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주생태관광은 오는 8월5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초등학교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형 생태관광 프로그램 '제주도 여름방학 가족여행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8월5일에는 서귀포시 치유의 숲에서 시작해 서귀포시 하례리 망장포에서 ▷하례리 해녀 삼촌이 들려주는 바다생물 이야기 ▷하례리 바다도감 만들기 ▷바릇잡이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같은 달 12일에는 물이 만든 용암길, 하천 안에서의 트래킹이 이어진다. 효돈천 내창 트래킹은 하례리 청년들이 1년여간의 준비로 선보이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이다. 트래킹은 망장포와 한라산 용천수가 흐르는 산이물에서의 물놀이로 마무리된다.
윤순희 제주생태관광 대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가족 단위 여행객이 제주를 찾지만 생태문화 기행을 체험할 기회는 부족했다"며 "이번 여행에선 지역 주민과 여행사가 기획하고 마을을 찾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생태관광의 정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참가비는 1인 5만원이며, 오는 27일까지 제주생태관광 홈페이지(www.storyjeju.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주)제주생태관광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64-784-4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