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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별 산악회(불광동 천주교회 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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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스크랩 저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테파노-2 추천 0 조회 254 11.07.21 18:2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표시하기를...)

 

 

어느 주부의 수기

 

'저는 어떻게 해야합니까?'

 

양가 부모 부양 문제로 남편과 갈등을 빚은 뒤 

이혼을 앞두고 있다는 한 주부가 올린 글이 

온라인 공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과거 거동이 불편해진 시어머니를 함께 모시자는

남편의 요구를 거부한 지 2년 만에 시어머니가

세상을 떠났고, 그 1 년 뒤 이번에는 자신의 친정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면서 친정 어머니가 홀로 

남게 돼 남편에게 모시자고 요구했으나

남편이 거친 욕설과 함께 이를 거부해 이혼을 앞두고 있다는 내용.

 

 

지난 4월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제가 벌을 받는 것일까요?  남편과의 이혼이 

힘겹습니다…’란 제목으로 올라온 이 글은 

원본 글만 조회 수가 16만 건이 넘었고, 이후 최근까지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로 옮겨지며 화두를 던지고 있다.

 

 

이 글을 읽은 네티즌 사이에서는

“너무나 극적이어서 꾸며낸 이야기 같다.”는 의심도

나오고 있지만,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내용이

구체적이고 심리 표현 등이 사실적이란 점에서

진실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댓글을 올리고 있다.

 

 

글에 대한 대체적인 반응은 ‘분노’와 '비난’.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이 여성을 비난하면서도

“나를 돌이켜 보게 된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또 부모 부양에 대한 전통적 관념이 퇴색돼가는

현 세대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는 평가도 나온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 이제 남편과 이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니 준비라기 보다는 일방적으로 요구를

한다는게 맞겠네요. 남편은 계속 비웃으면서

 

"어디 니 맘대로 해봐라!"면서 제 마음을 아프게 하고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내가 벌을 받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 남편과 10 년전에 결혼을 했고

아들 2 명과 같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약 5 년여전 문제가 생겼지요.  

홀로 사시던 시어머니가 큰 수술 후 거동이 많이 불편해지셨지요.  

걷지 못하시는 건 아니고 절룩거리며 

걷는다고 해야 맞겠네요.

 당뇨도 있으셔서 병원도 정기적으로 다니셔야 하고요.

  

그때 남편이, '이제 어머니를 모시고 살자'고 하더군요.

그런데 시어머니를 모시고 산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 암담하더군요.

  

그래서 남편한테 가까운데 어머니 방을 얻어드리고

자주 찾아뵙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이 그럴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요. 시어머니한테 자식이라곤 제 남편 한 명 뿐이니

남편이 그러는 게 이해는 갔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산다는 건 너무 싫었지요.

 

그때 남편과 사네, 못사네 그러며 

다투다가 결국 어머니를 모시지 않기로 했어요.

 

그런데 그 후 2 년이 지나서 시어머니가 돌아가셨어요.

그 때 장례식에서 남편이 얼마나 통곡을 하던지요.

 

"어머니! 어머니를 모시고 살지 못해서 죄송해요" 

하고 울던 남편의 그 모습에 죄책감도 느꼈고요. 

 

다시 생각해 보니 그렇게 빨리 세상을 버리실 줄 알았으면

모시고 살 걸하는 후회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 일이 저한테 닥쳤습니다.

제 친정엄마도 몸이 좋지 않으시지요.

아버지가 엄마와 같이 살면서 어머니를 간호하고 보살펴 

주셨는데 아버지가 작년에 돌아가셨어요.

 

졸지에 몸이 안 좋은 엄마만 남았지요. 

그래서 오빠 2 명한테 엄마를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물었습니다.

그런데 새언니들이 모두 엄마를 모시고 살거면 

이혼도장부터 찍으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해서 엄마 모실 엄두를 못낸다고 하더군요.

 

순간 머리가 띵하더군요.

  

꼭 그때의 내 모습이 생각나서요. 

하지만 울 엄마 나를 특히 예뻐하셨어요.

 

아들인 울 오빠들보다 를 더 많이 챙겨주시고  교육시켜 주시고.

나마저 엄마를 외면할 수 없어 남편한테

'엄마를 우리가 모시고 살면 안될까?' 라면서 염치는 

없지만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남편의 대답이

"너 사람 맞냐? 울 어머니 아프시고 자식 나 하나인데도 

모시기 싫타고 해놓고 형님들 다 놔두고 

우리가 모시자고? 이거 미친 년 아냐?"

라는 쌍소리와 함께요.

  

아마 시어머니 때가 생각난 모양입니다.

  

네! 남편한테 그런 소리들어도 할 말 없지요. 

