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아토피가 있어서 쉽사리 약장사들한테 표적이 되는 엄마입니다.
올해 옥계동에 처음 이사와서 우연히 들리게 된 준진약국
아이를 보자마다 이약저약 또 권하길래 처음에는 무척 경계를 했었어요.
유산균 구매때문에 종종 가게 되면서 경계가 풀렸지만 그래도 함부로 약은 안 샀습니다.
할머니 약사님인데 옛날 분이라 그런가보다 하고 말았네요.
문제는 이번에 갑자기 아이가 귀에 고름이 나서 중이염 같아 소아과를 갔다가
약을 타는 길에 준진약국을 다시 들렸는데 ..
중이염에 좋다는 약을 권해주는 거예요.
항생제를 귀에 넣는 약인데 ****소아과(옥계에있는 소아과)에서 중이염에 쓰는 제품이라고요.
(이상한 제약회사꺼 아닙니다. 이름있는 제약회사거예요.)
어제 오늘 귀에 한방울씩 넣었는데 애는 너무 계속 아파하고
갑자기 고름 줄줄 흘러서 너무 놀라 삼성 이비후과에 뛰어갔어요.
이야기를 하니 의사가 많이 어이없어 하더라고요.
고막이 손상된 것 같다고요. 중이염에 쓰는 약은 아닌데 하고 말끝은 흐리던데 ..
어차피 가재는 게편이고 .. 의료사고 나면 의료인끼리 똘똘 뭉치니 .. 저도 별말 안 했어요.
아이는 이제 겨우 안정을 찾았지만 .. 계속 고름이 나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실명을 거론하면 카페 규칙에 위반되는 건지 잘 모르지만
인터넷상에 처음으로 실명을 올립니다. 준진약국 절대 가지마세요.
저처럼 다급한 엄마들은 정말 미끼되기 쉽상이고요.
무엇보다 저도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선무당이 사람잡는 그런 약국에 또다른 피해자가 나올까 글 올립니다.
평소에는 그 약사가 사라고 권하는 제품 검색도 해보고 제약회사에 문의도 하면서 샀었는데
저희 아이가 중이염이 처음이라 저도 경황이 없어서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사서 쓴 잘못도 있기에
분풀이 하려고 올린 글은 아닙니다.
그 약사님 성향으로 봐서는 다른 아이도 저희 아이처럼 낭패를 당할까 싶어 올리니 다른 오해는 하지 않으시길 바래요.
첫댓글 아웅 아이는 괜찮아요?저도 한번간적있는데 이상하단기분들었어요
네 .. 삼성 이비후과가서 고름빼고 치료받고 한결 나은지 밥도 잘 먹고 .. 지금 고름도 멈추고 약먹고 잘 자네요. 내일 또 병원봐야 겠지만 급한 불은 끈것 같아서 한숨 돌리고 있네요.
울 남편도 알러지가 있어 자주 먹던 약을 사러 갔는데..그 약국에 갔는데.. 약사가 더 좋은약 있다고 권해서 사왔더라구요.. 하루 먹고는 다른 병원 가서 받은 처방전으로 다시 먹었는데.. 이런일이 있었다니..
그 약사가 권하는 약중에 유명한 제품은 괜찮았어요. 전 늘 검색해보고 제약회사에 문의해 본 후 구입하시고 구입 후에도 설명서 꼼꼼히 읽어 보는데 .. 급성중이염이 처음이라 저도 마음이 급해서 썼죠. 우리연합 소아과에서 중이염때 쓰는 제품이라고 말하니 (거짓말이겠죠) 사게 되더라고요. 대판하고 다신 안가면 그만이지만 .. 피해 아이가 더 없길 바래서 글 올렸네요. 아휴 .. 돌팔이 약사
저만 이상하다 느낀게 아니군요
그 할머니 무조건 우기시던데...
전 그 위에 병원가도 그 약국 안갑니다
한번가면 만원이상이 나오니 부담이고 약사보단 의사 말을 믿고싶어서요
옥계사는데 어디쯤 있는건지 알려주세요~
파리**리라인에 있는데 인가요?
대구은행 바로 맞은편이요^^
저도우리갓다오면서한번씩들리지만 정말이상한할머니예요 약도비싸고 막 애들보고 이것저것다먹여보라하고
그뒤론한번도안가요..애기가많이놀랫겟어요 빨리치유되길..
정말 큰일날 뻔 하셨어요. 아이가 얼마나 아팠을지.
나아지고 있다니 다행이네요.
아~~ 거기요...
약국에 갈일이 있어서 갔다가 아들얼굴에 뭐가 났는데 그걸 보더니 수두인거 같다해서 얼마나 놀랬는데...
소아과 갔더니 수두 아니라고..
정말 어이가 없었어요...
아이 귀 치료를 받았다고 하니 다행이에요.. 얼른 낳길 바래요.
아이가안정을찾아서너무다행이에요 ~
저는그쪽을갈일은없지만 ... 너무이상하신분인듯 ㅠㅠㅠ
저두 석적서 주말에 애가 아파 옥계 우리연합소아과 갔다가 그약국 들렀는데 약사분 좀 이상한것 같더라구요...
좀 약사 맞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로...앞손님중에 화상입은 분 계셨는데 씻어도 되냐니깐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예전에 팔에 화상 심하게 입었을때 의사가 아물때까지 물닿으면 안된다고 했거든요.. 안그럼 세균 감염되서 흉진다고 전지금은 상처하나없이 피부 깨끗해요... 암튼 그 약사분 설명하는데 엉터리로 하더라구요..아이 얼른 낫길 바랄께요.
꽤 유명한 약국이죠..ㅎㅎ 웃을일은 아닙니다만..약이라는것이 본인에게 맞는게 있을수도 있고 안맞을수도 있고 그러니까..조심하는게 좋을듯 합니다..그약국이 좀 늦게 까지 문을 여는 편이라 한번씩 이용하는데//내가 꼭 사야하는약 아니면 절대 사지않습니다. 효과도 별로 못봤고..약값은 대체 왜 그리 비싼걸까요..;; 근데 진짜 이렇게 상호를 적으셔도 되는건지 걱정스럽습니다...그냥 옥계에 할머니하시는 약국정도만 해도 알만한 사람은 아는곳인데요..
헉.당황스럽네요‥저도주말에애기가아쁘면그쪽으로병원가는데고마워요‥절대가지않아야겠네요‥애기가괜찮아지고있다니다행이네요‥
저도 그약국 할매한테 당해서 님에 맘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실명을 거론해도 그 맘 안풀릴것 같아요.
내가 아픈것도 아니고 애기가 그러면 정말 맘이 찢어 지고도 남을거에요..일단 아기가 좀 나아졋다고 하니 그남아 다행으로 생각이 드네요..저런 할매는 고발 안되나 몰것어여..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계셨군요. 저도 그 약국 생기고 아이가 아파 병원갔는데... 순서도 엉터리고..약값도 터무니없게 비싼것같고......... 암튼 불쾌한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왔어요. 그 뒤부터 위쪽 병원은 이용해도 그 약국엔 안갔는데........ㅋㅋ 저만 느낀게 아니라 다른 분들도 그렇게 느끼고 계셨군요.
그약국 자식들도 사위도 모두 약사라고 자랑한다던대욬ㅋㅋㅋ 우리소아과 골치좀 아플것 같아요
그 약국 때문에 위에 소아과도 가기싫더라구요 약타러 가기 힘들어서요 특히 추운날엔 애기데리고 길건너 갈려니 에휴~~
아무튼 그 약국 너무 이상해요 문 안닫고 있는게 신기할 정도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