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말씀입니다.
힙합 그룹, 지오디가 1999년 발표한 데뷔 앨범에, ' 어머님께 '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저는 이 노래의 가사가 공감이 되어 가사를 오래전 부터 잘 알고 있습니다. 1절만 소개합니다.
어려서부터 우리 집은 가난했었고
남들 다하는 외식 몇 번 한 적이 없었고
일터에 나가신 어머니 집에 없으면
언제나 혼자서 끓여 먹었던 라면
그러다 라면이 너무 지겨워서
맛있는 것 좀 먹자고 대들었었어
그러자 어머님이 마지못해 꺼내신
숨겨두신 비상금으로 시켜주신
자장면 하나에 너무나 행복했었어
하지만 어머님은 왠지 드시질 않았어
어머님은 자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어머님은 자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이 가사말은, 실제 지오디의 리더 박준형이 홀어머니 밑에서 가난하게 살았던 힘든 과거를 재구성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자장면 두 그릇 시킬 돈이 없어서, 자장면을 한그릇만 시켜서 아들에게만 주었던 것입니다. 철부지 아들은 그것도 모르고, " 엄마는 왜 자장면 안 시켜 먹어요 " 하고 물었을 때, " 엄마는 자장면이 싫어 " 하고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엄마의 이 말뜻을 커서야 무슨 뜻인가를 알고 울었다는 것입니다. 이때의 자장면은 알고 보면, 엄마의 아픔이며, 엄마의 눈물이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쉽게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을 입으시고 세상에 오시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이 성경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우리는 받아먹음으로 살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시편 백십구 편, 49절, 50절 말씀을 받아먹도록 하겠습니다.
49절 :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내게 소망을 가지게 하셨나이다
50절 : 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의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이니이다. 아멘
' 고난 중에 위로를 받고 싶다면? ' 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려 합니다.
유명한 강철의 왕 카네기의 사무실 한가운데 벽에는 낡은 커다란 그림 하나가 그의 일생 동안 걸려 있었다고 합니다. 이 그림은 유명한 화가의 그림이거나 골동품의 가치가 있는 그림은 아니었습니다.
그림 내용은 커다란 나룻배 하나와 배를 젓는 노가 아무렇게나 던져져 있는 그런 그림이었습니다. 커다란 나룻배와 노는 아마도 밀물 때 밀려왔다가 그 자리에 그대로 팽개쳐진 듯이 주저앉아 있는 그림인 듯했습니다.
그림에 대한 문외한 일지라도, 이 그림을 보는 순간 절망을 주는듯한 느낌을 받게 하는 그림이었습니다.
그런 느낌을 받으면서 그림 밑에 쓰여있는 글을 읽는 순간 절망이 아니라 희망을 갖게 해 주었다 합니다. 이 그림 밑에는 ' 반드시 밀물 때가 온다 '라는 글이 쓰여져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힘든 순간에도 희망은 위로가 됩니다
단테의, ' 신곡 ' 에 있는 글입니다. 단테가 유명한 시인 붜질이라 하는 사람의 인도를 받아서 지옥 구경을 갑니다. 얼마쯤 내리막길을 가다가 보니까 조그만 문이 있는데 그 문 위에는, ' 이 문에 들어가는 모든 사람은 일체의 희망을 버리라 ' 는 글귀가 씌어 있었습니다. 희망을 가질 수 없는 곳이 지옥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항상 우리에게는 소망이며, 위로입니다.
시편 성도는 고백하기를 " 주님께서 내게 하신 말씀은 내게 소망을 가지게 하셨나이다 " 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말하기를, " 주님의 말씀은 내가 고난 중에 있을 때에 나에게는 위로가 되어 주셨습니다. 고난 중에 있던 종에게 위로가 됨은 주님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입니다. " 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위로를 받고 싶을 정도로 힘드십니까?
고난 중에 위로가 되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만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고난 중에 위로를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위로가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주시기를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