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그간의 사연을 설명드려야 하는데 정황이없어 탄원서부터 퍼왔습니다.
우선 간단히 설명드리면
(전주보호소 아이들의 그간 실태는 사진과 함께 따로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직 미성년자인 배소연양은, 아르바이트를 해가며 돈을 모아 익산에서 전주보호소로
매주 봉사를 다니던 학생입니다.
관리소홀과 방치로 겨울이면 뜬장에서 얼어죽고(05년,)
여름이면(06년,) 온몸에 털이 남지않도록 피고름을 흘리다 죽어가는곳, 전주보호소...
이 아이들이 가엾어 20여 마리를 작은 자신의집에 데려가 임시보호를 하고 치료하여
입양을 보내온던 요즘 보기드문 천사같은 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매년 물갈이하듯이 운영진을 내쫒는 전주보호소 이재두소장님이
이번에도, 운영진에게 나가라고 하였다가 매년 반복되는 말도 안되는 억지에
일반회원들이 반발하자, 미성년자인 배소연양을 보호소 물품을 가져갔다는
절도죄로 고소를 하였습니다.
(배소연양 절도죄에 대한 물품비 - 6만원/ 소장님이 내세운 가격)
배소연양이 가져간 물품은 강아지 신발, 목줄 2개, 탈취제 1개 입니다.
그날은 다른 봉사자들과 함께 먼지로 가득한 창고를 정리하던 중, 한구석에서
오래동안 뒹굴고 있던 물품들이 필요없는 물건들이라는 소장님 말씀에, 버리느니
전주보호소에서 집으로 데려가 임보하고 있던 아이들에게 쓰려고 가져온것입니다.
(당시, 그 앞에서는 창고에서 나오는 물건들을 태우고 있었다합니다)
일년을 넘게 자신의 여비를 털어가며 봉사를 다니고
아이들을 데려가 치료와 임시보호를 하며 물심양면으로 보호소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고, 소장님의 힘이 되드리려 노력했던 미성년자의 학생을...
보호소에서 먼지와 함께 나뒹굴던 물품을, 갑자기 절도죄라는 죄목으로 고소를 했다는
소식을 듣고, 전주사랑터 회원들은 너무도 어이없는 죄목에 기가 막히지만...
소장님의 마음을 돌이키고자 몇몇분이 직접 전화를하여
대화로 선처를 구했습니다.
이에 대한, 이재두 소장님의 답변은
현재의 전주사랑터 운영진 및 카페지기가 모두 물러나고
자신에게 전주사랑터 카페를 양도하면, 배소연양의고소를 취하하겠다는 말이었습니다.
배소연양을 고소하기 전에, 운영진 강퇴와 카페양도를 놓고 회원들과 이재두 소장님간에
의견대립이 한참일때 이재두 소장님이 한말이 있습니다.
"당신들, 이렇게 나가면 후회하게 만들겠다"
그리고 지금은
"당신들이 배소연양을 이런지경으로 만든것이다. 그러니 당신들 책임이다"
결국, 이재두 소장의 목적은 전주사랑터 cafe에 자신이 카페지기로 앉는것인데
자신의 목적한바가 뜻대로 되지않을것 같아지니
운영진들을 향한 법적, 고발 고소거리를 찾다가 적절한것이 없었는지, 대타 희생양으로
일반회원인 배소연양이 가져간 물품을 이제와서 갑자기, 자신은 모르는일이었다며
절도죄로 고소한것입니다.
오늘까지도 설마...하는 마음으로 이재두 소장님을 믿고, 얼마전 똑같은 카페를 만든
사람들 조차도, 이런사태에 놀라 고소취하를 부탁하고 있습니다만
고소장을 작성한 이재두 소장의 또 하나의 거짓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에서, 위 물품들이 자신의 돈으로 직접 구입한 물건이라고 썼다고합니다.
(보호소 아이들에게 신기려고 신발, 언제 죽었는지 말라 비틀어진 시체가 나뒹구는곳에서
아이들 산책을 시키려고 목줄, 보호소 냄새 없애겠다고 탈취제 한병을 구입했을까요..
폐업하는 애견샾에서 정리한 물품들입니다.)
여러분,..
저는 배소연양과 일면식도 없으며 아무런 이해관계 또한 없습니다.
전주사랑터 이재두 소장님을 미워해야 할 개인적 사유도 없습니다.
그러나,
배소연양의 장래 희망이 공무원이었답니다.
그래서 공무원 시험을 보려고 준비중이었습니다.
만약, 절도죄가 성립이 되어 전과로 남게 된다면..........
이렇게 곱게 꿈을 키워오던 여린 아가씨가 어쩌다 버려진 가엾은 보호소 아이들
그중에서도 관리소홀과 방치는 물론, 식당에서 나오는 쉬고 썩어가는 짬밥을 먹어서
온갖 피부병과 질병을 달고 살아가는 전주사랑터 아이들을 위해 봉사를 다녔던
그 끝이...
자신의 탐욕을 채우려고 눈이 뒤집힌 나이먹은 어른으로 인해
희생양이 되어야 한다면, 이 사회의 양심과 정의는 어디에서 찾아야 할런지요.
