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명 : (영) Humpbacked shovel-nosed lobster, (일) Kobusemiebi (コブセミエビ)
형 태 : 크기는 체장 35㎝ 정도로 대형종이다. 민혹매미새우보다도 대형이며, 큰 것은 체장 약 50㎝에 달한다. 두흉부의 옆쪽 중앙부가 움푹 패인 점이나 갑면의
무늬 등이 특징이지만, 특히 제2~4복절의 등쪽이 혹모양으로
솟아있는 점으로 쉽게 구분된다.
몸은 매미 모양이며, 대형종으로 크기는 약 30cm 내외로 갑각이 매우 딱딱하다. 갑각의 등면에는 납작한 혹 모양 돌기가 촘촘히 널려 있고 돌기의 주위에는 짧은 센털이 촘촘히 나 있다. 더듬이는 갑각의 앞 가장자리에 접하여 얇은 판대기 모양으로 넓어져 있다.
설 명 : 일반적으로 수심 30~40m의 암벽 틈이나 잔돌 바닥에 은거한다. 겨울에서 이른 봄까지는
비교적 따뜻한 해안 해역에서 산호초와 바위 바닥에서 서식하며, 번식기에는 산란을 위해 보다 깊은 바다로
이동한다. 수심 10~30m의 돌이 많은 해저에
살지만 수심 135m에서도 발견된다. 닭새우용의 저자망(底刺網)에 잡힌다.
제철은 명확하지 않지만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맛이 좋다. 껍질은 매우 단단해서 식칼로는 자르기는 힘들다. 체형이 납작하고
편평해서 가식부는 적지만 살이 꽉 차있어서 가식부도 적지 않다. 껍질은 삶아도 보통의 새우와는 달리
붉어지지 않는다. 살은 단맛이 있으며, 가열하면 약간 단단해진다. 신선한 것은 생선회로 즐기며, 대개는 삶거나 쪄서 먹지만 국을 끓이는데
사용하기도 한다.
분 포 : 한국(동해안, 남해안, 제주도), 일본(相模灣
이남의 서태평양), 인도양 서부 등에 주로 분포하지만 태평양 전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