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뇽 여시들 : ) 나는 지금 캄보디아에서 10개월 째 살고 있어
사실 나는 여행의 목적이 아닌 NGO에 파견되어 1년간 활동하러 왔기 때문에 디테일한 비행기 정보 이런건 몰라
중간 중간 자유여행처럼 여기저기 다녀왔지
동남아는 12월 1월 2월 초까지가 정말 울트라초특급 성수기야
날씨도 선선하고, 겨울방학까지 겹쳐서 비행기 값은 100만원을 웃돈다고 하더라구
에어아시아나 기타항공 경유해서 오면 좀 싸겠지?
비자는 도착해서 공항에서 20불에 사진 한 장 가져가면 끝!
제발 빨리 끝내달라고 현지 공항 직원들에게 커미션 주지 말자!
한국 사람들한테만 대놓고 1달러를 요구해- 정말 국제적 망신이지. 한국에서만 빨리빨리를 외치자고!
내가 있는 캄보디아는 나라보다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가 더 유명하지
아 참고로 알포인트 촬영도 캄보디아에서 했어
그 으스스한 무서운 건물이 캄폿주 보꼬산임
캄보디아는 아직 외국인들의 손을 덜 탄 탓에 (베트남, 태국에 비해) 사람들은 수줍고 친절한 편이야
아! 앙코르와트가 있는 씨엠립을 제외하고는 영어를 잘하진 못해-
캄보디아 말을 쓴다구 (크메르어라고 해)
캄보디아는 프랑스의 식민지를 겪었고 가까이 있는 베트남과도
우리나라와 일본처럼 사이가 좋지 않지만,
킬링필드라는 크메르루즈군에 의한 내전을 겪어 엄청나게 많은 국민들이 학살당하는 일을 겪어서
역사적으로 봤을 때 내전과 식민지 등 우리나라와 비슷한 일들을 많이 겪은 것을 알 수 있지

헐랭...????? 언뉘들 내가 사진을 고심고심 골랐는데
왜 지 멋대로 올라가? 이게 일빠가 아닌데
암튼 이 사진은 캄보디아의 전통 무용인 압사라 댄스 야
손목의 유연함을 볼 수 있지
씨엠립은 관광지인만큼 공연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아
밥먹으며 보는 곳도 있구, 밥 안먹고 공연만 볼 수도 있구

앙코르와트 안에 앙코르와트 사원
실제로 보면
사진에서는 잘 느껴지지 않는 웅장함과 위압감이 들어
왜 역사와 문화유산들을 소중히 지켜야 하는지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고유한 역사가 깊은 나라는 많은 침략과 고비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것 같아

수상가옥과 일몰과 일출을 볼 수 있는 톤레삽

이 아이는 나에게 헬로, 1달러 만 외쳐댔지
내가 아이들 교육 사업을 맡고 있어 캄보디아 말을 쪼매 할 줄 알아서
계속 말을 했지만, 아이는 기계처럼 반복해서 단 두 마디만 반복했어
화가나는 건 이 아이 아빠가 옆에 타고 구걸하는 아이를 지켜보고만 있다는 거지
언니들 어려운 문제이고 딜레마지만, 돈은 주지 말자
결국 그 돈이 아이의 교육비와 당장 한끼의 밥이 아니라 아빠의 담배값이 될지 술값이 될지 모르는 일이야
차라리 주머니에 있는 사탕이나 빵을 나누어 먹으며 (대화는 통하지 않겠지만) 이야기를 나누자 ^^

씨엠립이 아닌 프놈펜이야!
캄보디아 내전의 상처를 고스란히 볼 수 있는
킬링필드
영화 킬링필드도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은 찾아보도록!
이 곳의 어두운 과거와는 달리 날씨가 너무 예쁘다

