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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닭띠동우회 가을바다를 뒤로하고~
연꽃의향기 추천 1 조회 257 24.10.21 11:48 댓글 2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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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0.21 17:20

    첫댓글 확대하니 연인의 모습이 정겹게 보이네요
    달콤한 휴식 시간을 파도소리와 함께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작성자 24.10.21 18:39

    네 감사합니다
    내년에 기회 만들어서 꼬꼬 친구들과 선배님들함께
    강릉찍고 속초 찍고합시다.

  • 24.10.21 17:33

    음마야!!
    상봉전의 모습을 살째기~^

    가을바다랑
    어느여인의 모습이
    너무 외로워 보이네요!!^

  • 작성자 24.10.21 18:42

    주원님 ^^
    가을의 바다여인 !
    분위기 있고 운치로
    전 감상했는데요.

    옆에 누가 있어야 하는건지요 ㅋ
    꽃 줄 친구 도깨비 촬영지에서 포즈 찍게 손들어 봐요
    예약 선착순 1번 ㅋㅋ

  • 24.10.21 22:42

    ㅎㅎ~
    파란 하늘의 구름과
    바다의 배경이 참 멋져요!
    여인의 여유로움은 그 분위기가
    또 다르져?!ㅎ..
    배경음악이 있으면,,.참 좋은디
    (혼잣말,,유투브음악 말고여ㅎ)

    조위 ↑ 분위기에 내가 있었드라면?ㅎ
    아마 아무말이 없어도 그냥 그냥...
    좋지요..
    연꽃향기 님의 가을맞이 마음에
    머물렀슴당ㅎ^^*

  • 작성자 24.10.22 08:10

    리릭님
    다음에 한 번 느껴보셔요
    젊은이의 마음으로요
    보면서도 좋구나 하면서 젊음을 동감하지요.

    서로 포즈취하는 모습들이 참 보기 좋더라고요.
    복잡한 도시를 떠나서 느끼는 신선함이 있어요

  • 24.10.21 22:43

    강릉의 바닷가에서
    망중한의 여유를 즐기시는 모습이 낭만적입니다

    도깨비 촬영지가 청춘남녀 분들의
    프로포즈 명소로 엄지척 이군요

    멀리서 항상 닭띠방에 애정어린 시선을 보내주고 응원군 되어서
    좋은글 올려주신 연꽃향기님
    고맙습니다

    부산투어때 첫미팅을 기대하면서
    강릉의 가을소식에 머물다 갑니다

  • 작성자 24.10.22 08:12

    금빛님
    하루하루 뵐 날이 다가오는군요.
    글을 통해서 이미 뵌듯한 친근감이 드네요.

    즐거운 생각과
    행복한 마음으로
    멋진세상 열어가요
    댕큐^^

  • 24.10.22 12:27

    연꽃의 향기님 안녕하세요.
    연꽃의 향기님 "가을바다를 뒤로하고" 작품 에 사뿐히 고개 내밉니다.

    노을 되어 흐르는 강릉 바닷가 해변에 유유자적 정신적 여유와
    자연속에서 삶의 이상을 추구하며 지나간 추억 인생이 섞여 잔잔히 흐르고 있습니다.
    지나온 삶 을 반추하며 뒤돌아 보는 느낌입니다.
    누군가는 황혼빛이 아름답다고 말하지만 거기에는 그리움과 아쉬움 그리고 아픔과 슬픔이
    짙게 묻어 있습니다.
    꽃은 꽃으로 피고 여인은 추억으로 피고
    아름답고 추억과 행복을 느끼는 아름다운 글입니다.
    고운글 감상하고 갑니다.

    맑은 샘물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사랑의 양식을 많이 주십시요
    연꽃의 향기님 가시는 발걸음 평안을 기도합니다..샬롬~

  • 24.10.22 12:42

    @다니엘 ♧ 가을 斷想 ♧

    詩 / 다니엘

    짙어지는 가을빛이 부끄러워
    불그런 볼을 부비는 가을 바람에
    겸허히 옷깃을 여미네

    남겨진 가을 하늘이 아쉬운 듯
    짝지은 제비 하늘을 나는구나

    인생이 머무르는 가을 밤 풍경 속에
    서글피 우는 군상들의 처량한 소리에
    갈바 모르고 나 뒹구는 낙엽들이여!

