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일 : 2024-12-29~2024-01~01 (3박 4일)
북해도4일
비에이
오타루
삿포로
교원투어
인천 <->치토세 티웨이항공 이용
16년 전 드라마
달콤한 인생
초반부 배경 삿포로
늘 눈 내리는 배경에 황량한 표정의 두 남녀
오연수,이동욱
첫 회부터 마음 아팠던 엔딩 씬
당시 스릴 느끼면서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
흔들리고 방황하는 오연수도 좋았고
이동욱 연기도 좋았는데
이 드라마 이후론
출연 드라마마다 주목받지 못하다가
드라마 도깨비에서 인상적
이 배우는 밝은 역할보다 어두운 역할이 어울리긴 하다.
나중에 기회 되면 눈 내리는 삿포로 꼭 가야지 했는데
16년 걸렸다.
갈 수 있어 너무 좋다.
여행 확정된 후 검색해보니
날씨 예보
영하 8도에서 영하 4도였는데
훨씬 더 춥다
영하 6도에서 영하 9도
(영하 7도/ 영하 9도/영하 9도/영하 6도)
주력으로 많이 돌아다니는 이틀이 가장 춥고
눈 올 확률 50% 이상
가이드가 아이젠 있으면 챙기란다.헐
이번엔 산 내피 털로 된 검정 롱부츠 하나로 버틸건데
따뜻하고 안미끄러우면 좋겠다
바닥은 괜찮아 보이는데.
1일차
인천 국제공항 출발
10시 20분
7년전 오사카
랑이랑 여행도 패키지였는데
그때는 가이드님이 피켓 들고
공항에서부터 모든 참석자 같이 이동한것 같은데
오랜만의 해외여행이라
가이드님이 어떻게 하고 어디로 가라고 설명하는데
외워지지 않고 어리버리
친구가 해외여행 경험 많아
나보다 좀 똑똑한것 같다.ㅋ
2시간 45분 걸려(생각보다 멀다)
13시 10분 도착
치토세 국제공항 입국 수속
공항 규모는 적고 사람은 많고
빠져 나가는데만 3시간 이상 걸린다
3시간 가까이 좁은 비행기 좌석에 힘든데다가
카메라 든 배낭 유난히 무겁게 느껴지고
힘들다.
여행 시작도 하기 전에
진 빠지는 느낌
드디어 친구 차례인데
비행기내에서 입국 서류 작성할 때
생년월일란 빼먹었고
작성 순서가 우리랑 달라
글씨는 작고 안보여 자꾸 실수하니 시간 오래 걸렸고
나도 글씨 안보여
집중해서 찬찬히 순서대로 적고 통과.
다음엔 돋보기도 지참해야겠다.ㅠ
일행이 20명인데
우리
아들 포함 중년 부부
아빠 포함 중학생 아이 둘
모녀( 20대 딸 40대 엄마)
친한 언니,동생 사이(30대 후반)
중년 부부
초등 4학년 아들 포함한 부부
홀로 여행온 30대 아가씨 2명
또 다른 40대 아가씨 1명
우리가 최고령 아니면 두번째 ㅋ
북해도의 겨울은 눈이랑 얼음길이라
나이 많은 사람은 이동에 힘들 듯하고
상대적으로 연령이 젊은 듯하다
베트남 여행은
중년 노년 많구
공항에서 노보리베츠 이동 (약 1시간 소요)
도착하니 벌써 3시 50분
어둑한 느낌인데
북해도는 겨울 일몰 4시 30분,헉
도착해서 얼마 안지나
깜깜해진다.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지옥을 연상 시키게 하는 지옥계곡
황회색 바위에서 화산가스가 분출되면서
주변일대를 강렬한 유황냄새로 뒤덮고 있어
마치 지옥을 연상시키며,
직경45m의 화산폭발 화구로 이뤄졌으며,
1분당 3천리터의 온천수가 솟아난다.
분화구 흔적으로 간헐천이나 열탕이 흐르며, 유황냄새가 난다
.
바닥 얼어있고 미끄러워
난간 잡고 바닥 보며 조심 조심 이동
이곳은 아이젠 있어야 겠다.
아래까지 넘어질까 겁나 내려가지 못하고
인증샷 찍고 철수
숙소 노보리베츠 만세각 호텔
숙소 내 온천 대중탕 있어
피곤한 몸 녹이니 좋다.
온천욕 가능해서 더 좋았던 북해도 여행
탕목욕 안좋아해서
대중탕 안간다는 친구 꼬셔 같이 갔는데
샤워후 난 탕으로 들어가고
친구는 샤워만 하고 나가려는데
안경 안껴서 잘 안보이니 나 찾느라 두리번 거리며
꼼꼼이 샤워하는 모습 넘 웃겨서
탕에서 혼자 얼마나 낄낄거리며 웃었는지.ㅋ
다다미방이라 기모노 체험도 하고
바닥 매트 딱딱해서
다리 없는 침대 같은 느낌이라 불편없다.
가이드님이 이 옷차림으로 식사하러 가도 된다해서
입고 간다.
석식은 부페
(일본식으로는 바이킹)
음식 종류도 많고 맛있고 괜찮다.
일본은 치즈,푸딩,라벤다 아이스크림,메론 유명하단다
다니면서
보라색 라벤다 아이스크림 찾아도 안보인다.
난 위 때문에
밀가루,고기,샐러드는 빼고 먹으니
먹을게 많진 않고
자극적이진 않지만
그래서 좀 느끼한 느낌에
국물류는 간장맛 진해 대체로 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