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저수령 위에서 갈리지는 능선을 따르면 매봉(865.2)지나 국사봉(727.6)으로 가지만 인근 허릿골의 산우별장을 방문하기위해 예천 용문면의 지능선인 망월봉(424.2)으로 향합니다.
일찍(?) 9시간 만에 산행을 마치고 저수령에 세워놓은 차량을 회수하여 간단히 장을봐서 멋진 별장에서 뒷풀이를 하고 일찍 돌아옵니다.

<산행지도> 일부인원은 녹색선으로 진행하여 허릿골로...

대간때 와보고 약 15년 만에 다시온 저수령...그때 함께 하던 산우들이 생각납니다.

10여분만에 눈덮인 대간길을 버리고 용두산(976)쪽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최근의 신설인데 제법 왔습니다.

얼마가 바위를 올라 976봉에 오르면 용두산이라는 정상석이 예천쪽이 용두리이고 용두천 용두사도 있어서 지도에 없는 이름이 생긴듯~~~이 능선상의 최고봉입니다.

묘적봉 도솔봉으로 가는 대간길은 눈세상 입니다.

남쪽 대간 황장산(1077.4)쪽이고 우측은 수리봉(1019)황정산(959.4)쪽인듯...

동쪽으로 천주산(836)과 공덕산(913)으로 이러 운달산 대미산가는 능선이 눈길을 끕니다.

대간길이 역시 육중합니다.

지나온 875봉을 되돌아보고...

소나무만 찍는 사진작가가 계시다는데...거북등 수피가 멋져서리...

901지방도로 상리면에서 동로면 가는 지방도인데도 생태통로가...자기가 주릉인데 살짝 잘못 내려왔네여...도로옆 임도에서 아침을 먹고 다시 출발...

지나온 능선과 뒤로 대간길이...바람불어 무척 춥네여

임도로 가다가 666.3봉 삼각점 확인차 다시 능선으로...

임도를 잠시 가다가 다시 산으로 들어섭니다.

저수령 북쪽 묘적봉쪽 대간길에서 자구지맥이 갈라집니다.

예천의 매봉입니다. 865.3봉인데 묘지도 좋고 조망도 괜찮습니다.

매봉에서 본 진행할 능선

어임성지가 있는 821.4봉과 뒤로 흐리게 안동의 진산이고 문수지맥때 진행한 학가산(870)이 흐리게 보입니다.

안골 갈림길을 지나고 매봉은 일반등로가 제법 발달되었더군요.

예천 양수발전소의 상부저수지가 774봉을 잠시 내려가 821,4봉전에 나타납니다. 청평의 호명호수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큽니다.

821.4봉 부근에서 다시 내려다본 저수지 고도 약 750m입니다.

821.4봉의 1~2등삼각점정도로 큰데 숫자는 없습니다.

임도로 앞서가는 일행..어찌나 발걸음이 가벼운지 따라가기가 버겁습니다. ㅜㅜ

잠시 벌목지에서 알바하고 쳐다보니 맞은편에 자구산(783.5)의 능선이 보입니다.

바위가 어쩌다 눈길을 끌고

508봉에 오니 지도에 없는 삼각점이 나타나고...인근의 481.4봉의 삼각점이 잘못된건지???

소나무가 좋은데 잡초에 묻혀서 ㅜㅜ 손질하면 돈되겠던데...

납작삼각점의 망월봉(424.2)입니다. 이제 내려가면 됩니다.

능선을 잘못들어 계곡으로 치고 내려가다가 습지를 지나면 남쪽이라 그런지 억새가 남아있네여.

차를 세워둔 맛질로 내려와 마을에서본 남근석(?)

이제 일행들과 저수령에 세워둔 차를 회수하러 가야합니다.
차량을 회수하여 용문면지나 허릿골로 들어가 뒷풀이를 하고 올라옵니다.
날씨가 안좋아 그런지 도로 막힘없이 일찍 귀가합니다.
세월이 가면 / 뚜아에 모아
첫댓글 저도 먼산님도 오랬만에 뵐겸 가보려고 많이 생각은 했습니다.서산의 해미님과 오래 전부터 땅끝을 가자고 약속이 되어 있어서 못갔습니다.좋은 곳에 자리를 잡으셨네요.
누구나 나중에는 저런 전원생활하고 싶어하지여...
부럽기만



능선이 좋네요. 먼산님 별장 사진도 올리시면 좋은데... 저런 노래 들으니 대학때 생각 납니다. 철 없지만 낭만 있을 적...
사진은 겨울이라 좀 글코...분위기 좋았슴다...
남쪽 산에도 눈이 있네요. 예천은 꼭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가게될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