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내일 정식 발표를 앞둔 차세대 센트리노, 소노마(Sonoma) 노트북을 먼저 삼성전자가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센스 X20, X25, X50, P40을 포함하여 무려 11종의 노트북을 소노마 플랫폼으로 출시한다.
소노마는 새로운 펜티엄M 프로세서와 함께 앨비소 칩셋, 802.11a/b/g 지원등으로 이전 세대 센트리노 대비 많은 변화를 가져올 인텔의 모바일 플랫폼이다. 앨비소 칩셋은 PCI Express와 DDR2 메모리를 지원하며 익스프레스카드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533MHz의 FSB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인텔의 노트북 주요 제조 파트너로 소노마 출시와 함께 삼성은 활발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여기에 삼성 고유의 차세대 무선 안테나 기술(MIMO, Multiple Input Multiple Outpu)을 장착, 무선랜 성능을 개선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 고유 개발 기술인 배터리 수명 연장 기술인 EBL을 채용, 표준 배터리 1개로 최대 6시간 이상 사용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삼성은 밝혔다.
소노마는 대폭 개선된 그래픽 코어를 내장하고 HD오디오등의 부가 기능으로 현재 노트북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기본적으로 지원해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제조업체로는 삼성 이외에도 LG 전자도 Xnote 라인의 새로운 모델로 소노마를 채용한 노트북 모델을 다수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인텔의 공식 발표일자는 19일임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업체들은 이미 소노마 노트북 시장의 선점을 위해서 다양한 홍보활동에 돌입하고 일본에서는 이미 관련 제품의 실판매까지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