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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과학관, 여수시에 무상양여 추진 논란 | ||||||||
전남도, 도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제출 여수시, “막대한 재정부담, 받을 수 없다” | ||||||||
여수시가 막대한 운영비용 부담으로 이관을 꺼리고 있는 전남도해양수산과학관에 대해 전남도가 무상양여를 강행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전라남도는 10일 열린 제284회 전남도의회 임시회에 해양수산과학관을 여수시에 무상양여하는 내용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제출했다. 전남도는 “2012년 세계박람회장 아쿠아플라넷 설치로 기능이 중복됨에 따라 타지역으로 이전해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이전비용만 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여수시에 양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논의는 지난해부터 계속돼 왔지만 여수시가 막대한 운영비 부담으로 이관을 거부해 왔다. 여전히 여수시가 전남도의 지원없이 무상으로 이관하는 것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히고 있는 상황에서 전남도의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주목된다. 돌산읍 무슬목에 위치한 전남해양수산과학관은 1998년 개관해 15년이상이 경과하면서 시설 노후화에 따른 리모델링 등이 필요하고 이에 따른 소요 예산 또한 2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여 여수시가 관리권을 이관을 꺼려 왔다. 또한, 인건비 포함 연간 10억원 안팎의 운영비가 소요되고 있지만 연간 수입은 3억원 규모로 매년 발생하는 7억원대의 적자 비용 부담 또한 관리권 이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전남도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여수시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현 시점에서 무턱대고 이관을 받을 경우 지자체의 재정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며 “전남도가 일정부분 비용 지원이 이뤄져야 할 사안이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 1998년 여수시 돌산읍 무슬목에 개관한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관은 지난해까지 누적관람객이 650여만명에 이르는 등 여수지역 해양수산 관광의 명소다. 토산해수관상어 위주로 전시된 수족관에 100종 2천마리의 다양한 바다 물고기들이 전시돼 있으며 국내 최초 바다거북 전용수조를 비롯한 국내 최대규모의 원통형수조 등이 갖춰졌다. 특히 각종 어패류 200여종 2만마리를 직접 눈으로 보면서 잡아보고 만져볼 수 있는 체험수족관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갯벌생태수조를 시설, 어린이, 청소년들은 물론 어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
봄날 최고의 힐링여행 ‘여수갯가길’로 오세요 | ||||||
전남도, 봄꽃 여행지․명품길․체험관광지 홍보책자 발행 | ||||||
‘여수갯가길’은 지난해 10월 민간단체인 ‘사단법인 여수갯가’가 주도해 돌산공원에서 무슬목에 이르는 1코스 개장 이후 주말마다 전국에서 1천여명의 관광객이 몰리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해변길과 숲길을 함께 걸을 수 있고, 갯벌의 생명력을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힐링길로 각광받고 있다. 전라남도는 전남의 테마형 관광 정보를 담은 ‘흩날리는 꽃들의 향연, 남도로 떠나는 봄꽃여행’ 홍보책자를 발행했다. 이 책자는 봄나들이 관광객들이 남도에서 유익하고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내 주요 관광지를 엄선해 4개 주제로 나눠 소개했다. 주제별로 봄꽃여행의 경우 새하얀 매화로 눈부신 광양 매화마을, 전국 최대의 산수유 군락지인 구례 산수유마을, 동백꽃이 나무와 숲 바닥을 온통 붉은색으로 물들여 장관인 강진 백련사동백림 등 13곳의 봄꽃 여행지와 관련 축제를 소개했다. 축제여행은 4월 11일부터 31일간 바다 속 인류의 미래, 해조류를 만날 수 있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와, 2014년 대한민국 최우수축제인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함평나비대축제, 보성다향제녹차대축제 등 봄축제 12개를 실었다. 힐링여행은 여수갯가길, 보성제암산 더늠길, 섬진강자전거길, 진도해안일주도로 등 명품길 11개 코스와 추운 겨울이 지나고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맞아 도내 캠핑장 33개소를 추천했다. 체험여행은 여수 해양레일바이크, 아쿠아플라넷, 화순 치즈학교 등 체험관광 10곳과 승마․요트 등 레저관광지 4곳 등 도심을 벗어나 가족, 친구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체험 관광지를 게재했다. 이 밖에도 도립국악단 토요공연 등 문화․예술, 자연 속 여유롭게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명품골프장, 고급 호텔, 한옥호텔 등 숙박시설, 전남~제주 뱃길 등 다양한 테마 관광지를 담았다. 이 홍보책자는 전국 관광 안내소, 고속도로 휴게소 등 다중이 이용하는 곳에 비치하고 남도여행길잡이 누리집에 게재해 누구나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이 홍보책자는 전남관광정보센터(061-285-9045~6)에 연락하면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사단법인 여수갯가가 주도하고 있는 여수갯가길은 돌산공원~무슬목에 이르는 1코스와 이순신광장~예암산~돌산대교~거북선대교~이순신광장에 이르는 밤바다코스가 개장돼 운영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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