓아
검은색으로 변하는 것을 확인했다.
초기의 사진에서는 사진 필름에 사용되는
요오드화은 (AgI)과 같은 할로겐화은 화합물 대신
질산은(I)(AgNO3)이 사용되었다
최초로 사진을 찍은 사람은 프랑스의 발명가
니세포르 니엡스(Nicéphore Niépce)로
1820년대에 몇 장의 사진을 찍었다.
니엡스는 처음에는 빛에서 서서히 굳어지는 역청을
사용했지만 좀 더 빠른 것을 찾기 위해 동료
루이 다게르(Louis Daguerre)와 함께 은 화합물로 실험을 했다.
사진 기술은 19세기에 꾸준히 발전하여
셀룰로이드에 은 화합물을 섞어 만든 유제를 바른
값싼 휴대용 즉석카메라에서 정점을 이루었다.
이러한 기술 혁신은 영화 산업의 발전을 가져왔다.
초기의 극장에서는 스크린에 은 금속을 입혔다.
그래서 영화를 ‘은막’이라고 지칭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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