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하고 아름다운 눈가를 위한 3대 고민 해결하기

[가을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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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눈가를 위한 3대 고민 해결하기
2008년 12월 12일(금) 10:29 [우먼센스]

 

 

눈가는 주름과 탄력 저하가 가장 먼저 나타나는 부위. 하루가 다르게 쌀쌀해지는 날씨와 매서운 바람으로 건조해지는 연약한 눈가를 위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부위별 특성에 맞는 제품과 케어법으로 숨어 있는 나이의 흔적에 대처하기.


눈 주변의 근육은 끊임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얇은 피부는 쉽게 피로를 느끼고 주름이 잡힌다. 눈가는 피지 분비량과 수분이 적어 건조해지며, 표정에 따른 주름이 생기기 쉽다. 눈두덩에는 혈관의 수분이 몰리면서 부종이 잘 일어나고 이러한 부종은 눈가에 쉽게 주름으로 고정된다.

잔주름 눈을 깜박거리거나 웃을 때 눈 주위의 근육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표정으로 인한 근육 주름이 생기기 쉽다. 20대에 많이 생기는 잔주름은 수분 부족이 그 원인. 수분 공급만 잘 해도 표정 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초기의 눈가 잔주름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눈초리 주름으로 자리 잡기 쉬우므로 경계를 늦추지 말 것.
눈초리 주름 애교가 많고 눈웃음을 많이 짓는 사람은 웃을 때 피부가 아코디언처럼 접혀서 눈가 주름이 생기는 편. 이는 눈 주변 안륜근의 움직임으로 인한 표정 주름으로 눈 둘레 근육의 힘이 세면 더 쉽게 굵은 주름으로 자리 잡는다. 눈을 찌푸리거나 치켜뜨는 것도 눈가 주름을 만드는 지름길.
눈 밑 주름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중력 방향으로 늘어지고 처지게 되어 가장 먼저 변화가 생기는 곳이 바로 눈 밑이다. 눈의 지방 주머니에 탄력이 없어지면서 근육의 움직임으로 인한 주름과 함께 지방 주머니가 앞으로 튀어나오면서 눈 아래와 뺨 사이에 깊은 골이 생기게 된다.

Solution
1 눈가 전용 자외선차단제 바르기
눈가는 자외선에 노출되면 콜라겐과 탄력 섬유가 감소하여 진피가 얇아지고, 탄력성이 떨어져 노화 주름으로 급속하게 발전한다. SPF 15 이하의 아이 전용 자외선차단제를 발라 민감한 눈가를 보호할 것.
2 스킨은 눈가를 피해 바를 것
알코올이 들어간 스킨은 눈가의 유·수분 밸런스를 깨트려 주름이 생기기 쉽다. 눈가는 아이 전용 제품만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3 아이크림은 소량만 사용
지나치게 유분이 많은 아이크림을 눈꺼풀까지 바르면 다음날 눈이 붓고 이를 반복하다 보면 주름으로 발전하게 된다. 소량을 덜어 네 번째 손가락을 이용해 안륜근을 중심으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살살 찍듯이 바른 후 둥글리면서 마사지한다.
4 근력 키우는 리프팅 마사지
세안이나 마사지를 할 때 피부를 아래에서 위로 끌어올려 처짐을 방지한다. 웃는 방향과 다른 방향으로 근육 마사지를 하고, 아-에-이-오-우를 발음하는 입 모양을 만들며 주변 얼굴 근육 운동을 해 혈액 및 림프 순환에 도움을 준다.



● 눈가 주름 펴는 집중 마사지
1 편안히 눈을 감은 상태에서 양쪽 검지와 중지로 눈 밑 주름을 펴서 고정한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눈을 최대한 위로 치켜뜨고 3초간 정지한다.
2 숨을 내쉬며 정면을 바라보고 눈을 감고 2~3초간 휴식 후 양쪽 검지와 중지로 눈 밑 주름을 펴서 고정한다.
3 인중을 최대한 늘리면서 ‘오’를 발음하는 입 모양을 만들고 숨을 들이마신다. 3초간 유지한 후 숨을 내쉬면서 제자리로 돌아온다. ①~④를 3회 반복한다.


나이가 듦에 따라 안구를 보호하는 지방 주머니의 막이 헐거워지거나 중력으로 인해 눈 밑 지방이 눌려 납작해지면서 앞으로 튀어나오는데, 이를 ‘아이백’이라 한다. 아이백이 생기면 지방 바로 밑의 피부는 오히려 볼륨이 감소되어 깊게 파이고 심술주머니처럼 늘어진다.

