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는 눈보다는 마음으로
- 9월 신규자원봉사자 기초소양교육 -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소장 이주영)는 2018년도 신규자원봉사자 기초소양교육을 9월 29일(토) 오전 10부터 2시간동안 기초교육강사봉사단(강사 황금택)에서 진행하였다. 두 달 터울로 금요일과 토요일 번갈아 진행하는데, 오늘은 토요일이어서 그런지 학생과 일반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하였다.
신규자원봉사자가 생각하는 자원봉사란? 질문과 함께 학생들이 생각하는 자원봉사는 ‘돈을 받지 않고 돕는 것’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것’ ‘남을 위해 도와주면서 내 자신도 뿌듯한 것, 일석이조’ ‘받은 사랑을 나눠주는 것’ ‘마지막으로 ’학교에서 내준 숙제‘에서 모두가 공감하는 표정들을 지었다. 이어서 자원봉사활동기본법 제3조의 개념으로 「개인 또는 단체가 지역사회·국가 및 인류사회를 위하여 대가 없이 자발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제공하는 행위를 말한다.」 쉽게 말해서 “어느 누구의 강요가 아닌, 나 자신 스스로 결정해서 남을 돕는다.”라고 설명하였다.
삼한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우리나라의 자원봉사의 변천사를 알아보았다. ’경조사 시에 큰돈이 필요하여 행해졌던 상포계‘ ’농번기나 기타 마을에서 노동이 필요한 일에 주민들이 공동으로 작업하던 작업공동체인 두레‘ ’노동 교환제도로 일의 시기와 계절에 관계없이 농번기 등에 주로 품을 빌리고 갚아주는 형태인 품앗이‘가 있었다면, ’조선말기 외국으로부터 기독교가 도래하면서 민주주의 사상이 유입되면서 오늘날의 자원봉사형태로 진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이 자원봉사의 정점을 이루면서 전국적으로 자원봉사를 인식시키고 확산시키는 분기점‘이 되었으며, ’시도, 시.군.구 자원봉사센터 설립과 중앙일보의 자원봉사캠페인이 시작된 1990년대‘ 이후 우리나라는 자원봉사의 민간자원봉사 영역의 성장을 거쳐, 자원봉사센터의 설치와 전국적 확산이 자원봉사 관리체계의 전문화를 도모하고 자원봉사정책의 제도적 기반구축, 자원봉사센터의 관리영역 강화, 자원봉사자 안정과 활동자원의 확대로 자원봉사는 현재진행형으로 더욱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의 더 발전된 자원봉사를 위해서는 지역사회 문제해결 활동으로서의 자원봉사가 필요하며 이는 지역공동체 개념과 복지공동체 만들기 지역사회 문제의 해결과 지역사회 자원개발이 따라야 할 것으로 본다.
두 번째 질문은 자원봉사는 왜 해야 할까요? 그것은 사회적 필요와 개인적 필요부분이 있으며 사회적 필요로는 우리사회는 실업난, 가정파탄, 환경오염, 재난재해 등 각종 사회문제 발생들을 문제해결의 대안으로자원봉사활동의 필요성 증대되고 있으나 국가가 해결하지 못하는 정서적 부분 등의 보완적 역할의 필요 때문이다. 곧 자원봉사는 우리사회를 통합과 공동체를 강화할 수 있으며, 민주주의를 활성화하고 시민사회를 형성하여 사회체계를 개선하고 생태계를 보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개인적인 필요에서는 이웃과의 거리감, 이웃 간의 층간소음분쟁, 독거노인을 포함한 독거세대 등으로 인한 감정 조절 위기와 고독의 상황을 초래하여 이웃 간에 좋지 못한 상황을 야기 시킴을 극복하여 건강한 국민으로 향상시키고자 함이다.
자원봉사활동이 우리에게 주는 효과 와 가치는 당신이 참여하는 작은 봉사가 희망의 반대편에 있는 누군가에게 미소를 짓게 만드는 위대한 파장이 되는 현상인 나비효과, 남 을 위한 봉사 활동을 하거나 선한 일을 보기만 해도 인체의 면역기능이 크게 향상되는 테레사효과 그리고 세상을 향해 사랑을 실천할 때 상상할 수 없는 기쁨이 당신의 마음속으로 되돌아오는 부메랑효과가 있다. 특히 테레사효과는 Helpers high인 남을 돕고 난 뒤 며칠, 몇 주 동안 지속되는 심리적 포만감이 생김을 말한다. 또한 혈압 콜레스테롤은 낮아지고 엔도르핀은 정상치의 3배나 올라가고 면역체계인 IgA가 생성되어 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경제적인면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으로 20세 이상 성인 21.4%가 참여한 자원봉사의 경제적 가치는 약 8억 3,455만 1,405시간으로 230만 명의 자원봉사자가 1년 365일을 하루도 빼놓지 않고 하루 1시간씩 봉사하였음을 말해주고 있다, 금전으로 보아도 약 13조 3,077억 원으로 추정하여 2018년도 우리나라예산 427조 8천억 중 환경과 문화체육관광부의 1년 예산 13조 4천억과 맞먹는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면 자원봉사를 어떻게 하여야 할까? 무엇보다도 마음가짐과 몸가짐이 중요하다. 자원봉사의 올바른 활동은 자원봉사는 눈으로 하는 것이 아닌 마음으로 다가가야하며. 마음으로 다가간다는 건, 나의 기준을 버리는 것, 상대방과 입장을 바꿔보는 것, “그럴 수도 있지” 라고 말해보는 것이며, 자원봉사의 참모습은 사실너머에 있을 때가 많고 어자원봉사의 참모습은 눈에 보이는 것 너머에 있을 때가 많다는 것을 깨달을 때, 생활 속의 한 부분으로서의 진정한 참! 자원봉사에 임하는 바람직한 자세를 마음에 새기는 두 시간이 짧게 느껴지는 신규자원봉사 기초소양교육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