    이제는 나마저 병들어
    감각 없이 떨어진 낙엽을 밟는다

    어디로 갈거나
    어떠한 노래를 부를거나

    길잃고 방황하는 소쩍새 소리에
    텅빈 내 마음 실어본다.

  • 작성자 24.10.22 12:44

    @다니엘
    다니엘님^^
    가을의 시에 마음을 담아봅니다

    우리들의 삶이
    현재 뒹구는 낙엽소리에 마음을 담고
    같이 굴러가는지도
    몰라요.

    전 남*영에 홀로 가는길을
    울적하다고 느낄때
    불러보곤하지요
    외로우니까 인간이래요^^

  • 작성자 24.10.22 12:47

    @다니엘
    다니엘님
    홀로 가는듯한 느낌은
    가을이 남자의 계절이라곤 하지요.

    인생은 혼자 가는지도
    몰라요 하지만 이렇게
    꼬꼬방에서 좋은 인연으로 함께
    마음을 나누고 위로받고
    살아가는 인생도 살맛나네요
    좋은 길 평온하시길요

  • 24.10.22 13:19

    @연꽃의향기 오가는 인생길에 애틋이 피어났던 너와 나의 희노애락 기쁨의 고운 인연도
    애달픈 연분도 먼~훗날 가시덤불 찔레꽃으로 어우러지고 다하지 못한 그리움 사랑은 하나가
    되지 않고 마침내 부서진 가슴 핏빛 노을로 타오르면 언젠가는 바람결에 날아갑니다.
    이 세상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무리 살갑고 곱고 아름다운 대화 글밭에서 곱고 살가운 대화도 잠시 유성 별빛처럼 스쳐갈 뿐입니다.

  • 24.10.22 12:54

    @연꽃의향기 반짝이던 별빛도 시름한데 길섶에 늘어진
    쑥부쟁이는 계절 풍이 엮겨워 사시나무
    잎새처럼 파르르 떨어댄다
    시린 가슴은 별빛이 쏟아지기를 기다리고
    여명이 오기를 기다린다
    들녘으로 뛰어가 떨어진 가을을 불쏘시개로
    만추의 가을을 활활 태우고 싶다
    세속의 인생도 권불십년 화무십일홍
    피고지고 꽃 피우고 번뇌하고 고해속에
    지는 가을낙엽과 뭐가 다르랴

    가을 빛이 유난히 짙어지며 살가운 바람이
    옷깃을 여뫼게 한다
    강남으로 돌아가는 제비가 짝지어 창공을 날고
    꾸르르 울어대는 기러기 행렬의 서정이 가을의 번뇌
    침잠속으로 망상을 불러 일으킨다
    도심의 야경은 왠지 여전히 싸하고 인생의
    향기가 뒤 범벅이된 야한 거리
    가을이 우수수 쏟아진 광란하는 저잣거리 집시의 행위
    도구화되는 삶의 산전수전,만고풍상 노구의 일상은
    이제는 촛점을 피하고 슬프지 않고 고즈넉하다
    무거운 가을이 유성처럼 흐르는 밤
    누가 뜯는지 고독한 키타 소리 눈물을 먹고
    밤 탱고 리듬에 가을도 물기를 주체 하지 못하고 있다

  • 24.10.22 13:08

    @연꽃의향기 저도 예전에 꼬꼬방에서 열심히 활동 하였습니다.
    지난시절 다시금 반추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5070 아름다운 동행" 카페는 지덕체 겸비하고 모임 결성 적극적이고 활동적이며 역동적이고
    지성미와 매너까지 겸비한 말 그대로 아름다운 동행에 손색이 없는 멋진 카페라고 생각합니다.
    "5070 아름다운 동행" 카페는 우리 시니어 중년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 작성자 24.10.22 13:02

