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엄마 4학년5반 일본태생으로 대한민국 국민으로 귀화(불명 : 자명행)하여 지난 가을 아비라울보로 등록된사람입니다.
예린이가 타댜타 옴 아니레아나레를 외웁니다.
모든 분들 앞에서 외우는 것 자랑해 보이고 싶었습니다.
잘 하질 않습니다. 아이고 어쩐디야~
어머니께서 어디선가 날아오시니,
어머니 품에서 잘도 외웁니다. 또록또록하게 틀리지 않고,
녀석 아이스크림 꾀나 많이 얻어 먹었답니다.
참고로 5살이지요? 넙디야가 오늘 우리들에게 희망이었습니다.
영암에서 온 오누이 입니다. 예린이 형들이지요.
감사합니다.(정혜스님)
김제윤 13세 올해 초6이됩니다.
김 재은 14세 올해 중1이됩니다.
저의 소개는 지면상 생략합니다.
워낙 꼴통이라 다들 잘아시지요.
제가 능엄주를 만난것은 2006년 늦가을입니다.
그리고 2007년 어느날 다이렉트 108독을 마치고서 능엄주를 건네주신 스님께서 능엄주 10,000독을 다이렉트로하면 7대조상님을 일시에 해탈시킨다는 말씀에 ..... 형님내외가 기독교환자가 되어 돌아가신 아버지를 우상으로 여기며 젯상에
불성실함을 보면서 능엄주를 통해 아버지를 좋은곳으로 인도해보고자하여 온식구가 모두뭉쳐 도전하였습니다.
2007년을 오로지 능엄주에 올인하였습니다.
흔히들 내자신이 잘 안되면 조상을 탓하고 내가 잘되면 그냥 내가 잘나서 그러는 줄 아는데....
저는 조상을 탓하기 전에 먼저 조상님들을 편하게 하고 나서 우리를 돌봐주시라는 일념으로 하였습니다.
그러기를 약 10개월간을 먹고, 자고, 화장실가는 시간을 능엄주에 올인하였습니다.
저는 그당시 성수스님 능엄주를 카오디오에서 반복재생시키며 외우는것에 집중하였고 1,080독이 넘어갈즘에 모두 외울수있었는데 비결이 능엄주를 하나의 노래 음률로 기억하며 머리속에 저장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제윤이의 속도가 무시무시하게 빨라지고...또 재은이가 빨라지더니...심지어 애엄마도 떼거리로 빨라져서 왜나는 안빨라지나 열이받아서 자는것도 3~4시간만 자면서 죽어라 용을 쓰는데 안되더라구요.
그러다 상기병이 찾아와서 옥천사를 찾게 되었고 백졸큰스님과 정혜스님께서 느그들 능엄주 공부가 잘못되어 있다.
모두 수정하여라 그리고 다시 정진해야한다.
그랑께 ~ 뭐시냐믄 능엄주를 눈탱이로 보고 하는것은 한계가 있다.
한자도빠짐없이 모두외워서 안보고 정확히 하는것이 진짜고 흐름만잘타면 무한대의 속도도 나올수 있다.
그려서 외우는길로 방향을 180도전환하여 또다시 온식구가 능엄주에 미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곤 정혜스님께서 전화가 왔는데 야 ~ 영동아 느그아덜 15회 능엄주 암송대회에 참가시켜보그라.
합격하믄 두당 100만원씩 준다.
하시기에 울집 아덜이 흐미 웬떡이냐 그까잇거 암것도 아닌데....
아빠 엄마 저희들 합격할 자신있으니 참가 신청하세요.
그러고는 반복숙달을 열시미 하였습니다.
솔직히 올해보다는 작년의 암기실력이 아주좋았습니다.
속도와 발음이 매우 좋은상태였습니다.
그런디 정혜스님의 말한마디에 제가 삐져가지구 불참혀부렀습니다.
지나고보면 스님의말씀이 모두맞았는데 이놈의 영동이 꼬라지가 못나가지구.....
그런데 올해에도 하마트면 또 불참할뻔했습니다.
