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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골사모(골프를사랑하는모임)-gftour 원문보기 글쓴이: 전 국 회 장
그린 위에 작은 구멍만 파놓고 그 곳을 홀컵으로 사용했는데
대충판 구멍은 비라도 오면 무너지고
시간이 지날 수록 절반이 없어지는 일이
비일비재 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영국의 한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하던 골퍼가 토관을 발견하게 되는데
뒤에서 골프를 치던 플레이어들이
이를 보고 감탄을 했다고 합니다
이 소문은 그 당시 선수이자 그린키퍼였던 '탐 모리스'에게 들어갔고
모든 홀에 컵을 만들어 놓게 되면서
홀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초기의 홀은 투박하고
홀컵의 테두리와 형태때문에
쉽게 공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런 단점을 보완해서 나온 결과가 바로
4.25인치! 108mm였다고 합니다
또 다른 이유로 골프공이 들어있는 상태에서
성인 남자 손으로 꺼낼 수 있는
최소의 크기로 만들었다고도 본다고 합니다
무엇이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108mm가 꺼내기도 쉽고 공을 쳤을 때
잘 들어갈 수 있는 크기였다고 볼 수 있겠네요
또 다른 재미있는 설은
인생에 비유되는 운동인 골프가
인간이 가진 '108 번뇌'를 모두 담고 있는 운동이기 때문에 108mm이 된 것이 아닌가하는 이야기도 있지만 어느 것이 진실인지는 모르죠 지금의 골퍼들은 모두 108mm의 홀컵으로 웃고 울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 이후 1991년
직경 10.8cm, 깊이 10cm 이상이어야 한다는 골프룰이 개정되었답니다
바로 지금의 홀컵 크기, 형태가 정해진 것입니다
회원님들도 홀컵에 공이 떨어질때 들리는 경쾌한 소리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그 소리가 들려야 정말 넣은 것 같고
기쁜 마음이 들곤하는데요
그 경쾌한 소리는 한국과 일본의 골프장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데, 다른 나라에서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홀컵의 공인된 크기와 다르게 홀컵에 들어갈 때 나는 소리는 공인되어 정해진 것 없기때문에 나라마다 다르다고 합니다
우연이 만들어 낸 것들이 역사가 되는 이야기,
홀컵의 지름부터 소리까지 이유와
재미있는 이야기도 알아 봤습니다
골프를 치다보면 겸손을 배우게 되는 것 같은데요
잘치려 하다보면 몸에 힘들어가게 되고
공은 오히려 안 맞게 되지요
마음을 비우고 치다보면 찬스가 올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