엄마 못 모신다는 새언니들 이야기 듣고 

저도 새언니들을 속으로 그렇게 욕했으니까요.

 

하지만 엄마는 하루 하루 계속 아프시고 

누구 하나 곁에서 돌봐 드리는 사람 없이 둘 수는 없었어요.

  

그래서 남편한테

"그래 나 당신이 보면 나쁜 년에 미친 년 맞아.

 하지만 나 울 엄마 저렇게 둘 수 없어.

우리 이혼하고 재산분할 해."

 하면서 말했습니다.

  

남편이 비웃으면서 말하더군요.

 "너 진짜 미쳐서 분간 못하는구나. 내가 왜 이혼해? 

내가 뭘 잘못했는데? 내가 바람을 피웠니?

너를 때리기를 했니? 돈을 안벌어 왔니? 

이혼 사유가 없는데 내가 이혼을 왜 해?"

 

"정 이혼하고 싶으면 해 줄께.

 대신 니가 일방적으로 원하는 거니까 너는 몸만 

나가!  재산 분할? 웃기고 자빠졌네. 

우리 애들 너한테 배울까 봐.

애들은 내가 키워. 너 혼자 나가"

세상에 나 하나만을 사랑해주고 우리 가족의 든든한 방패막이

였던 남편의 그런 말을 들으니 하늘이 무너지더군요

  

아무리 내가 과거에 잘못했어도

나를 이해해 주길 바랫는데 나의 욕심이었나 봅니다.

주위에 알아보니 저같은 경우에는 이혼소송을 할 수도

없다고하더군요.

 

소송거리 자체가 안된다나요.

합의 이혼밖에는 없다고 하는데

남편은 내가 재산 포기하고 애들 포기하면 

해주겠다는 말만합니다.

 

 

저는 정말 어떡해 해야할까요? 

합의 이혼이라도 하고 엄마와 같이 살아야 할까요?

아니면 남편이 용서하고 이해해 줄 때까지 빌고 

또 빌어야 할까요?

  

제가 시어머니 외면해서 벌받는 걸까요?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남편과 끝낼 수도 없고 엄마를 모른체 할 수도 없고 

새언니들와 오빠한테 아무리 말하고 

부탁해도 해결책은 나오지 않아요.

 

 

"정말 하루 하루 눈물만 납니다.”

 

▲ 출처=조선일보

 


Nomura Sojiro-serenade

 

아내의 눈이 되어준 남편의 입

10월이 거의 끝나갈 무렵,
부산에 살고 있는 친구 집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다음 날 나는 사정이 있어서 일찍 기차를 탔다.
피곤한 나는 자리에 앉자마자 잠을 청했지만
사람이 많아서인지 쉽게 잠들지 못했다.

얼마나 흘렀을까?
잠시 정차했던 청도역을 지나면서
비어 있던 내 뒷자리에서 이야기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와! 벌써 겨울인가? 낙엽이 다 떨어졌네.
근데 낙엽 덮인 길이 너무 예쁘다.
알록달록 무슨 비단 깔아 놓은 것 같아.
밟아 봤으면 좋겠다. 무척 푹신 할 것 같은데."

"저 은행나무 정말 크다.
몇 십 년은 족히 된 것 같은데?
은행잎 떨어지는 게 꼭 노란 비 같아."

"여긴 포도나무가 참 많네.
저 포도밭은 참 크다.
저 포도들 다 따려면 고생 하겠는데."

"저기 저 강물은 정말 파래.
꼭 물감 풀어 놓은 것처럼.
저 낚시하는 아저씨는 빨간 모자가 참 예쁘네."

"저기 흰 자동차가 가네.
그런데 엄청 작다. 내 힘으로도 밀겠어.
운전하는 사람은 20대 초반 같은데 안경을 썼네.
어! 벌써 지나쳤어."

겨우 잠들기 시작한 나는 짜증이 났다.
'무슨 사람이 저렇게 말이 많아?
자기 혼자 다 떠들고 있네.
다른 사람들은 눈 없나?'

잠자기는 틀렸다고 생각한 나는
화장실에 갔다가 얼굴이나 보자며 뒷자리에 앉은
말 많은 그 사람들을 쳐다보는 순간 난 심장이
쿵 떨어지는 것 같았다.

앞을 보지 못하는 40대 중반 아주머니와
남편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서로 손을 꼭 잡고 계셨다.

그리고 그 아주머니는 아저씨의 일일이
말을 해 줄 때마다 고개를 끄덕이며 응수하였다.

마치 실제로 보기라도 한다는 듯
입가엔 엷은 미소를 지으면서...

 

                                                         -사랑밭 새벽편지 중에서-

 

"귀가 들은즉 나를 축복하고 눈이 본즉 나를 증언하였으니...

