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서의추억.20201230.'오늘의집' 쇼핑몰에서 구입했던 인더스의 '데스크 히터(IN-DH155)' 제품 주문과 반품 문제점
: 윈드보스
내가 생활하는 안방의 컴퓨터가 있는 책상은 조금 구석진 곳인데,
무척 추워서 최근 발에 동상이 걸릴 정도였다.
대책을 강구하던 중,
탄소섬유를 사용한 히터가 전기도 거의 먹지 않고,
따뜻하면서도 책상 아래 알맞게 배치되는 등의 적합함을 확인하여,
주문을 하게 됐다.
인더스(INDUS) 데스크히터(IN-DH155) 제품은 박스로 잘 포장되어 배송되었다.
기분좋게 설치를 끝냈다.
저 앞쪽 벽이 판넬로 된 이상한 집이라서 그런지 발이 무척 시리다.
(동상까지 걸렸었음)
설명서,
바람막이도 겸하면서, 따뜻하기까지 하니 안성맞춤인 거였다.
그런데, 사용하면서 극심한 두통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이 제품에서 냄새가 나길래,
'새 제품이기에 그런가보다. 조금 사용하면 없어지겠지!' 라며,
버텨봤다.
그리고 두통은 이 제품으로 인한 것인지는 상상도 할 수 없었다.
두통약을 두번이나 복용하고도 효과가 없었다.
순간, 이 제품에서 나는 냄새가 심상치 않다는 것과,
책상에 앉아 이 제품 앞에 있은 후 두통이 심해지는 걸 깨닫게 된거다.
거실 넓은 곳에서 식탁에 앉아 사용해봤지만,
역시나 메스꺼움과 함께 두통이 몰려왔었다.
(증상이 꼭 일산화탄소 중독증세와 비슷했었음)
확인 후, 업체에 연락을 취했지만, 도대체 전화를 받지 않는다.
통화중이거나, 전화가 걸리면 벨소리만 계속 울리고 전화를 받지 않는다.
결국, 오늘의 집 고객센터를 통해 항의를 했고,
1차는 반품만 하라고 해서, 절차대로 반품을 했지만,
환불이 계속 이뤄지지 않아,
2차 환불에 관해 의뢰하니, 이틀 정도가 지나서야 담당자가 문자로,
'환불 진행 예정' 이라고 했다.
조금은 '오늘의 집' 고객센터가 무성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섭섭하기도 했고,,,,,,
그리고도 한참 후, 환불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결제 상황도 확인해 보니, 결제 대금에서 빠져 있었다.
의문점은, 내가 그랬다는 건 다른 사용자에게도 그런 증상이 있었을 텐데?
그 분들은 어찌됐는지?
이런 제품이 어떻게 'KC인증'을 얻게 됐는지 정말 궁금하다??????
더 황당했던 건,
'오늘의 집' 담당자의 표현이다.
"고객님의 제품만 그런 특성을 가졌거나, 고객님만 그런 증상이 있었을 수 있으니, 제품 하자 문제가 아닐 수도 있지 않나요?"
였다.
한 사람의 고객이라도 안전이라는 건 지켜져야 하는 거기에,
KC인증도 받는 거 아닌가?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