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에서 사회적 약자시민들과 함께 걷고, 노을공원에서 개최된 '2025 서울 바비큐페스타' 축제에 함께 참여하여 서울둘레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우리같이' 2차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의 산악동우회(거북이는 오른다)에서 참여해 주셨습니다.
이번에 참여하신 분들은 중도 지체 장애와 뇌병변 장애를 가진 시민들이지만 평소에도 아웃도어 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건강을 찾으시는 분들이신데, 서울둘레길은 처음이신 분들이 많아 하늘 높은 가을날, 서울둘레길의 15코스 걷기와 노을공원에서 열린 K-바비큐 축제장을 두루 누비며 서울을 또다른 모습을 만나고 가셨어요.
복지관에서 버스를 타고 함께 노을공원 주차장에 도착하여 맹꽁이열차를 타고 노을공원에 올라가는데, 이상하게 이 차만 타면 어른이든 아이들이든 모두 어디 달나라라도 가는 듯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좋아들 하십니다.
노을공원 비비큐 행사장에서는 미리 예약해 놓은 자리에 도착하여 복지관에서 마련하는 바비큐 식재료 등을 구입하고, 오찬 준비를 했어요.
모처럼의 나들이, 날씨 좋고, 분위기 좋고, 대한민국 최고의 고기장인들이 준비한 바비큐세트는 정말이지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맛이었다고 하면서 추억을 차곡차곡 쌓으셨어요.
푸짐한 식사를 마친 뒤 서울둘레길 15코스 나들이를 시작했어요.
코스 전체를 걷지는 않았지만, 쭉쭉 뻗은 메타세쿼이아 길은 보통 이들이 산에서 보던 풍경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라 길의 매력에도 흠뻑 빠져 사진도 찍으면서 둘레길을 즐기셨어요.
안내센터의 해설도 들으면서, 시도 읽고, 가을에 만나는 식물들의 이야기도 들으며 한나절이 모자랄 정도로 다양한 체험을 하셨습니다.
짧은 만남이 마냥 아쉬운 참가자분들은 '우리같이' 초대가 너무 좋았다하며 다음에 또 만나자는 약속을 하며 시원한 가을길을 즐기다 헤어졌습니다.
첫댓글 따뜻한 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