    @다니엘
    다니엘님
    전 현재 강릉에 살아서
    자주 모임에서 함께 하기
    힘들지만 글로서
    함께해요^^

  • 24.10.22 13:24

    @연꽃의향기 연꽃의향기님 반갑게 맞이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런저런 푸념 늘어놓는 넋두리 글 벗 되심에 감사드립니다.
    님이 집필하신 고옥의 작품을 조용히 음미하니
    잔잔한 감동을 주고 영혼의 울림을 주네요.
    님의 고운 글 밭에 살짜기 얼굴 내밀어 가끔씩 접선 해보겠습니다.
    절창의 작품과 음악은 다시 읽고 들어도
    은혜의 단비가 촉촉히 젖게 하고 마음을 감동 시킵니다.
    어떤때는 수세미처럼 삭막하고 거칠은 생각을 순화 시켜 줍니다.
    유려하고 탁월한 작품이 청출어람 입니다.
    강같은 평화가 연꽃의 향기님
    마음속에 흘러 넘치시기를 기도합니다.샬롬~

  • 작성자 24.10.22 14:51

    @다니엘
    다니엘님^^
    좋은 마음의 글도 올려주시고
    꼬꼬님들과 함께
    좋은세상 열어가요

    살아가면서 진실한
    마음의 글을 서로 나누며 행복한
    인생길 걸어가자구요

    돈으로 살 수 없는
    많은 소식들 나누며
    푸른하늘의 마음처럼
    멋지게 수 놓아보시길~

  • 24.10.22 15:25

    @연꽃의향기 연꽃의 향기님^^
    서로를 위로하고 배려하는 마음 푸른 삶의 향 내음이 나는
    아름다운 삶의 인연이고 싶습니다.

    얼굴도 모르고 일면식도 없지만 마음 깊이 흐르는 정으로
    느낌 만으로 삶의 기쁨을 나누며 참 따뜻한 삶의
    동행이고 싶습니다.

    좋은 관계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했습니다.
    서로 노력하고 배려하며 겸손하게 자기를 낮추면
    아름다운 글벗으로 좋은 관계가 유지되겠지요.

    "아름다운 동행" 글 밭에서 좋은 인연으로 고운님을 만나 우리가 어떠한 모습으로 어떠한 인연인지는
    몰라도 이렇게 좋은 글벗으로 함께 할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을 가져봅니다.

    10월도 이제 하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시월의 끝자락에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이 가을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24.10.22 16:44

    @다니엘
    긴 댓글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고요^^

  • 24.10.22 15:47

    고즈넉한 가을이 시름없이 스친다
    여름내 풋풋하던 잎사귀가 누렇게 후례해지는
    가을을 보면서 산사에서 여수를 달래는 나그네
    深海는 조용하다 못해 고즈넉하다

    구월의 시작이 상큼하기를 일구월심 고대 했으나
    구겨진 가을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에 서성인다

    수삼일 후면 낙엽 구르는 소리가 아스락거릴때
    그 가을에 내가 서 있기에 아련할 수밖에 없으니
    노을이 내려앉기 시작하는 저녘 산들바람에 내리는
    가을이 옷 깃으로 스산하게 스며든다

    들국화 새초롬이 고개를 떨구고 있는 산 기슭에→

  • 24.10.22 16:21

    여기저기 슬픈 가을이 뚝뚝 떨어지면
    가슴 한자락 솔바람이 파고 들어 헤집어 놓는다

    푸른 산 그늘을 머금은 숲길
    가을이 깊어질 수 록 길손도 시름이 깊어진다
    가을은 노을을 더 태운다

    불이 난 것 처럼 붉게 타는 노을앞에
    홀연히 서서 유성같은 계절의 절박감에
    몸부림친다
    허잡한 길손도 저렇게 저물어 가고 있다
    ⊙-----------------------------------------------⊙

    연꽃의향기 문우님과 고운 글벗이 되었다는 것은 다행한 일이지요.
    연꽃향기님의 문학적 달란트와 저력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을 받으신 것 같습니다.
    인생 경험과 지혜가 문장미로 발현 되는듯 합니다 .
    고우신 작품과 시향으로 건안,향필 하세요.
    행복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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