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줄에는 꼭 행사명(래프팅, 수상스키, 보드강습, 스노우보드 등등)을 적어주시고,
본문에도 같은 내용을 적어주셔서, 카페에서 정보를 찾고자 하실 때, 유용하도록 해주세요.
아 밖에 다녀왔더니 정말 더워요
하지만 어제의 강원도나 오늘의 서울날씨라면 빨래너는 맛(?)이 있지요 ㅋㅋ
쭈쭈바를 한 입 쭈욱 하니까 이제 살 것 같은 ㅎㅎㅎㅎㅎ
어제 집에 오자마자 털썩 잠이 들었는데, 그만큼 열심히 놀아서인거 같아요 ^^
기억을 다시 돌려보니, 핸드폰도 고장났는데 까페공지 한 번 안 들여다보고 무작정
잠실로 갔던 게 생각나요 혼자 신나서 새벽에 일어났다가 다시 잠들길 반복했다지요 ㅋ
아침이 되니, 서울에 비 안온다고;;; 래프팅 가겠구나 하면서 가보니 아무도 없는~~
다행히도 마당발님을 만나서 행사관리자님께 연락이 닿았고, 자리도 하나 있어서
ㅠ.ㅠ 안그랬음 울적하게 집에 갈 뻔~~~ 1시간여를 기다린 끝에 변경된 시간에 맞추어
미산계곡으로 함께 gogo~~~
안전하지 않을 땐 무리하게 행사를 진행하지 않으시기에, 미산계곡도 가보고 나서
가능 여부를 보신다 하였는데, 하든 못하든 아침부터 좋은 공기 마시고 강원도를 간다는
마음이 더 좋았다는 ㅎㅎ 이른 아침 일용할 간식과 음료를 건네주신 사랑초님 덕분에
주린 배까지 채우니 더할 나위 없이 낙낙한 마음~~ ㅎㅎ
미산계곡쪽은 처음 가는 길이어서, 처음 눈에 들어오는 경치를 눈에 담으면서 지나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ㅎㅎ 잠시후엔 해가 나고, 어느새 날이 맑게 개어있고..
점점 새 살이 솔솔~ 구워지는(?) 무더운 날씨로 변신~!!! 아래쪽엔 래프팅이 금지되어
다들 상류인 이쪽으로 올라와서 그런가 평소엔 그렇지 않다는데 어젠 사람으로 북적북적~
두 팀으로 나뉘어서 높은 너울도 패들로 콕콕 찍어서 정면으로 지나와보고,
무더운 날씨에도 시원~~~한 물속에 들어가 줄을 잡고 물고기처럼 엮어서 ㅋㅋ
내려와 보기도 하고 ^^ 정녕 이건 월척이 아닐까요 하핫 ㅋㅋ
그동안 내린 비때문에 유속이 빨라 생각보다 코스가 빨리 끝나게 되어, 다들 아쉬움이
가득한 가운데, 원하는 사람에 한해 같은 코스로 1번 더 시도하기로 했으나 인파가
더 많아지고 즐거운 래프팅을 기약할 수 없게 되어 결국 서울행을 할 지 다른 곳을
찾아갈 지....결정은 밥먹고 나서 나중에 하신다고 했어요. 역시 물놀이는 식후경 ^-^ b
맛나는 김치두부찌개에 반찬들을 뚝딱 비우고 나니 다시 물놀이가 생각나는 가운데,
한 분이라도 원하지 않는다면 의견을 존중해서 억지로 다른 곳에 들르지 않겠다셨으나,
다들 아쉬움이 많으셔서 만장일치로 여름캠프지 중 한 곳 홍천쪽 계곡을 들렀다는~~^^
계곡으로 가는 길, 사랑초님이 저기 도라지꽃이라고 외치자 잠시 멈춰서 다들 너른 보랏빛
도라지꽃을 구경하고~~~도라지만 먹을 줄 알았지 꽃이 그리 이쁜줄 몰랐어요 ^^
이윽고 이름모를 약수터에 잠시 차를 멈추고 약숫물을 마시기도 했는데, 이 물맛이 정말
