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께 가는 길~~
별빛이 쓸고 가는 먼 길을 걸어
친구에게 갑니다.
모든 것을 다 거두어간 벌판이 되어
길의 끝에서 몇 번이고
빈 몸으로 넘어질 때
풀뿌리 하나로 내 안을 뚫고 오는
친구와 가는 길은 얼마나 좋습니까
이 땅의 일로 가슴을 아파할 때
별빛으로 또렷이 내 위에 떠서
눈을 깜빡이는
친구와 가는 길은 얼마나 좋습니다
동짓달 개울물 소리가
또랑또랑 살얼음 녹이며 들려오고
구름 사이로 친구들 얼굴이 보입니다.
바람도 없이 구름은 흐르고
떠나간 것들 다시 오지 않아도
내 가는 길 앞에 이렇게
친구가 있지 않습니까
좋은만남이 좋은인연으로^^
첫댓글 감사합니다 ~
장량불패님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우리도 같이 갑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