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아 이 모든
큰 악을 행하여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는 것을
우리가 어찌 용납하겠느냐 (느 13:27)
느헤미야는 아스돗, 암몬, 모압의 여인들과
결혼한 사람들이 있고, 그 자녀들은 유다 말을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느헤미야는 이방 여인을 아내로 삼은 자를
책망하고 몇 사람에 대해서는 때리거나 머리털을
뽑는 처벌까지 실행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방인과의 통혼을 금하신 것은
배우자의 영향으로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이에 느헤미야는 공동체 정체성을 무너뜨리는
역사적 사건, 솔로몬 왕의 이야기를 예를 들며
이방여인과의 통혼으로 무너졌다 훈계합니다.
그럼에도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증손자 중 하나가
성벽 건축을 지속적으로 방해했던 산발랏의
사위가 되는 일이 일어납니다.
느헤미야는 이방인과 통혼한 이들에게 단호한
조치를 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맹세하게 하며
책임자를 문책해 추방합니다.
대제사장 가문이 성벽 재건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을지라도 하나님의 뜻을 정면으로
거스른 일을 묵과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느헤미야의 성벽 재건이 우리에게는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확립, 세상에 속하지 않은
공동체 만들기를 의미한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우리가 영적인 성벽을 바로 세우고
있는지 점검하며 말씀에 순종하며 온전한
예배자로 서 있는지 돌아보길 축복합니다.
끝까지 변함없는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세상에 대해 죽고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지
않으면 세상의 강력한 유혹 앞에 흔들린다는
것을 다시 기억하는 첫 날이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대제사장 가문이라도 하나님께서 금하신
바를 아무렇지도 않게 행한 일들을 보면서
혹여 무너진 성벽을 세우며, 믿음의 가정과
영혼을 세우는 그 일에 안일한 생각으로 죄를
가볍게 여기는 영역들은 없는지 점검하며
끝까지 말씀 붙들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첫댓글 아멘! 오늘의 말씀 감사합니다~
아멘! 무너진 성벽을 세우는 거룩한 일에 작은 죄가 끼어들지 않도록 늘 깨어 있게 하소서.
아멘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