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코로나 신규 확진자 25일째 사실상 '0'명
50~52번 환자 해외유입 드러나
경북지역 12일째 한자릿수 유지
포항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19) 확진자가 지난달 17일 이후 사실상 25일째 발생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 26일과 30일, 4월 4일 각 1명씩 발생한 확진자는 해외유입 환자이기 때문이다.
50번 확진자는 장기 해외여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환자는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자신의 승용차로 포항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9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51번 확진자는 25일 입국 당시 기침 증상을 보여 인천공항 내 검역소에서 검사를 받고 격리시설에서 대기했다.
26일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51번 확진자는 지난 2월 6일부터 3월 24일까지 교환학생으로 스페인을 다녀왔으며, 귀국 후 포항으로 오지않아 포항에서의 동선은 없다.
52번 확진자는 해외 입국자로 현재 안산생활치료센터에 입원 치료 중에 있다. 포항동선은 없다.
10일 오전 9시 기준 포항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2명이며, 이중 43명이 완치됐다. 사망자는 없다.
지난 2월 21일 20대 여성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5천230명에 대해 검사를 완료했으며, 349명이 자가격리 중에 있다.
한편,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도 수그러들고 있다.
확진자는 지난달 31일부터 12일째 한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11일 오전 8시 기준 1천286명의 확진자 중 951명이 완치됐다. 사망자는 52명이다.
포항을 비롯한 경북지역 교회 교인들은 코로나19 종식과 환자, 정부, 지방자치단체, 의료진,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