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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행]⑪"진주는 CEO 배출의 요람"
2009. 7. 6. 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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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3총사 사장은 진주고 동기동창...무소유경영인-광개토왕 기업인도
진주는 최고기업경영인 CEO배출의 요람이다. 학술적 분석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아마 시단위 도시중에서는 가장 많은 기업체 임원을 배출한 곳이 진주인듯하다.
수많은 월급쟁이와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자타 공인 한국 최고의 전문경영인 CEO인 손길승 전SK그룹 회장은 진주 사람이다. 오너의 친인척이나 창업공신이 아니면서 재벌 총수가 된 유일한 전문 경영인이다.
과거 월급쟁이의 우상이 현대건설 정상에 올랐던 이명박회장(현 서울시장)이라면 오늘날 샐러리맨 신화의 한 표상은 손 전회장이다. 더욱이 그는 이회장이 못가본 그룹 총수까지 올랐다. 한국 기업사의 한 획을 그은 것이다.
손 전회장은 41년 진주에서 태어나 하동을 거쳐 진주 봉래초등, 진주고를 29회로 졸업했다.서울상대를 거쳐 65년 선경직물에 입사 외길을 걸어 33년만인 98년 SK그룹 회장이 됐다. 유학에서 갓돌아온 최종현 부사장의 삼고초려성 권유로 당시 중소기업이던 선경직물에 입사했다.
◇ Light House의 리더 손길승
강종민 진주고 교감은 "손회장은 공부 잘하고 운동잘하고 놀기도 좋아하는 만능 학생였던 것"으로 회자되고 있다고 했다.
그의 후배들은 "손회장이 고교시절 Light House라는 서클을 이끌며 봉사활동을 해 선후배들로부터 신임이 두터웠다"고 회고 했다. 또 학창시적 라인강의 기적으로 책을 통해 알고서는 경제발전이 구국의 길이라 믿고 법대를 가라는 친지들의 권유를 마다하고 서울대 상대를 선택했다고 한다.
◇ 손길승 회장이 다녔던 진주고 3학년 6반 교실. 그때 그 교실인지는 아는 사람이 없었다./사진=박문호기자
그는 한 신문 인터뷰에서 성공비결을 묻자 "우리나라를 잘 살게 하자는데 일조하자는 신념을 갖고 열심히 일해온 것 밖에 없다. 일은 저를 지탱해주는 삶의 가치요 그 자체가 목적이었다. 일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성공은 결코 멀지 않다"며 "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철학을 밝힌 바있다.
김승정 SK네스웍스 전부회장,김수필 SKC 사장 등도 동문이다. 김 부회장은 전경련 손병두 전부회장과 전경련 공채 2기 출신으로 손길승 전회장의 추천으로 SK맨이 됐다. 손 전부회장과는 진주중 동기동창이다. 성재갑 LG석유화학 회장, 박원배 전한화 부회장은 그룹에서 인정받는 전문경영인이다.
◇ 무소유 경영인 광림기계 윤회장
돈은 벌기도 힘들지만 잘 쓰기는 더 어렵다. 벌기는 인간 본능에 충실하면 되지만 잘 쓰기란 욕망을 억제하는 도덕과 윤리와 의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을 잘 경영하는 동시에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활동하는 것은 힘들어석 그렇지 가능하다면 양립할수록 좋으리라.
◇ 1936년 일제시대 진주고 모습. 진고는 25년 설립, 79년 역사를 자랑하는 경남지역의 명문이다.
진주 출신중엔 사회의식과 역사의식이 투철하고 이를 기업경영과 연결시켜 나름의 꿈과 이상을 현실에서 실행한 의식있고 용기있는 기업인들이 있다.
특장차 전문 제조업체였던 광림기계 윤창위 회장은 무소유 경영을 시도했다. 보유 주식을 직원들에게 나누어 주고 회사를 이상향을 지향하는 공동체로 가꾸려 했다. 남아있던 주식은 조림사업을 목적으로 설립한 재단법인 광림공사로 넘겨 주식을 전혀 갖지 않은 명실상부한 무소유경영에 도전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을 지원하던 기업인 30여명과 함께 '바른경제동인회'를 만들어 부대표간사를 맡고 윤리경영의 확산에 앞장서기도 했지만 우리 사회는 결국 그를 외면, 기업부도를 당하고 만다.
