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3년이면 부산(부전)과 마산을 단 30~40분대에 주파하는 통근 복선전철이 개통하게 됩니다.
한편 그보다 앞서서 2011년에는 마산-진주간 복선철도 신선이 개통하여서 현재의 마산-원북구간은 폐선상태로 놓이게 되는데...
이 폐선 구간 중 마산-중리 구간을 단선 전철화하여서(즉, 단선은 그대로 두고 전철화만 시행),
현재 계획된 마산종착 통근전철의 절반을 중리종착으로 끌어오는 방안을 한번 제안하고자 합니다.
(이와 비슷한 글을 2005년 12월에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http://cafe.daum.net/kicha/ANo/12007 참조)
마산-부전간 통근전철 시격이 40분간격이라고 하니, 중리착발 열차는 1시간 20분마다 투입하게 되는 셈이지요.
내서읍은 지난 10년전부터 시작된 택지지구 개발로, 현재는 전체 마산인구가 41만명인데 내서읍에만 7만 5천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잠정적으로 10만까지도 바라 볼 수도 있는 곳이지요. 현 중리역은 그러한 내서읍의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향후 마산-부전 통근전철 개통에 즈음해 연장요구 할 가능성이 매우 높지요.
왜 신 중리역이 아닌 현 중리역을 언급하는가 하면, 신 중리역으로 운행할 경우 일반열차(KTX,새마을,무궁화)의 운행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 중리역으로 운행 할 경우, 일반열차는 모두 신선으로 빠지고 통근전철만 단독으로 다니기 때문에, 널널한 선로용량을 이용해 다양한 방안으로 효과적인 운행배치도 기대할 수 있으며(마산-중리 셔틀전철 등등), 상습정체구간인 삼호로와 나란하게 운행함으로써 여객수송의 분담효과가 신 중리역보다 훨씬 크게 나타 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또 될 수 있다면 회성역을 건설하는 방안도 어떨 까 싶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현재 내서나 회성동 일대에서, 마산역과 마산시외버스터미널을 도로를 이용해 가려면 반드시 [석전교 사거리]를 거쳐가야되는데, 이 구간, 특히 내서와 공설운동장을 가로지르는 [삼호로]가 항상 상습 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이 곳은 매일 교통정보방송 마다 언급되는 구간이지요).
그러나 회성역 개설시, 석전교사거리와 서마산나들목 사거리 일대의 정체를 크게 해소하여 버스와 승용차의 표정속도를 더욱 증가 시킬 수 있습니다.
결론은 2011년 이후로 더이상 사용되지 않는 마산-원북 구간중 마산-중리구간을 이용하여,
단선 전철화 하여 추가로 회성역 신설, 마산종착 통근전철의 절반을 현 중리역으로 연장하는 방안은 어떤가하여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첫댓글 내서읍도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임항선을 대대적으로 갈아엎어서 남마산터미널 있는 곳까지 광역전철을 만들면 어떨까 싶습니다. (울산의 경우 호계역까지 연장하면 어떨런지요..?)
좋은 생각입니다. 그렇게 하면 마산 도시철도의 기능을 수행할 수도 있겠군요. 진해선도 광역전철화하면 마창진 도시철도가 완성되죠.
마산쪽은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경전철로 수요를 흡수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임항선은 생각보다 여객 운행하기에 여러가지 조건이 좋지 않아 여객운행을 위해서는 개량이 불가피해 보이고,임항 부근에서는 그나마 여유공간이 있지만 시내구간에서는 그렇게 뺄 구간이 쉽게 나오지 않으니까요.시내도로가 좁은 편은 아니나 병목구간도 존재하여 공사하기 쉽지 않아 보이고, 대형전철이 들어가기에는 폭을 많이 차지한다는 면도 있고 마산 이후부터는 ktx,새마을,무궁화 여러가지 다 다니기 때문에 배차를 줄이기도 쉽지 않죠.직결이 가장 좋긴 하지만 마산~진례가 2복선이라면 모를까 복선으로 그용량을 처리하기엔 무리가 아닐지...
부마전철선이 경전선과 겹치는 구간이 길어야 마산-창원이 전부입니다. 그리고 임항선 연선이 대부분 좀 슬럼화(...)된 지역이라 이 일대가 재개발 된다면 복선전철 건설 또한 동시에 이루어지게 되겠죠. 게다가 시내도로와 상당히 비켜선 쪽에 있는지라 교통체증의 우려도 없어보입니다. (마산-진례는 임항선이 아니기 때문에 논외로 하겠습니다.)
