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코로나 블루 극복 희망 프로젝트 공연
- 국악 하기 좋은 날, 창덕궁 오후 음악회 -
2021 코로나 블루 극복 희망 프로젝트 일환으로 서울시 종로구 창덕궁 선정전 뒷마당에서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단이 주관한 고궁에서 즐기는 전통음악과 다양한 장르의 복합적인 문화공연인
‘국악 하기 좋은 날, 창덕궁 오후 음악회’가 27일부터 5월 16일까지 열리고 있었다.
이번 공연에는 국악 신드롬으로 선정된 국악 피어나 그룹을 비롯하여 조선팝 사절단, 더 나린,
완전 6도, 도란과 실험적인 음악에 도전을 멈추지 않는 국악 콜라보 아티스트인 프로젝트(이희문, 고희안),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2인조 감성 보컬리스트 2F(신용재, 김원주), 시대를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최백호 등 많은 음악인이 공연을 펼친다.
코로나 19로 인한 지친 일상생활을 궁궐에서 펼쳐지는 3주간의 일정과 힐링 가득한 아주 특별한 음악회로
치유와 위로의 음악으로 속마음 거리를 줄일 수 있는 음악회로 평일은 1회, 주말에는 2회가 열린다.
27일 오후 4시부터 ‘피어나’ 국악 공연단 첫 공연이 열렸다.
3시부터 배부하는 입장권을 받기 위해 2시부터 공연 소식을 들은 시민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으며
3시 30분에 50명이 입장했다. 또한, 입장표를 받지 못한 시민들은 관람석 밖에서 임시무대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관람하고 있었다.
사전 공연으로 한국의 집 예술단인 ‘풍류 도감’ 팀이 국악 반주에 맞춰 신바람 나는 춤사위를 보여주었다.
본 공연에서 피어나 공연 팀의 리더인 서진선 국악인이 사회를 보며 연주곡을 해설해 주었다.
서진선 국악인은 “코로나 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국악 하기 좋은 날, 창덕궁 오후 음악회에서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우리는 2021 상반기 고궁음악회 국악 신인 발굴 프로젝트 국악 신드롬 공모팀에 선정된
국악 앙상블 피어나입니다. 오늘 같은 좋은 날, 저희 공연과 함께 좋은 시간이 되시며 힘내시기를 바랍니다”라고 했다.
첫 곡으로는 신명 나고 봄과 어울리는 정악 멜로디를 차용해서 만든 축제의 창작곡인 ‘만파 정식지곡’과 이어서
꽃들이 노래라는 곡으로 민요 ‘꽃 타령’을 재해석한 곡을 들려주었다.
또한, ‘철현금’을 위한 시나위’ 곡과 가야금을 주제로 박범훈 선생이 작곡에 김일륜 선생이 초연 곡인 ‘가야송’과
‘홀로 아리랑’을 들려주었다.
사회자는 우리나라의 현은 명주실로 되어있는데 철현금은 철선으로 되어 있으며 다루기에도 매우 까다롭고
연주기법도 난도가 높다고 했다.
이어서 ‘피노 각시’ 곡과 ‘시르렁 실근’ 곡을 들려주었다. ‘피노 각시’ 곡은 피노키오와 꼭두각시를 재미있게 합해서
재편곡한 곡으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오프닝 곡이었다. 시르렁 실근’ 곡은 임교민 곡으로 ‘흥부가’ 중 박타는 대목을
재해석한 곡이었다.
마지막 곡으로 우리민요 8도 모음곡으로 ‘한강수 타령’을 시작으로 ‘몽금포 타령’, ‘천안 삼거리’, ‘밀양 아리랑’,
‘진도 아리랑’, ‘강원도 아리랑’을 들려주었으며 앙코르 신청이 있어 제주도민요인 ‘너영 나영’을 불러주었다.
첫댓글 창덕궁에만 가보셔도 푸르름이 아름다운 왕궁을 보며 행복한데.
코로나 블루로 고생하는 시민들을 위해 공연이 펼쳐져서
멋지 공연도 잘 보셨네요.
좋은 기사, 멋진 고궁 사진, 멋진 공연 사진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