◇ 광개토대왕 경영인 오회장
진주에서 건설업을 하는 향토기업인 오효정 태화건설 회장은 광개토대왕 기업인으로 유명하다.
그는 96년 중국 여행길에 우연히 길림성 지안시에 방치돼있던 광개토대왕비를 보곤 사재를 들여 복원 공사를 해냈다. 덕분에 그는 98년말 길림성으로부터 지안시 명예시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그는 일제 강점기에 청산리전투 등에서 일제와 싸우다 숨진 5만여명에 이르는 무명용사의 넋을 달래기 위해 '항일무명영웅기념비'를 옌볜대 뒷동산에 세우기도 했다.
오회장은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일이 기업경영에 부담으로 작용한 적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아무리 힘들어도 어머니의 유훈을 잊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일제의 강점이 두번 다시 이 땅에 일어나서는 안 되며, 그러기 위해서는 누구나 투철한 애국관과 민족관을 한시도 저버려서는 안 된다"는 모친의 유훈을 밝힌 바 있다.
◇ 오회장과 광개토대왕비.
그는 드넓은 중국 땅에 널브러진 고구려 유적의 보전 사업을 함께 펴나갈 마음의 동지들을 찾고 있다.
◇진주고 '황금 기수' 27회와 37회
진주 인재의 산실은 진주고이고 진고 졸업생 중에서도 1957년에 졸업한 27회는 유독 간판급 스타를 많이 낳았다.
대표 주자는 성재갑 회장과 박원배 전부회장. 성 회장은 LG의 석유화학 부문 사업을 총괄하고 있고 박 회장은 한화의 석유화학을 포함한 제조 부문 전반의 경영을 지휘했었다. 구조조정의 달인으로 불리는 이스텔시스템즈의 서두칠 사장도 동기다.
67년에 고교를 졸업한 37회 가운데는 삼성그룹에서 두각을 나타낸 '3총사'가 눈길을 끈다. 제진훈 제일모직사장, 이상현 삼성전자 국내영업사업부 사장, 박양규 삼성네트웍스 사장이 모두 진주고 37회 동기다.강정호 경남 부지사(전한국선물거래소 이사장)도 동기다. 허태학 삼성석유화학 사장도 진주중학교를 나왔다.
삼성에는 이들 3명과 최우석 소장 등 4명의 진주고 출신 최고 경영자들이 있다. 삼성그룹내 45명의 대표이사 부회장과 사장 가운데 진주고 출신은 4명으로 경기고 경남고와 더불어 공동 1위다.
이들 2개 기수는 유독 간판급 스타들이 많아 다른 기수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밖에 하원만 현대백화점 사장은 35회 출신이고 최준근 한국휴렛팩커드 사장은 41회로 50대 초반의 경영인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자동차에서는 김동진 사장과 정순원 사장이 진주중학교를졸업했다.
진주를 연고로 창업한 LG그룹에 진주 출신이 대거 포진해있다. 구태회 LG전선 명예회장이 12회로 진주고를 졸업한데 이어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구평회 E1(전LG칼텍스가스)명예회장, 구두회 극동도시가스 명예회장, 구자학 아워홈 회장,구자두 LG벤처투자 회장,구자원LG화재해상보험 회장등 오너 일가들이 줄줄이 동문을 이뤘다.
작고한 허준구 LG건설 명예회장도 진주고 13회 동문이다. 성재갑 LG석유화학 회장,이수호 LG상사 부회장 등도 뒤를 이어 진주고를 졸업했다.
정태수 전한보그룹 총회장,정종근 한보그룹 회장(목재.관광소그룹), 박경재 송원산업-칼라 회장, 박명식 한국컴퓨터 회장, 오정환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등도 진주고 출신이다.
학습지로 발판으로 신흥 교육 대기업으로 발돋움한 대교그룹 강영중회장, 넥센-넥센타이어,부산방송을 거느리고 있는 강병중 회장 등도 진주고를 나왔다.
관계 진출은 많지 않아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정영의 전재무장관, 황산성 전환경처장관, 강덕기 전서울시장대행 정도이이고 공기업엔 박희갑 한국남동발전 사장과 김균섭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있다.
