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 느 13:10~22
오늘의 찬송 - 463장/신자 되기 원합니다
제목 : 영적 해이함을 일깨우고 다시 말씀 앞으로
레위 사람들이 몫을 받지 못해 자기 밭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사실을 안 느헤미야가 민장들을 꾸짖고 레위 사람들을 다시 모으니, 백성이 십일조를 바칩니다. 느헤미야는 안식일에 일하거나 장사하는 사람을 엄히 꾸짖습니다. 그는 레위 사람들에게 성문을 지켜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라고 명합니다.
레위 사람의 처우 개선
느 13:10 내가 또 알아본즉 레위 사람들이 받을 몫을 주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직무를 행하는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이 각각 자기 밭으로 도망하였기로
느 13:11 내가 모든 민장들을 꾸짖어 이르기를 하나님의 전이 어찌하여 버린 바 되었느냐 하고 곧 레위 사람을 불러 모아 다시 제자리에 세웠더니
느 13:12 이에 온 유다가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가져다가 곳간에 들이므로
느 13:13 내가 제사장 셀레먀와 서기관 사독과 레위 사람 브다야를 창고지기로 삼고 맛다냐의 손자 삭굴의 아들 하난을 버금으로 삼았나니 이는 그들이 충직한 자로 인정됨이라 그 직분은 형제들에게 분배하는 일이었느니라
느 13:14 내 하나님이여 이 일로 말미암아 나를 기억하옵소서 내 하나님의 전과 그 모든 직무를 위하여 내가 행한 선한 일을 도말하지 마옵소서
영적 지도자의 부재는 영적 해이를 가져오기 쉽습니다.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을 비운 사이에 백성의 삶이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그들은 언약 갱신 때 맹세한 십일조 규례를 지키지 않았습니다(10:36~39). 성벽 봉헌식 때 가졌던 신앙 열정이 해이해졌습니다. 이에 생계가 막막해진 레위 사람들이 성전의 직무를 버리고 생계를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느헤미야는 다시 십일조를 거두고 충직한 관리자를 세워 레위 사람의 몫을 공정하게 분배하게 합니다. 그는 신앙 공동체 안에서 생계 문제로 거룩한 직임을 저버리는 사람이 없도록 합당한 조치를 취합니다.
느헤미야는 레위 사람을 다시 불러 모으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했나요? 내 주변에 생계 문제로 직분을 감당하지 못하는 이는 없는지 살펴보세요.
안식일 준수를 명령함
느 13:15 그 때에 내가 본즉 유다에서 어떤 사람이 안식일에 술틀을 밟고 곡식단을 나귀에 실어 운반하며 포도주와 포도와 무화과와 여러 가지 짐을 지고 안식일에 예루살렘에 들어와서 음식물을 팔기로 그 날에 내가 경계하였고
느 13:16 또 두로 사람이 예루살렘에 살며 물고기와 각양 물건을 가져다가 안식일에 예루살렘에서도 유다 자손에게 팔기로
느 13:17 내가 유다의 모든 귀인들을 꾸짖어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어찌 이 악을 행하여 안식일을 범하느냐
느 13:18 너희 조상들이 이같이 행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래서 우리 하나님이 이 모든 재앙을 우리와 이 성읍에 내리신 것이 아니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희가 안식일을 범하여 진노가 이스라엘에게 더욱 심하게 임하도록 하는도다 하고
느 13:19 안식일 전 예루살렘 성문이 어두워갈 때에 내가 성문을 닫고 안식일이 지나기 전에는 열지 말라 하고 나를 따르는 종자 몇을 성문마다 세워 안식일에는 아무 짐도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으므로
느 13:20 장사꾼들과 각양 물건 파는 자들이 한두 번 예루살렘 성 밖에서 자므로
느 13:21 내가 그들에게 경계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성 밑에서 자느냐 다시 이같이 하면 내가 잡으리라 하였더니 그후부터는 안식일에 그들이 다시 오지 아니하였느니라
느 13:22 내가 또 레위 사람들에게 몸을 정결하게 하고 와서 성문을 지켜서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라 하였느니라 내 하나님이여 나를 위하여 이 일도 기억하시옵고 주의 크신 은혜대로 나를 아끼시옵소서
느헤미야 부재 시 백성은 안식일 규례도 어겼습니다. 안식일에 이방인이 와서 장사하는 것을 방치하고, 안식일에 서로 물건을 사고팔았습니다. 경제적 이익을 위해 율법을 어긴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먼저 이 일을 방치한 지도자들(귀인들)을 꾸짖습니다. 그는 안식일 범하는 것을 이스라엘의 멸망 원인으로 볼 만큼 심각한 죄로 여깁니다. 안식일을 범하게 하는 요소를 근절시키기 위해 그는 장사꾼이 성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안식일에 성문을 잠그는 극단적 조치를 취합니다. 그리고 레위 사람들을 정결하게 하고 그들에게 성문을 지키게 함으로써 백성이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게 합니다. 귀환 백성에게 안식일 준수는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거룩한 삶을 살게 하는 시작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 하고 말씀대로 살기를 다짐해도, 늘 죄에 무너지고 현실과 타협하는 연약한 인생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 백성의 거룩한 삶과 품위를 잃지 않으며, 말씀으로 힘을 얻게 하소서. 죄를 끊어 낼 힘을 주시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무릎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