지난번에 정원스님께서 전화통화에서 영동씨 올해 2월마지막주에 능엄주 암송대회가 있으니 또 삐지지말고 꼭
아그들델꼬 오이소.
이러시기에 넵, 알겠습니다.
혔는디 그런줄만 알고 2월28일만 겁나게 믿고 있었고 대회참가 일주일전에 애들을 테스트하면 되겠거니 하였는데 20일에 묵현거사님의 전화통화에서 내일 옥천사에 오시지요.
그러시길래 아닙니다. 저는 애들댈꼬 28일에 갈겁니다. 하니
묵현거사님이 와 그때오려합니까?
이번주일요일에 능엄주암송대회가 있는데 기왕 아덜댈꼬 올라면 요번주로 앞당기세요.
하시는겁니다.
뭐시라고라?
능엄주 암송대회가 요번주라고라?
아닌데 이상타....묵현거사님 내 정혜스님과 통화후 연락하리다. 전화끊고 옥천사 051-781-1744로 전파를 날리니 정혜스님께서 네 옥천삽니다.
스님 능엄주암송대회가 29일에 하는거아닌가요? 하니
야가 뭘잘못먹었나 2월29일이 어딨냐.
이번주에 한다. 옴마야 클났다. 알겠습니다. 전화끊고.
울가족 비상소집 애들보고 야느그들 능엄주 완벽히 외울수 있겄냐. 그러니
애들이 네 대충 외울수있습니다.
야 대충하면 안된다 확실해야지 한방에 합격해야지 언제거기까지 또가냐.
애들이 24시간 잠도 안자고 반복연습하였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애들이 긴장한 탓인지 물흐르듯이 안돌아간다.
클났다. 에라이 몰라 올해에는 참석하는데 의미를두자. 하니
애엄마 짠순이가 날 잡아먹는다 멍청한 양반아 내 그러길래 10일전부터 확인전화하라고 수시로 시키니 내가알아서 한다고 큰소리치더니 꼴좋다.
으이구 답답해라.
옥천사까지 가면서 음메 기죽어 아이구 쪽팔려.
그려서 본대회날 능엄주 대회장에 입실하라는 백졸큰스님의 지시에도 불구하고 묵현거사님하고 땡땡이로 일관하였습니다.
그리고 결과가 나왔는데 총4명이 합격하였다고한다.
음 ~ 아무래도 내년에 다시와야겠다 하고 마음다스리고 있으면서 나는 인제 애엄마한테 죽었다.
365일을 어케 버틴디여.
그러고 짠돌굴리고 있는데 제윤이가 와서는 나 합격했지롱 하면서 누나도 합격했어요.
오메 이게 왠 로또냐. 능엄로또네.
하이고 살았다.
근디 어케 합격했냐. 둘다 자신없다고 하더니...
제윤이 하는말 맨처음과 두번째에 이은 세번째에 자기가 나서려하는데 앞선주자들이 문맥을 잘못이으면 정원스님께서 힌트를 주시는것을 보고 그러면서 한사람이 합격을 하자 저정도면 무조건자신이 있다며 누나를 재촉하며 어서 나가자 저정도도 못하면
내가 울아빠 아들이 아니다.
그리고 자신감이 생기니 연습때끊기던 문맥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더라데요.
다만 긴장한탓에 발음이 조금 아쉬웠고.
누나는 발음과 문맥이 정상이어서 아주잘했다고 칭찬받았다네요.
일단 합격해서 다행이고 체면이 구겨지지않아서 무척 다행이었습니다.
돌아오면서 제윤이가 하는말이 열심히 반복숙달하여 초파일에 상받을자리에서 능엄주암송을 시킨다면 멋지게 암송해불 것이라고 다짐을 하였습니다.
정혜스님과 정원스님께 감사드립니다. _()()()_
아무래도 많이 부족했을것인데 합격으로 연결지어 주심을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이번기회로인해 애들의 자신감이 무척이나 강해졌습니다.
그리고 묵현거사님께도 감사드리고 덕도거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