금융계에는 박철 한국은행 고문, 구자두 LG벤처투자 회장, 구자원 LG화재해상보험 회장, 구자정 전하나증권 회장,배동찬 비씨카드 부사장 등이 있다.
◇ 남강가 바위벼랑 위에 높이 솟은 촉석루. 논개의 비장미가 어린 이 곳 강가에서 어릴적 학창시절에 누구나 한 번쯤은 수영을 해보았을 것이라고 박철 한은 고문은 회고했다. 맞은 편에는 죽림이 울창하고 백사장이 드넓게 펼쳐져 있었으나 남강댐 공사이후 운치가 사라졌다고 박고문은 아쉬워했다.
최우석 삼성경제연구소 부회장은 "진주고 졸업생 가운데 자기 사업을 해 성공한 사람은 드문 반면 전문경영인으로 성공한 사례는 많다"며 "진주 사람들은 매우 우직한 편이라 한 직장에 들어가면 거의 한눈을 팔지 않기 때문에 전문경영인으로 성공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종현 진주고 교장은 "진주의 상징 황소같이 진주인은 우직하고 충성스럽다"며 "여기에 경남 일대 우수한 수재들이 교육의 도시인 진주에 모여들어 인재풀이 넘쳐나고 있다"고 말했다.
/진주〓이백규기자 사진〓박문호기자
다음은 진주 출신 명단이다.
◇ 기업인
△강갑중 경림유통 대표
△강건진 우성라벨 대표
△강민부 조비 부사장
△강병중 넥센-넥센타이어,부산방송 회장
△ 강서 크라운제약 사장
△강석조 포스데이타 상무
△강선중 크로바케미칼 대표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
△강판수 무림제지 상무
△강호갑 신영금속-신원 대표
△구두회 극동도시가스명예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구영주 대영특수강 대표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 구자신 쿠쿠전자 대표(양산상공의 회장)
△ 구자엽 희성전선 부회장
△ 구자홍 LG전선돥LG산전 회장
△ 구진회 E1 전사장
구태회 LG전선 명예회장(전 무임소 장관)
구평회 E1 명예회장, 한미협회 회장
권명옥 동순 회장
권석진 영진플라스틱 사장
김관수 현대종합상사 상무
김균섭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김기석 신흥 회장
김기환 동일고무벨트 대표
김달호 두성전자 대표
김동진 현대자동차 부회장(총괄), 자동차공업협회장
김민영 국보-동성실업 대표
김상곤 금강고려화학 고문
김상수 대동공업 회장 1933.09.20
김성문 대일공업-대호기계 대표
김수필 SKC 대표이사사장(화학부문)
김승안 전아시아자동차 부사장
김승정 전 SK글로벌 부회장
김영근 KTF 상무(부산마케팅본부장)
김재홍 전한국담배인삼공사 사장
김종은 LG전자 사장(유럽지역총괄 담당)
김학기 동부한농화학 부사장
김홍준 CJ 고문
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
박경재 송원산업-칼라 회장
박명식 한국컴퓨터 회장
박무성 무성기획 대표
박성운 롯데알미늄 이사
박영식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감사
박원배 전 한화 부회장(운영위원)
박재효 대호산업 사장
박희갑 한국남동발전 사장
서기홍 LG전자 부사장
서삼영 한국전산원 원장
성기수 중앙기업-물류 대표
성재갑 LG석유화학 회장
성재삼 정인애드 대표
성재생 삼테크 사장
손병두 울트라건설 경영고문
손봉수 하이트맥주 상무
송영언 전뉴코아 사장
신광식 CJ 상무
오정환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
우승술 필링크 대표
우인성 인터비즈시스템 회장
윤창의 전광림특장차 대표
윤현수 코미트M&A-창투 대표
이규석 토지공사 감사
이동룡 기아자동차 부사장(소하리공장장)
이동훈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상공자원부 차관)
이무원 고려식품 사장
이수호 LG상사 부회장
이시영 신원종합개발 대표
