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발표에 의하면 오늘(7월 26일)로 금년 장마는 끝났고 폭염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란다.
전국적으로 폭염 주의보가 발령된 수요일 아침에 자전거를 끌고 나섰다.
작년의 기억에 홍법사 독성각앞에 있는 둠벙에 연꽃이 떠올라서 가보려고 한다.
여기는 꽃이 지고 연밥으로 서있는 것들이 많이 보인다.
꽃잎이 두겹으로 소류지의 백련과는 약간 다른 모습니다.
홍법사의 백련 ↑ (꽃잎이 두겹이다)
소류지의 백련 ↓ (꽃잎이 여러겹이다)
연꽃도 겹꽃과 홑꽃이 있나보다.
홍일점(紅一点)
백련사이에 홍련이 딱 한송이 보인다.
수생식물이 신기하다.
↓ 물냉이 꽃(?)
꽃이름을 모르겠다.
불두화도 모두 지고, 나무 수국도 지고 없는데
↙ 삼지창 모양의 불두화 잎파리와 나무수국 모양의 타원형 잎파리가 ↘
같이 보이고 꽃이 이제 피고 있다.
염주나무
배롱나무꽃
↓ 잣이 열렸다.
나리
능소화
수국
하늘타리(하늘 수박)
꽃이 해파리를 닮았다.
맥문동
↑ 다리난간의 사피니아는 비바람에 모두 뜯겨져 나갔는데 다시 꽃이핀다.
↓ 한물교 위에서 네려다본 강물이 맑다.
↑ 장마전에 빼곡하던 물앵초가
↓ 홍수로 다 떠네려가고 몇줄기만 남았다.
새벽에 친구 막내딸이 옥수수를 주고 간다.
올봄에 옥수수, 가지, 오이, 방울토마토, 상추 묘종을
우리가 정식해 주었는데 가지, 오이, 방울토마토는
관리를 안해줘서 망했고,
옥수수는 잘자라서 수월찬게 따왔단다.
찜통 더위라는 표현이 실감나는 수요일입니다.
모두 건강 챙기시며 무탈 여름 나십시오!
2023년 07월 26일(수)
내 맘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