마산-중리는 복선전철화 하였으면 좋겠습니다만... 마산 시내쪽으로의 임항선이 너무 주택가와 밀집해 있으며, 그에따라 많은 사고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 구간은 창원과 진해를 연결하는 경전철이 구상중이라고 하니, 오히려 경전철 쪽으로 투자하는 방안이 더욱 적절하다고 봅니다.
경전선과 부마전철이 공유하는 구간은 위에서 말했듯이 마산~신진례로 마산~창원의 3.5km가 아니라 지그마치 20km에 이릅니다.경전선이 이설하는 관계로 그 구간은 공유하게 되는 것입니다.그리고 임항선 일대를 개발하기엔 그쪽 지역으로 주택가가 많이 발전해 있는 상황입니다.인터넷 지도를 보면 교원역이 나오는데 이 역은 없어진지가 30년이 넘은 역입니다.그 사이에 상권이나 주택가가 꽤 발달하고 도로로 수요가 분산돼서 그 선을 철거했으면 철거했지 확장하긴 까마득하게 어려운 상황입니다.경전철로 깔아도 예상연장은 7km정도로 생각보다 길지 않고요.
그리고 경전철을 운행하자고 주장한 이유에는 배차간격도 있습니다.지금 부전~마산간 광역전철의 배차가 40분정도라고 하는데 실제 전동차가 운행되면 그렇게 운행하기 힘들 겁니다.민원이 빗발칠 건 뻔하고 잠재수요도 엄청나고 시내 접근성에 있어서도 뛰어난데 이것을 조금이라도 더 타이트하게 운행하면 분명 버스를 발라버릴 수 밖에 없어요.그런데 이것이 무슨 상관이 있느냐?바로 중리지역으로 연장을 하게 된다면 마산시내로의 배차간격은 배로 늘게 됩니다.아무리 전동차가 들어온다고 해도 배차간격때문에 이용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마산시내쪽의 배차를 경전철로 줄이고 보다 경전선 본선 효율화를 꾀하자는 것이죠.
인천 1호선//그렇지만 정작 경전철은 남쪽의 마산시내에서 석전동 부근에서 우회전하여 마산역 방면으로 가지, 내서쪽으로 가진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현재 마산시내와 내서를 연결하는 삼호로는 상습정체구간이기 때문에, 이 구간으로의 연장은 확실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연장을 안하면 마산인구의 1/4을 차지하는 택지지구 주민들의 반발이 넘쳐나겠지요. 현재 마산-중리간 현행노선은 공사하기에 매우 알맞은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마산IC-중리역까지는 거의 다 밭이라서 토지보상비가 훨씬 싸기 때문이지요. 지금 손대지 않으면 나중에는 힘들어 질지도 모릅니다.
5x54[병점]/제 말이 그겁니다.평시 배차대로 모두 중리행 혹은 마산행:중리행을 1:1로 운행하자는 것이죠.경전철의 노선은 여객터미널-상남동-시립도서관-마산~... 식으로 하고요.아무래도 마산시내라고 해서 조금 헛갈린 부분이 있었나 보군요.제가 그쪽 주민이 아니라서 -_-;; 마산시내가 아니라 여객터미널 방향쪽으로 이해한 듯 합니다.
인천 1호선//음... 일반적으로 내서는 마산시내라고 보기 보다는 외곽으로 보는 것이 더욱 정확하답니다..^^; 중심지(시청 부근)와도 꽤나 멀리 떨어져 있고, 무학산으로 인하여 시내와 내서가 다소 뚝 떨어져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곳 마산시내와 내서를 연결하는 삼호로와 경전선 마산-중리 구간이 얕은 마재고개를 넘어가서 상호 횡단하고 있지요.
시골 로컬선도 아니고 광역전철에서 1시간 20분의 배차 간격은 너무 길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 배차간격으로는 버스 이용객을 전철로 끌어올 수 없죠. 어차피 선로 용량이 남아 돈다면 중리~마산간만 운행하는 열차를 운행하여 배차 간격을 짧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산-부전간 통근전철 시격 40분도 솔직히 길다고 생각되네요.
길다기보다는 좀 비현실적이죠. 사상-마산 시외버스가 10분배차로 다니는 마당에.. -_-
중앙선 처럼 일반철도와 선로를 공유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그러지 않을 까 싶습니다. 배차간격 40분은 미래철도 DB에서 참고한 사항입니다. 솔직히 배차가 길기는 길죠...;