최고 였습니다~! 시원~한것이 부드럽고 ^^ 냠냠~~~
시원함에 고개를 푹파묻고 마셨더니 본의아니게 세수도 했지만 사랑초님 말씀대로
진짜 눈가가 시원해지는게 약간 뻥을 보태면 시력이 맑아지는 느낌이 ㅋㅋㅋㅋㅋ
흐릿한 눈망울이 일정시간 초롱해졌으니까 웬지 효과가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_+
물이 흘러내려 오는 모습이 참 예뻐서 +_+ 넋을 잃고 눈에 담고 있는데,,절 계속 부르시는
줄도 몰랐어요 ㅎㅎ
금방 홍천 계곡에 짐을 풀고 다시 물놀이 복장 세팅 끝!~~~
지난 번 래프팅이 취소되었을때 이 계곡에 갔을땐 비가 엄청 온 뒤라 약간은 흙빛이 남은
물에 물안개가 가득이었는데, 어제의 계곡은 하얀 포말이 세차게 흐르고 물 속은 옥빛으로
투명해서 안 뛰어들고는 못배기는 그런 물이었어요 하지만 들어가면 발이 약간 시렵게
시원했어요 몸을 다 담그면 오히려 따듯해지는 신비함이 ^^
급류같은 물살을 건너 다이빙을 하는 모습도 지켜보고, 다른분들과 웃으며 놀다보니
진짜 집에 가기 싫은 ㅠ.ㅠ 아이공 ㅋㅋ
로프를 허리에 묶고, 바위를 한 손 한 손 짚어나가면서 잠시뒤엔 급류속에 몸을 맡기고
물결을 따라 내려오는 놀이는 해도해도 재밌어서 다들 줄서서 했다는 ㅎㅎㅎ
홀이 형성되는 곳에도 살짝이 몸이 담겼다 나오면 어떤 기분인지 다른 분들처럼
꼭 느껴보고 가자고 결심했는데, 지난번엔 아무리 하려고 해도 방법을 제대로 숙지를
못해서 안되더니 어젠 방법을 눈앞에서 듣고 해보니 눈깜짝할 사이에 물살을 지나
왔는데, 너무 시원하면서도 당최 어떻게 지나온건지 아무 기억이 안난답니다. ㅎㅎㅎㅎㅎ
동영상으로 봐야만 알 수 있을 거 같아요 ㅋㅋ
다음에 그런 물을 또 만나게 되면 꼭 또 경험해보고 싶어요 ^^ 물놀이가 좋지만
사실 아직도 조금은 망설임이 있는데 구명조끼에 로프까지 너무도 안전해서 ^^
이젠 시간만 있으면 계속 해보고 싶어요 ㅎㅎ
이번 여름캠프는 꼭 참여해보고 싶어서 여름휴가 대신 신청을 해둔터라, 다음에 올거니까라고
위안삼고 발걸음을 떼긴 했지만.. 아무 잡생각도 없이 실컷 즐긴 순간이 아쉬워서 떠나기
싫었던거 같아요 ^^ 계곡이 집 옆에 있으면 참 좋겠는데 ㅋ
그런 아름다운 계곡에 도착했을 때, 스티로폼 쓰레기가 둥둥 떠나니는 게 무척 속상했는데
운영자님들께서 다 건져서 오시는 걸 보니 웬지 모를 뿌듯함이 ^^
소중한 자연을 즐기려면 조금의 불편함은 기꺼이 감수해야 하겠다는 걸 오늘도 배운 하루
였던거 같아요
집에 가는 길엔 두 번째로 뵌 S.U.Jessica님과 친구분, 마당발님과 수다꽃을 피우며
맛나는 간식들과 함께 집으로 왔어요 ^^
전설님, 카빙보더님, 미소사랑님, 들꽃처럼님, 사랑초님, 사과꽃님, 마르하바님, 레드불님과
친구분, 마당발님, 네 분이서 다정히 오셨던 분들, Jessica님과 친구분까지~~~
어제 하루 함께해서 참 행복했습니다 ^^
이번 한 주도 즐거운 날들 되세요~~ 더위 조심하시고요 그럼 이만 ㅋㅋ
첫댓글 역시 후기가 넘 예쁘당~~ 세수하며 약숫물을 마시다니..점점 내공이~~ ㅋㅋ 올때 같은 차로 오지 못해 조금 심심했지만 함께해서 좋았던 하루였어.
