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은 코메디언이 아니다.
국회 문체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이 언론을 통하여 언급하는 몇몇을 볼 때마다 ‘놀랍다’는 표현을 한다. 놀랍다는 의미는 또 국민들이 원하지 않는 ‘슬픈 웃음’을 주려고 하는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한 의혹의 놀라움이다.
‘최순실이 숨겨놓은 재산이 300조원’
‘앞으로는 윤(지오)씨 혼자의 싸움이 아니라 함께하는 의원들이 의로운 싸움을 지켜주고 동행할 것’
이것이 안민석의 대표적인 발언이다. ‘최순실이 숨겨놓은 재산이 300조원’이다. 이 발언 이전에 민주당에서는 최순실의 재산이 10조원이라고 하자 언론 방송은 일제히 최순실의 재산이 10조원은 될 것이라는 보도를 쏟아냈다. 이어서 안민석은 300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재산을 있는 것처럼 발언을 하였다.
안민석은 그 돈의 출처를 찾기 위해 독일로 출장을 가기도 하였다. 톡일로 갔지만 3천만 원이 있다는 것조차도 밝히지 못하였다. 어떤 근거로 그러한 주장을 하였는지는 모르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콧방귀를 뀌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발에 땀이 나도록 독일로 달려갔고 이 모습을 본 일부 죄파들은 사실일수 있다는 착각을 하기도 하였다.
우선 최순실에게 10조원이 있다고 하자 10조원의 재산이 있다고 한다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2조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11조 8천억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조5천원이다. 10조원의 재산을 최순실이 보유하고 있다면 우리나라 부호 순위 3위에 해당하는 갑부다.
안민석이 주장하는대로 최순실이 300조원이 있다고 한다면 2018년 포브스 세계 부호 순위 1위인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가 1120억 달러, 2위 빌게츠 회장이 900억 달러다. 300조원이라면 세계 부호 순위 1위인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의 3배에 이르는 재산이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최순실에게 300조원의 재산이 있다고 하는 것은 웃다가 뒤로 넘어져 앞머리가 깨질 웃기지도 않는 말이다.
블랙 코메디 한 편을 국민들에게 선사하고서 이제는 장자연 사건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마치 잘 아는 것인 양 지상파, 종편에 출연하여 그럴 듯하게 인터뷰도 하여 많은 사람들이 윤지오에게 후원을 하였는데 그 금액이 1억5천만원에 이른다는 설도 있다.
윤지오의 진술이 사실인 것으로 믿고 싶었던 안민석이 주축이 되어 ‘윤지오와 함께하는 의원들 모임’을 결성하여 권미혁·남인순·이종걸·이학영·정춘숙 민주당 의원, 추혜선 정의당 의원,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이 이 모임에 참석했다고 한다.
그 후 윤지오에 대해 박훈 변호사, 김수민 작가가 고발을 하였고 윤지오가 거짓말을 한 정황이 드러나자 후원을 하였던 4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후원금 반환소송을 진행하다고 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안민석과 이들 의원들은 슬며시 꼬리를 감추려고 하고 있다.
안민석은 최순실의 300조원을 찾아 독일로 갔듯이 정미경씨가 말하는 것처럼 윤지오가 가 있는 캐나다로 달려가야 할 것이다. 그냥 갈 것이 아니라 ‘윤지오와 함께하는 의원들 모임’의 회원들을 그대로 하고서 명칭을 ‘윤지오 체포를 위한 의원들 모임’으로 바꾼 후 모임을 열고 대표단을 꾸려서 가야 하는 것이 아닌가.
국회의원이라는 면책특권을 업고서 과장을 하거나 허위의 발언하는 것은 용인되어서는 안 된다. 의원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 국민과 선거구민들에게 무한 책임을 지져야 한다. 그런데도 제대로 책임을 지고 국회의원 직에서 물러나는 사람이 없으니 국민들은 국회의원들을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 심지어 國會議員을 國害疑員이라고도 한다. 해충은 박멸을 해야 하듯 나라를 해롭게 하는 국회의원은 스스로 물러나지 않으면 국민들이 퇴출시켜야 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첫댓글
개돼지도 한 두 번 속으면 주인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 놈은 농장주인도 아닙니다. 충견입니다. 한 번 속였다고 자신감 붙었는데 계속하려니 똥개 근성이 나타난 것 입니다.
거짓말을 하고도 저렇게 뻔뻔한 자도 드물지만 그런자를 비판하는 언론이 없는 것도 드문일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