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율곡 이이 선생은 조선 명종에서 선조 때의 대학자요 대정치가였다.
그러나 그는 철학자나 정치가, 경제학자, 경제 및 교육을 한데 통틀어 화합시킨 대사상가였다.
격몽요결(擊蒙要訣)은 율곡 선생이 선조 10년(42세), 즉 1577년에 해주에서 쓴 책으로,
'격몽'은 몽매한 자들을 교육한다는 의미이고 '요결'은 그 일의 중요한 비결이란 뜻이다.
율곡선생은 이 책의 서문에서 <격몽요결>의 집필 동기를 이렇게 밝히고 있다.
"내가 바다 남쪽에 집을 정하고 살려니 학도 한두 사람이 와서 나에게 배우기를 청했다.
이에 나는 그들의 스승이 되지 못할 것을 부끄럽게 여기는 한편,
또 처음 배우는 사람들이 아무런 향방도 알 지 못할 뿐 아니라
더욱이 확고한 뜻이 없이 그저 아무렇게나 이것저것 묻고 보면
서로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하고 도리어 남들의 조롱만 받을까 두렵게 생각되었다.
이에 간략힌 책 한 권을 써서 여기에 자기 마음을 세우는 것,
몸소 실천할 일, 부모 섬기는 법, 남을 대하는 방법등을 대략 적고
이것을 <격몽요결>이라고 이름했다.
이 책은 학문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뜻을 세우고 몸을 삼가며
부모를 모시고 남을 대하는 방법을 가르쳐 바로 마음을 닦고
도를 향하는 기초를 세우도록 노력하게 만든다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책은 모두 38권으로 구성된 <율곡전서>의 27권에 들어 있다.
이 책은 입지(立志), 혁구습(革舊習), 지신(持身), 독서(讀書), 사친(事親),
상제(喪制), 제례(祭禮), 거가(居家), 접인(接人), 처세(處世)등
모두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입지장(立志章)
처음 학문을 하는 사람은 반드시 맨 먼저 뜻부터 세워야 한다.
그리해서 자기도 성인(성인)이 되리라고 마음먹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만일 조금이라도 자기 스스로 하지 못한다고
물러서려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된다.
대게 보통 사람과 성인을 비교해 보면 그 근본 성품은 한 가지요 둘이 아니다.
비록 그들이 가진 기질에는 맑은 것과 흐린 것,
또는 순수한 것과 뒤섞인 것의 차이는 있다고 하겠다.
하지만 진실로 몸소 실천해서 자기가 가졌던 물든 옛 풍습을 버리고
자기가 타고난 본래의 성품을 회복하고 본다면
여기에 터럭만큼도 보태지 않아도 만 가지나 착한 일을 다 구비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여러 사람들은 왜 성인이 되려고 애쓰지 않는가?
"사람의 성품이란 본래 착해서 옛날과 지금의 차이나,
지혜롭고 어리석은 차이가 없게 마련이다.
그런데 어찌 성인만이 혼자서 성인이 되고 나는 혼자서 성인이 되지 못하겠는가?
그것은 다름이 아니다.
곧 뜻이 제대로 서지 못하고, 아는 것이 분명치 못하고,
또 행실이 착실하지 못한 때문이다.
그러나 이 뜻을 세우고 아는 것을 분명하게 하고 행실을 착실하게 하는 일들은
모두 나 자신에 있는 것이니 어찌 이것을 다른 사람들에게서 구하겠는가?
사람은 타고난 용모가 추한 것을 바꾸어 곱게 할 수도 없고,
또 타고난 힘이 약한 것을 바꾸어 강하게도 할 수 없으며,
키가 작은 것을 바꾸어 크게 할 수도 없다.
이것은 왜 그런 것일까?
그것은 사람은 저마다 모두 이미 정해진 분수가 있어서 그것을 고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직 한 가지 변할 수 있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마음과 뜻이다.
이 마음과 뜻은 어리석은 것을 바꾸어 지혜롭게도 할 수가 있고,
못생긴 것을 바꾸어 어진 사람으로 만들 수도 있다.
그것은 무슨 까닭일까?
그것은 사람의 마음이란 그 비어 있고 차 있고 한 것이
본래 타고난 것에 구애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
사람이란 지혜로운 것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없다.
어진 것보다 더 귀한 것이 없다.
그런데 어째서 나 혼자 괴롭게 저 어질고 지혜 있는 사람이 되지 못하고
하늘에서 타고난 본성을 깎아낸단 말인가?
사람마다 이런 뜻을 마음속에 두고 이것을 견고하게 가져서
조금도 물러서지 않는다면 누구나 거의 올바른 사람의 지경에 들어갈 수가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혼자서 자칭 내가 뜻을 세웠노라고 하면서도,
이것을 가지고 애써 앞으로 나아가려 하지 않고,
그대로 우두커니 서서 어떤 효력이 나타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것은 명목으로는 뜻을 세웠노라고 말하지만,
그 실상은 학문을 하려는 정성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고 만일 내 뜻의 정성이 정말로 학문에 있다고 하면
어진 사람이 될 것은 정한 이치이고,
또 내가 하고자 하는 올바른 일을 행하면 그 효력이 나타날 것인데,
왜 이것을 남에게서 구하고 뒤에 하자고 기다린단 말이가?