이종춘 한보건설 대표
이해규 삼성중공업 부회장(상담역)
정규동 삼보정보기술 대표
정금조 대교출판 대표
정생규 고려제강 대표
정순원 현대자동차 사장(현대.기아차 기획총괄본부장)
정윤희 대교네트워크 대표
정일만 LG전자 상무
정재명 제일기획 수석국장(카피라이터)
정종근 한보그룹 회장(목재.관광소그룹)대성목재공업 회장
정태수 전한보그룹 총회장
정태수 SK텔레콤 전무(SK나이츠 단장)
정태수 전대한지적공사 사장
정택근 삼우-우빈산업 회장
제진훈 제일모직사장
제환석 FnC코오롱 부사장
조건창 한국도로교통협회 상근부회장
조득환 금강화학약품 대표
조정홍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전무
조해식 성원건설 전무
조현복 스마트에어 회장
조현준 나이스채권평가 상무
조홍식 삼성전자 상무
최만복 LG전자 부사장
최우석 삼성경제연구소 부회장
하원만 현대백화점 사장, 한국백화점협회 회장
하현팔 금복주-경주법주 상무
한상배 그린기술대표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대한골프협회 부회장)
허국중 기아자동차 상무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허동수 LG칼텍스정유 회장(한국기원 이사장)
허정욱 물투스코리아 회장
허창수 LG건설 회장
허태학 삼성석유화학사장
◇ 관계
강근택 주홍콩총영사관 총영사
강덕기 서울시장대행
강석준 주미국대사관 세무관
김재섭 전외교통상부 차관
김현옥 전내무부 장관(고인)
류윤호 건설교통부 토지국 국장
박종철 부산지방노동청 청장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유복환 경겨부 지역협력과 과장
이원섭 특허청 심판장
이재균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청장
장호경 전대통령경호실 차장
조무제 대법원 대법관
허남오 서울지방병무청 청장
◇ 금융인
강대화 현대증권 감사위원
구자두 LG벤처투자 회장
구자원 LG화재해상보험 회장
구자정 전하나증권 회장
김기주 전럭키증권 상무
김의도 제일은행 영남본부장
김정삼 코미트창업투자 부회장
류은열 한국화재보험협회 상무(방재시험연구원장)
박인설 한미은행 구리지점장
박정민 우리은행 부산경남기업영업본부장
박창재 대신증권 동부지역본부장
박철 한국은행 고문
배동찬 비씨카드 부사장
성인석 금감원 보험감독 리스크감독팀 팀장
손희식 세종증권 인천지점장
정성태 부산은행 상무
정원봉 중소기업은행 마포지점장
조우봉 농협CA투자신탁운용 회장
최창순 우리은행 중부기업금융센터 기업금융지점장
하종표 산업은행 업무지원부장
◇ 정계등
강갑출 YTN 보도국 국장
강호동 연예인
김영일 스포츠투데이미디어 회장
김재경 한나라당 국회의원(제17대)
김홍남 국립민속박물관 관장
강문규 지구촌나눔운동 이사장
노진환 한국일보 주필
정필근 전한국제약협회 이사장, 전국회의원
이철 민청학련계승사업회 공동대표, 전국회의원
이종덕 국제신문 사장
최구식 한나라당 국회의원(제17대)
하순봉 전한나라당 국회의원
황산성 변호사,전환경처장관
첫댓글 뉴코아ㅡ의 대표 사장은 크게 두갈래 이석형 사 장 . 그리고 영 업 총괄 주관하시던 노종문 사 장 님이 거 론 이 되지만 기획조정실 사 장을 엮임하시던 송 영언 부사장 님 역시 그 것 때문으로 진 주 출신의 CEO로 도 잠 시 거론이 된 듯합니다 .
저 야 내막을
모르니까는요. ^^
@샤넬 그렇다면 회계팀 과 회 장 은 뭐냐 하면.하늘을 날 라다니는 정도의 수순 수 준으로 보면 될 듯합니다 .
@샤넬 한 때 서열 2위 의 글로벌 경영 선포 그 이전에
국내 기업인 국 내에서만 내수만 공략해서 사업을 영위 하여 오던 전략기획실 차 장의 회계 전문 가인 김 인 주 삼성(주) 사장만 보더라도 이 끝 빨이 얼마나 쎈지 높은 지를 대 략 적이나마나 가 늠 해 볼 수 가 있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