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해돋이길-바다부채길-헌화로해변길
2016.11.26
지난 10월 17일 처음으로 민간에 개방된 정동진-심곡항 간 바다부채길탐방을 다녀왔다.
1960년대부터 군 해안 경계정찰로로 편입돼 지금껏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었던 바다부채길은,
2천3백만 년 전 한반도의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천연기념물 437호인 국내 최장(2.86 ㎞)의
해안단구가 있는 곳으로, 강릉시가 70억원의 예산을 들여 4년여 동안 공사를 한 끝에
마침내 50여년 만인 2016년 10월 17일 일반에 공개한 곳이다.
무지개산악회와 함께 한 이번 바다부채길 탐방은, 정동진역에서 시작하여
정동진해돋이공원-정동진해변길-바다부채길-심곡항까지였는데 내친김에 나는
금진항까지 이어지는 헌화로해변길을 더 걸어 갔다가 왔는데 하일라이트는 역시
투구바위와 부채바위가 있는 바다부채길. 새해 맞이로 정동진을 찾을 계획이 있다면
이곳 부채길까지 다녀오면 더 더욱 금상첨화일 것 같다는 생각이다.
정동진해돋이길에서 올려다본 썬크루즈호텔과 증축현장
썬크루즈리조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돋이가든
바다부채길의 특징으로 천연기념물 437호인 해안단구 현상의 한 모습...
해돋이길이 끝나고 바다부채길이 시작되는 썬크루즈 리조트
썬크루즈 리조트는 하나의 커다란 크루즈선 처럼 생겼다.
정면에서 바라본 썬크루즈리조트
바다를 향하여 솟아오른 해를한 손 가득히 ....
저 문을 나서면 데크 계단을 내려가면서 바다부채길 탐색이 시작된다.
바다부채길 중간 정도에 있는 멋있는 바위 투구바위
2부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