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복어와 함께 대구 복불고기계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20년전통의 본동복어...
미성복어가 쫙 쫄여나온 불고기 스타일이라면 이 집은 찜과 같은 느낌이다. 역시 쫄여먹으면 되지만..
콩나물이 아삭하며, 양념이 시지에서 먹었던 복어잡는 사람들의 복불고기가 질척하고 달짝지근한
돼지갈비찜의 양념을 연상케 한다면..이 집은 칼칼한 양념내음이 나는데..........어디가 더 좋다고 말은 못하겠다.
미성복어나 복어잡는 사람들의 복불고기는 콩나물이 숨이 죽었다면 여긴 아삭한 스타일이다.
볶음밥은 복불고기의 맛을 잘 못따라가는 듯....그냥 공기밥 넣어서 양념에 비벼먹는게 나을지도..
복어탕은 보통.....
복어탕의 콩나물무침은 참기름이 많이 들어가 고소하지만 알싸한 매운 맛은 부족한 편이다.
개인적으로 성서공단 네거리의 '향록복어'의 무침 스타일이 더 맘에 든다.
다른데서 복어튀김은 안먹어봤지만 이 정도면 안주감으로 튀김도 느끼하지 않고 바삭하며
속살이 탱탱한게 괜찮은 거 아닌가 싶다.
맛 : 82점(복불고기 기준)
가격대 : 70점
분위기 : 회식자리로 괜찮은 듯.
첫댓글 서전아 니가 찍은 사진이가?
아니요~
냠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