그렇기 때문에 뜻을 세우는 것이 가장 귀하다고 말하는 것은,
즉 이 뜻을 가지고 부지런히 공부하면서도
오히려 내가 따라가지 못할 까 두려워하여 조금도 뒤로 물러서지 말라는 것이다.
만일 그렇지 않고 혹시라도 뜻이 정성스럽고 착실하지 못한 채
그대로 우물쭈물 세월만 보내고 있으면 자기 몸이 죽을 때까지
또는 이 세상이 다할때까지 무엇을 성취할 수 있겠는가?
정월대보름 둥근달처럼 활짝 웃는 한주 되세요 
'나는 날마다 모든면에서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
(Day by day in everyway I'm getting better and b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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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을 가꾸고 대나무를 심으며, 혹 학을 바라보고 물고기가 노는 것을 구경하는 데에도 
(채근담)

음 얻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하나씩 천천히 배워서 나중에 꼭 현명한 투자자로 거듭나도록 




자기 스스로의 마음속에 한 단계의 얻음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만일 공연히 그 경치에만 마음이 쏠려 아름다운 것만 맛본다면
이 또한 우리들 유자(儒者)의 입으로 말하고 귀로 듣는 학문이나 불교에서 말하는 완공(頑空)일 뿐이니
무슨 아름다운 취미를 알 수 있겠는가
매일매일 하나씩 배워서 마음속에 한 단계 깨
주식투자도 마찬가지겠죠
오늘도
'나는 날마다 모든면에서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
매일기부님 감사합니다~~ 사람이란 지혜로운 것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없다. 어진 것보다 더 귀한 것이 없다. 사람마다 이런 뜻을 마음속에 두고 이것을 견고하게 가져서 조금도 물러서지 않는다면 누구나 거의 올바른 사람의 지경에 들어갈 수가 있다. 감사합니다~~^^
'어떤 사람은 죽은 뒤에 살고, 또 어떤 사람은 여전히 살아 있는 데도 죽어 있다'
항상 무언가에 깨어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투자심리주치의님 항상 감사합니다 ^^
사람이란 지혜로운 것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없다.
어진 것보다 더 귀한 것이 없다...
감사합니다.^^
'어떤 사람은 죽은 뒤에 살고, 또 어떤 사람은 여전히 살아 있는 데도 죽어 있다'
항상 무언가에 깨어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행복미소님 항상 감사합니다 ^^
사람이란 지혜로운 것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없다...어진 것보다 더 귀한 것이 없다..
좋은 글 감사합니당..^&^
'어떤 사람은 죽은 뒤에 살고, 또 어떤 사람은 여전히 살아 있는 데도 죽어 있다'
항상 무언가에 깨어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니르바냐님 항상 감사합니다 ^^
'나는 날마다 모든면에서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Day by day in everyway I'm getting better and better)
매일기부님 감사합니다 ~~~
'어떤 사람은 죽은 뒤에 살고, 또 어떤 사람은 여전히 살아 있는 데도 죽어 있다'
항상 무언가에 깨어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순물님 항상 감사합니다 ^^
처음 학문을 하는 사람은 반드시 맨 먼저 뜻부터 세워야 한다.
그리해서 자기도 성인(성인)이 되리라고 마음먹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만일 조금이라도 자기 스스로 하지 못한다고
물러서려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된다.
다시 한 번 마음판에 새겨야 할 글 감사드립니다.
'어떤 사람은 죽은 뒤에 살고, 또 어떤 사람은 여전히 살아 있는 데도 죽어 있다'
항상 무언가에 깨어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s10000님 항상 감사합니다 ^^
'나는 날마다 모든면에서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
(Day by day in everyway I'm getting better and better) .감사합니다.
'어떤 사람은 죽은 뒤에 살고, 또 어떤 사람은 여전히 살아 있는 데도 죽어 있다'
항상 무언가에 깨어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마음의 향기님 항상 감사합니다 ^^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감사합니다.
'어떤 사람은 죽은 뒤에 살고, 또 어떤 사람은 여전히 살아 있는 데도 죽어 있다'
항상 무언가에 깨어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추세추종전략님 항상 감사합니다 ^^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감사합니다^^*
'어떤 사람은 죽은 뒤에 살고, 또 어떤 사람은 여전히 살아 있는 데도 죽어 있다'
항상 무언가에 깨어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백운창투님 항상 감사합니다 ^^
나는 날마다 모든면에서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
감사합니다^^
'어떤 사람은 죽은 뒤에 살고, 또 어떤 사람은 여전히 살아 있는 데도 죽어 있다'
항상 무언가에 깨어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노후생활보장님 항상 감사합니다 ^^
오직 한 가지 변할 수 있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마음과 뜻이다. 이 마음과 뜻은 어리석은 것을 바꾸어 지혜롭게도 할 수가 있고, 못생긴 것을 바꾸어 어진 사람으로 만들 수도 있다그것은 사람의 마음이란 그 비어 있고 차 있고 한 것이
본래 타고난 것에 구애되지 않기 때문이다
매일기부님좋은글감사합니다
'어떤 사람은 죽은 뒤에 살고, 또 어떤 사람은 여전히 살아 있는 데도 죽어 있다'
항상 무언가에 깨어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보탬이님 항상 감사합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