사회를 알기도 전에 배신부터 배우고, 사람에 대한 믿음이 깨져 버린다면
희망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마치, 탐욕스런 사냥꾼의 올무에 걸린 작은 새를 바라보고있는 느낌입니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조차도 법적으로야 어쩔 도리없이 수행하지만
너무도 어이없는 일이기에 검찰로 넘어가기전까지 이재두씨에게 화해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이제 고소장은 검찰로 넘겨졌고 고소장만을 본다면 절도죄가 성립이되겠지만
많은분들이 배소연양을 믿는다는 탄월서를 제출한다면
충분히 선처를 바랄수 있는 사건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여러분, 내 동생과 같은 어린 학생의 미래의 꿈이 부서지지 않도록
착한이에게 부귀영화는 주어지지 않더라도, 좋은이웃은 있다는것을 알게 해주세요.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한통의 편지가, 꿈많은 소녀의 미래를 살리는것임을...
부탁드립니다.
* 참고로, 전주보호소 이재두 소장과 운영진들의 대립이 시작된 이유는
1) 아이들을 위해 회원분들이 보내주는 사료가 있음에도 굳이, 식당에서 나오는
음식쓰레기를 받아와서 먹이는것을 그만하시라고
3년간 매년 교체된 운영진들까지 끊임없이 요청해왔다는 것.
-사료가 없어서 잔반을 먹인것이 아닙니다.
05년, 아이들이 얼어죽는 사태 이후, 동물단체와 사료회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사료는 이렇게 부족함 없이 지원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들과 같이 인터넷을 통해 후원을 하시는분들까지...
정성과 사랑의 사료를 두고...
2) 이미 포화상태가 된 아이들, 관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해 동사와 온갖 질병으로 죽어가는
실정에도 불구하고, 전주의 모든 애견샾에서 노쇠하고 병든아이들을
기본검사 조차 없이 마구잡이로 데려와 합사를 함으로 인해
매번, 온갖 전염병이 돌아 수십마리가 병원 한번 가보지 못한채 죽어가는 일이
되풀이되는 아픔에, 더 이상은 막고자 수용가능 인원을 돌아봐 주시든지
합사하기전에 병이 의심되는 아이들의 기본검사라도 해주실것을 부탁드린 점.
3) 아래 사진으로 보시는바와 같이, 아이가 죽어 말라비틀어진 사체가 되도록
모르고 있는 관리실태에, 밖에서 마구잡이로 아이들을 들여놓는일에 몰두하지 마시고
아이들 보호와 관리에 신경써주실것을 요청한것이, 이재두소장에게는 '반항'이였습니다.
4) 이재두 소장이 '전주사랑터 카페' 운영진들에게 탈퇴를 요구한 이유 중, 한가지가
이재두 팬 카페(본인 스스로 표현한 말씀입니다)에 들어오는 후원금을
운영진들이 '아이들 치료비'에 썼다는 이유였습니다.
-운영진들이, 보호소 구석에서 곧 죽을것만 같은 아이들을 급히 데리고 나와 자신들이
임보하고 치료하여 좋은가정에 입양보내 온 아이들이 무척 많습니다.
위의 문제들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하면, 발벗고 나서 도와주던 운영진이라해도
탈퇴를 요구 해온 이재두 소장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런 대립이 지금 처음이 아니라
지난 3년간을 매년 같은문제로 운영진이나 후원자들과 마찰을 빚어 왔으며
매번, 관련된 봉사자들과 운영자들을 내쫒는것으로 자신의 과오를 덮어오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실태가 언제까지
'아이들을 위해서'라는 명목아래 내일도 온갖 질병속에 죽어갈 아이들을
눈감고 방관하며 '전주보호소'를 도와야할까요?
과연...
그것이 진정 아이들을 돕는일인지
혹은, 몇번의 봉사와 후원으로 우리 스스로 위안을 삼는일은 아닌지
다시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악순환이 반복되지 않도록, 전주사랑터의 현실에 눈을 돌려야한다 생각합니다.
그래도 '지금' 그곳의 아이들이 가엾어서...라고 생각하신다면
오산 생명의집 아이들 현재 모습과 지난 시간동안 사라진, 셀 수없는 생명을 떠올리시길 바랍니다.
(고인이 되신분을 모욕하고자 함이 아니니 오해없으시길 바라구요.)
제가 보기에 관리실태는 예전 생명의집과 다를 바 없으며
그 위에, 후원이 들어오는 카페를 노리는 탐욕스러움은 제가 아는 모든 보호소중에서
처음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주보호소 아이들을 위한 다른 대안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문제는 이재두 소장일뿐이니까요.
(p.s/ 이런사건으로 인하여, 열악한 경제사정속에도 유기견들을 위해 삶을 바쳐 고생하고 계시는
다른 보호소들까지 똑같이 생각하고 매도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많은 보호소를 알고 있는 제가 아는 한, 전주사랑터 이재두소장 같은분은 없었음을 밝힙니다.)
첫댓글 여기서 봤던 전주보호소 이야기같은데 동사실협에서 퍼왔어요.ㅠㅠ
아이들을 저렇게 관리하는 곳이 보호소라는 이름으로 있다니... 저 정도면 그 소장이라는 사람 동물 학대죄로 고발은 안되는건지... 이런 사람때문에 아이들 데리고 고생하시는 다른 보호소에는 피해가 없어야하는데...
동물학대죄로는 고작해야 벌금 몇십만원 입니다 이재두란 사람은 다른목적이 있는것으로 현재 밝혀지고 있습니다
도무지 왜 보호소를 운영하는지 모르겠네요..가슴이 참 답답합니다...
맘이 너무 아픕니다. 저곳에서 고생하고 있을 아가들을 생각하니...정말 답답합니다.
벌금이 이십만원인데 이제 이백만원으로 올린다던데...그것보다 중요한건 동물과의 접금금지를 시켜야합니다 전에 사례를보니 벌금은 물리고 학대동물은 그대로 키우게하더군요 그 아이 이름이 재법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