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이 한창인데,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정국이 이보다 더 시끄러울 수가 없다.
정치권을 필두로 사회 지도층의 무능과 무원칙이 연일 도마에 오르내리고 있다.
또한 북한은 국민일반의 무관심과는 별개로 우려되는 안보 위협을 가하고 있다.
이쯤되면 가히 총체적 난국이라 아니 할 수 없을게다.
국민이 정부를 믿지 못하고, 지역감정과 보수 진보로 나뉘어 서로 삿대질 하는 이 나라.
조금만 이익이 있어도 몰양식 몰양심으로 이전투구하는 한없이 답답한 민족.
정말 우리 민족이 이토록 썩어 문드러져서 구제불능의 망조가 든것일까?
한창인 인천아시안게임을 통해 희망을 찾아보자.
어쩌면 희망이라기보다는 우리 스스로 애써 외면하는 내면의 저력이라 하는것이 맞겠다.
인구가 14억이나 되는 중국과 1,2위를 다투고 있다(었다). 또한 인구 12억의 인도는 물론,
우리보다 4배 이상의 경제력과 훨씬 오랜 국가스포츠 역사를 가진 일본조차도 발 밑에 두고 있다.
9.24. 현재 메달 순위이다.
비단 스포츠가 아니더라도 논할바가 많이 있겠으나, 오늘은 인천의 아시안게임 얘기다.
정말 놀라운 성취가 아닌가?
자원 하나 나지 않는 척박한 땅에서 순수하게 우리의 두뇌와 열정으로 일궈 낸 결과이다.
왜? 스포츠는 결과적으로 자본의 예술이기 때문이다.
이제 자긍심을 찾아야 할 때다.
개인을 봐도 자긍심이 없는 이는 아무리 돈이 많고 출세를 해도 천박해 보인다.
스스로를 자랑스러워 하고 당장의 삶이 부족해도 발전의 희망을 견지할 때
나의 삶이 더욱 행복해 질 것이며, 그것의 총합이 우리 모두의 이름 대.한.민.국.이기 때문이다.
첫댓글 선수들모두 노력한만큼 결실을 맺었으면.....
재인님 오늘 노래 보니 참말 잘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