그리고 캄보디아는 NGO의 천국 이야
아시아의 가장 가난한 국가였기 때문에 여기저기 나라에서 가장 먼저 활동을 시작했지
유명한 NGO로는 월드비전, 다일공동체(밥퍼),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JTS 등
태화복지관에서도 센터를 설립해서 아마 한국계 NGO들도 20개 가까이 같아
내가 하는 사업은 그룹홈 아동지원 사업, 빈민가 방과후 학교 사업들이야
경제 위기로 세계의 많은 NGO들이 철수하긴 했지만, 아직도 전 세계 NGO가 상주하고 있어
내가 활동하는 사업장들을 보여줄께





아이들의 표정만 봐서는 너무나 밝지만
슬럼가의 아이들인지라 상당수의 아이들이 가정폭력과 성폭력 성매매 에 노출되어 있어
가족 중 아이가 5명인 집이 있는데 아빠가 모두 다른 경우도 있었고
아빠가 자기 딸을 우리 돈 50만원에 사달라고 온 경우도 있었어
그리고 언뉘들!
민감한 문제일 수도 있지만
봉사는 오고 싶고 시간은 없어 좋은 일을 하려고 동남아로 단기해외봉사활동을 오는 경우가 아주 많지
내가 소속된 단체에도 아주 많이 오거든
보통 4-5일 노력봉사 후에 2일정도 관광하는 일정으로 많이들 오더라구
공산품(만들 여건이 조성되지 않아)은 비싸고 부익부빈익빈이 심한 동남아의 특성상
인건비 자체가 매우 낮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오는 사람들이 특별한 능력을 갖고 오지 않는 한
단기로 도와주러 온다는 생각 자체는 아예 틀린 생각이야
말도 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그렇다고 와서 1000불, 10000불을 주며 소나 닭을 사주는 것도 아니고
길거리 아이들에게 1불씩 주면서 내가 착한 일을 한다 저사람들을 돕고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거지
오히려 냉정하게 말하면 더 큰 사업을 진행해야 하는 인적 자원들이
단기팀을 수행하기 위해 함께 다녀야 해서 시간을 잡아먹는 거라고 볼 수도 있으니깐
그들보다 선진국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올 수 있었던 것 뿐이니까
우리가 좀 더 넓은 시각으로 (세계인으로서) 우리가 해야할 일들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생각하자
물론 내 말이 정답은 아니야 나도 겨우 10개월이고 느낀 것들을 쓰는거니깐 ;;
우왕 재미없는 지루한 이야기는 접구
내가 사는 프놈펜에는 전 세계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곳도 많아
다양한 나라의 NGO가 있는 만큼 각국 음식점들도 많은거지
우리나라,중국,일본,레바논,프랑스,인도,파키스탄,미얀마,이탈리아,미국,스페인,그리스 등
해피아워도 잘 되어 있어서 칵테일도 1.5불, 생맥주도 0.5불, 커피 1불-2불, 길거리 음식들은 우리돈 600원 정도고
꾸이띠우(쌀국수)도 1300원 정도면 먹을 수 있어
정말 쫭이지???????????????



아쉬운대로 그냥 사진 몇 장 더 추가할께 : )

왓프놈사원

동남아의 대표적 교통수단인 모토

수상가옥 사람들
마지막으로.......
나의 즐거운 날들
아이들이 아무리 나에게 선생님 안예뻐요와 돼지를 외쳐대도
난 아이들을 싸랑하니깐♡

앙코르와트에서

말썽꾸러기 아이와

씨에스타를 함께 즐기며
언니들 중에 혹시 해외자원봉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물어봐
내가 아는 선에서는 대답해줄께
혹은 캄보디아 여행에 관해서도 ^^
나는 지금 국제협력단(코이카)와 해원협(해외원조단체협의회) 소속으로 파견되어 1년 계약으로 활동하구 있어 : )
나 아는 사람은 제발 그냥 무시해줘
그럼 20000 빠잉
나도 해외봉사하고싶은데 어떤거부터 알아봐야할지 잘모르겠다 ㅜㅜ
나 진짜 대형대형 연어다 영어 잘해야할까?
천사다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