나는 맹인의 눈도 되고 다리 저는 사람의 발도 되고"(욥기30:11, 15)

 

"며느리가 장모가 된 사연"

 

 


옛날 조선시대에 한 부부가 살았다.
아들을 장가 보냈더니 얼마 되지 않아
죽더니 연이어 아내마저 죽어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외롭게 살았다.

첨부이미지


그래서 시아버지는 며느리에게 재혼할 것을 간곡히 권하였으나
효성이 지극한 며느리는 아버님을 홀로 두고 어떻게 개가할 수
있느냐고 극구 사양하였다.

"돈 없는 홀아비도 사는데 나는 먹고 살 재산은 있으니 내 걱정
말고 너는 재혼을 하도록 하여라.

나는 홀로 있는 너를 보는 것이
더 괴롭구나."


시아버지는 며느리에게 거듭 권하면서 재혼할 자금을 넉넉히 주었다.
며느리는 울면서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고 길을 떠났다.


며느리가 길을 떠나던날, 저녁나절이 되면서 보슬비가 왔다.

그녀는비를 피할 곳을 찾던 중 울도 담도 없고

다 쓰러져가는 오두막 집이있어서 들어가니

한 노 처녀가 친절히 맞이하여 주었다.
그날 밤, 두사람은 서로의 처지를 이야기 하였다.
노처녀가 먼저 말했다.

"나는 열 세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집이 가난하여 아버지께서
재혼을 못하시어 지금까지 내가 모시고 있지요."


 

 

다음은 며느리가 말했다.

"나는 결혼한 지 몇 달 안되어 과부가 된 후 시아버지를 모시고
살아 왔는데 시아버지께서 밑천까지 주시며 재혼을 하라고 하시어
부득히 나오는 길이랍니다."

두 사람은 대화하는 과정에 이상하게 친근감이 느껴졌다.
그래서 며느리가 먼저 제안했다.
"우리가 이렇게 만나게 된 것은 하늘이 도와주신 연분인 듯싶습니다.
나의 시아버지께서 사십밖에 안 되셨으니 아가씨가 그리로
시집가시는 것이 어떻습니까?"

"그러면 우리 아버님은 모실 사람이 없는데요?"

 

"그야 내가 모시면 되지요."
두 사람은 서로 부둥켜 안고 기뻐하면서 그렇게 하기로 하였다.

이렇게 해서 시아버지는 노처녀와 결혼하고,

며느리는 노처녀의
아버지와 재혼하였다.


그러고 보니 촌수가 뒤바뀌어 며느리가 장모가 되고,
시아버지가 사위가 되었다.

 

 

 

宋사장께서 보내준 그림]

 

2011년 7월 18일 관곡지를 찾았다

이조전기의 명신이며 대학자인 <강 희맹> 선생께서

중국 남경 전당강에서 연씨를 가져다가 이곳에 연못을 만들고

연꽃밭을 만들어 오늘에 이어졌다는 연꽃밭을 갔다

그러나 그 넘실거리든 연잎도 그아름다운 자태와 향을 발하는

백연그리고 홍연의 모습이 고개를 들지 못 하고 있다...장마의 심술로...

진주강씨 문양공 휘 희맹 재사

< 연성문 >

강희맹 선생의 사당과 묘소

< 연성제>

< 사숙제문 ..중문이다>

< 문양공 사우..강희맹을 모신사당>

울넘어 저곳이 묘역이다..

한글 창제에도 참여 하신 훌륭한 ...

연꽃씨를 심고 가꾸었다는 <관곡지 >

앞들판의 일부에 시흥시에서 < 연꽃생태공원을 >...

느름나무 정자 밑에서.. .이천우 회장님..

오른쪽에 연꽃밭이 참으로 아름다웠는데...

왔느냐고 .. 그래도 손짓을 한다...

드물게 어려운 꽃들이 ...

홍연의 꽃봉우리다...

나비가 들꽃에서 놀고 있다..

연잎을 둘러 쌓고 있는 파란 작은 물풀이...

그래도 장마에 느름한 것은 능수버들이다

이아름답던 연꽃밭이 이렇게 절단 날수야...

온통 너울대는 연잎속에서 웃으며 피어 오르는 것이 ...

작은 꽃잎이 수중에서 ...

물닭 병아리가 논다..

연꽃이 하도 슬퍼 하니... 나리꽃이 찾아 와서 위로 한다

거년의 관곡지는 하도 풍성 하고 꽃이 만발 하여

어느 것을 예뻐 하여야 할줄을 몰랐는데....

자연의 큰 순리에 우리는 너무 작은 것임을 ...

일년을 기다려 보는 마음으로 돌아섰다...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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