약숫물로 세수했을 때 처럼 매번 눈이 초롱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ㅎ 함께할 때마다 감사하고 즐거워요~ㅎ
오늘도 덥지만 즐거운 하루 되세요 ^^
래프팅과 계곡에서 물놀이까지 함께 하게 되어서 반가왔어^^ 여름캠프때 할걸 미리 다해본거 같은데ㅎㅎ 바베큐만 먹어보면 되겠네. 잘쉬고 캠프때 보자~
바베큐 좋죠 ㅎ 작년에 하루 참가했을때도 재밌었는데 이번에 많이 기대가 되요~~ 날씨도 화창할 것 같고 ㅋㅋ
캠프때 즐겁게 놀아요 ^^
후기를 읽으니 마치 내가 갔다온거같이 눈에 선해요~~ ^^ 설향님 천진하게 너무 재미있게 노신거 같아요~부러워요~~
23일에 함께 신나게 놀아요~~이번17일 에는 저희보고 쉬라는뜻인진 함께못했지만 캠프에서 보면 아는척 해주세요~~
후기 너무 재미있어요~~제가다 시원~~하네요~~~ ^^
광e사랑님이시다~~ㅎㅎ 작년 캠프때 한 번 뵈었는데 올해도 캠프에서 뵙네요 ㅎㅎ 17일날 오셨으면 더더
좋으셨을텐데 ㅠ.ㅠ 그러나 캠프때 백배로 재밌게 즐기실 듯 ^^// 토욜날 저도 함께 신나게 놀아요~~~
행사에서 얼굴은 몇번 봤는데 직접 이야기한건 처음 이군요 만나서 반가웠고 정말 재미고 즐거웠던 시간이 였어요
닉네임이 워낙 유명하셔서 ㅎㅎ 어떤 분인지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대화해본 건 저도 처음이었어요 ^^
덕분에 가는길이 심심하지 않고 재밌었어요 ㅋ ^^ 저도 신나는 시간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ㅎㅎㅎ
바쁜 일상이지만 그래도 즐거운 주말 되세요~!!
고생 많았어. 이번 여름캠프 참가신청 못했나? 시간은 짧지만 다른 곳도 탐색할까해서~~
이번 캠프 신청했어요 ㅎ 어디로 가실지 뭘 할지 기대하고 있어요~~~ ^^
드디어 설향님의 글을 읽게 되었어요 감격 감동 ㅎㅎㅎ 래프팅보다 계곡에서 충격적인 아름다움 차가움 너무 너무 안전한데도 느끼는 망설임 그래도 저번보다는 진보해서 물속에 들어가서 많이 있었던거 같애요 설향님을 글로도 만나게 되서 정말 기뻐요 글을 남기려니 많이 많이 뻘쭘했었거든요 캠프 가신거 보고 저도 꼭 가고 싶었는데 ㅠㅠㅠ 다음번에 꼭 또 만나요
앗 sujessica님 +_+ ㅋ 오오 제가 더 감동인데요~~ 그 날 돌아오는 길까지도 함께해서 즐거웠어요
저도 처음엔 망설임이 많았는데 자주 물놀이를 하다보니 점점 더 재밌게 느끼고 즐길 수 있게 되는거 같아요~~
캠프때도 무척 재밌었는데 그때 함께 하셨다면 sujessica님의 순도 100% 눈빛으로 웃음지으셨을 듯
ㅎㅎ 다른 행사에서도 꼭 또 뵈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