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많소,싫소'는 만소-> [만ː쏘], 실소-> [실쏘]
> 자음군 단순화라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양상은 축약입니다.
라고 답변을 받았었는데요
왜 자음군 단순화라고는 볼 수 없는지 알 수 있을까요?
저는 축약은 당연히 아니기 때문에
많소->만소->[만ː쏘]
(자음군단순화) (된소리되기)
이런식으로 생각해도 결론적으로 [만ː쏘] 라는 발음이 돼서 그런건데
그니까 보통 받침으로 겹자음이 올 때는 자음군 단순화가 되잖아요
여기서 받침에 'ㅎ'이 들어간 'ㄶ'이라서 그런건가요? 보통 'ㅎ'이 받침에오면 뒤 자음과 축약이 되는데
이건 거센소리가 되는 것도 아니고 해서 발음될 때 아무런 음운 변동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는건가요?
'이 모든 걸 막론하고 그냥 이 조항은 'ㅎ(ㄶ,ㅀ)'뒤에 'ㅅ'이 결합되는 경우엔 'ㅅ'을 'ㅆ'으로 발음하고 이 발음에선 자음축약,된소리 되기, 음절의 끝소리규칙, 자음군단순화는 라는 단어조차 쓸 수 없으며 즉 아무런 음운변동이 일어나지 않는다'라고 알고 있으면 될까요?
답변: 자음군 단순화는 겹자음 중 하나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말씀하신 현상은 교과 문법에서는 'ㅎ' 탈락으로도, 자음군 단순화로도 다루지 않습니다.
표준발음법 제12항 받침 ‘ㅎ’의 발음은 다음과 같다.
‘ㅎ(ㄶ, ㅀ)’ 뒤에 ‘ㅅ’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ㅅ’을 [ㅆ]으로 발음한다.
12항에서도 다른 'ㅎ' 탈락과는 분리해서 이 현상을 다룹니다.
저는 음운 변동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어요.
양상은 축약이지만 일반적인 축약과 다르니 출제 범위상 음운 변동이 아니라 표준발음법으로 다루시라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