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봉황로
홍살문은 전통 대문으로 직역하면 붉은 화살 문(Gate with Red Arrows) 뜻이다.
붉은 색으로 칠하는 이유는 동짓날 팥과 같이 붉은 색이 양기를 띄어 귀신과 액운을 물리친다는 뜻을 담고 있기 때문이며
윗부분을 화살로 장식한 것은 잡귀를 화살로 쏘아 없애버린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인도의 스투파 입구에 세우는 '토라나(torana)'에서 기원했거나 혹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며,
이것이 주변 각국으로 퍼져나가 각 지역별 고유한 양식으로 변형하였다고 본다.
중국에서는 패방(차이나타운 입구에 세워둔 문)으로,
한국에서는 홍살문으로,
일본에서는 토리이로,
그리고 태국에서는 사오칭차로 변화하였다.
경주 오릉 내 박혁거세 거서간의 제사를 모시는 숭덕전의 입구에도 홍살문이 있는데,
숭덕전은 팔전으로 조선시대에 건립한 것이니 후대에 설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나무위키]
포석로 황리단길의 인기가 다시 이곳 경주읍성 남문인 이곳 봉황로로 옮겨 질 수 있을까?
금관총이 2022년 6월 개관을 예정하고 있고
홍살문 오른쪽 부지에 금관총 고분정보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봉황로와 포석로는 내남네거리에서 서로 마주보고 있다. 어차피 직선 도로로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얘기다.
금관총 개관에 맞추어서 월성을 포함하여 경주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경주 봉황로 주요식당으로 스시노야, 황남칼국수, 가마솥족발 등이 있다.
스시노야는 초밥이 좋긴 한데 돈까스와 우동을 함께 즐기는 돈까스정식도 괜찮다.
황남칼국수는 번화가에 있다고 무턱대고 비싼 곳이 아니고 재료에 대한 자부심도 있는 식당이라 괜찮은 곳이라 생각한다.
가마솥족발은 좋아하는 스타일이 각자 달라서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대체로 푸짐하고 거부감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찾아다녀야 할 맛집은 아니지만... 가보면 후회는 하지 않을 식당들이다.
솔직히 전국에서 모여드는 경주 맛집이 어디있겠냐마는.... 딱 한 집있다.
아침 8시30분에 문열고 오후2시전에 재료소진으로 항상 일찍 문을 닫는 식당... 식당 이름은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