눈 밑 지방이 있는 경우 흔히 애교살이라 불리는 눈 밑 지방은 눈 밑에 지방이 없는 경우보다 아이백으로 발전하기 쉽다. 보통 눈 밑 지방은 피곤하면 부었다가 컨디션이 좋아지면 가라앉는데 이 상황이 반복되면 피부 탄력이 감소해 아이백으로 자리 잡는다. 일단 아이백이 생기면 2차적으로 주변에 처진 주름이 생겨 노화가 도미노처럼 가속화된다.
눈 밑 지방이 없는 경우 피부가 얇은 사람은 눈가가 처지는 속도가 더 빠르다. 정면으로 거울을 봤을 때와 얼굴을 위로 향한 상태에서 봤을 때를 비교해 후자의 경우 안구가 더 많이 튀어나와 보인다면 늘어짐이 시작된 것. 아이백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탄력을 공급해야 한다.

Solution
1 찬 수건으로 아이 팩
잠자리에 들기 전 찬 수건이나 화장솜으로 눈 주변을 덮어 팩을 하면 혈관을 수축시켜 피부 탄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
2 단백질, 비타민 섭취
균형 잡힌 영양으로 부종을 막고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예방한다. 양질의 단백질과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아이크림 바르고 나선형 마사지
눈 안쪽에서 눈 아래 방향으로 원을 그리듯 마사지한 후 관자놀이에서 멈추는 동작을 3회씩 반복하며 아이크림을 바르면 아이백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 아이백 자극하는 림프 마사지
1 눈을 감고 양쪽 검지와 중지를 모아 눈 앞머리에 갖다 댄다.
2 숨을 들이마시면서 안쪽 방향으로 눌렀다 원위치했다를 반복하면서 눈썹뼈를 따라 눈초리뼈까지 왕복 운동한다.
3 눈을 감은 상태에서 2~3초간 숨을 들이마시고 4~5초간 숨을 내쉰다. ①~④를 3회 반복한다.


눈 밑이 검게 보이거나 칙칙한 얼굴색이 돌아오지 않거나 얼굴 전체에 윤기와 투명함이 없어졌다면 다크서클이 나타나는 증거. 눈가 피부는 다른 부위보다 혈액이 천천히 흐르며 얇은 피부를 통해 혈관이 비쳐 다크서클을 만든다.

색소침착 자외선에 노출되면 멜라닌 색소가 과다 생성되어 다크서클이 진해진다. 또 눈을 비비거나 자극을 많이 주는 것도 다크서클의 원인.
스트레스나 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눈 주위 혈관이나 림프관에 불순물이 쌓이면서 눈 밑의 혈관이 점차적으로 도드라져 보이기 시작한다. 이때 눈이 붓기도 하는데 손으로 비비면 눈가에 혈액이 고여 더 심해진다.
눈 밑 지방 나이가 들수록 눈 밑 지방을 둘러싸고 있는 격막이 약해지면서 지방이 불거져 나온다. 탄력이 처지면서 눈 밑에 그늘이 지는 것도 다크서클의 원인.

Solution
1 냉온 타월 마사지
다크서클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것. 심할 때에는 눈가에 스팀타월과 냉타월을 교대로 찜질하면서 피로를 풀고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2 눈가에 수분 공급
건조와 다크서클은 관계가 없는 듯 보이지만 눈가가 건조하면 외부 자극에 민감해지고, 자외선으로 인해 색소나 잔주름이 더 잘 생긴다. 기능성 아이크림으로 눈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할 것.
3 견과류와 연어 섭취
해바라기씨, 호두와 같은 견과류와 연어는 다크서클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식품들. 또한 술, 담배, 커피 등을 삼가고 토마토, 레몬, 사과 등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효과적이다.
4 틈날 때마다 눈 운동
장시간 TV를 시청하거나 컴퓨터로 작업할 때에는 수시로 눈을 감고 눈동자를 상하좌우로 돌린다. 콘택트렌즈의 잦은 사용도 금할 것.
5 충분한 숙면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는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고 잠자리에 들면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하여 다크서클을 예방한다.



● 다크서클을 완화하는 림프 마사지
1 눈을 감고 양쪽 검지를 눈 앞머리의 오목한 부분에 갖다 댄다.
2 숨을 들이마시면서 안구뼈를 따라 지압점을 3초간 누르면서 마사지한다.
3 양 검지와 중지를 양쪽 눈 밑 뼈에 대고 광대뼈를 지그시 누른 상태로 3초간 유지한다. 숨을 내쉬면서 힘을 뺀다.
 

자료출처_우먼센스
기획_오지은 기자 사진_황순정 모델_조혜은 도움말_최광호(초이스피부과), 조애경(we클리닉), 이동경(리더스피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